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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여성목 세미나 ② 안관현 목사 “이렇게 마음을 지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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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7-02-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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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회장 장경혜 목사)는 “동행하는 삶”라는 주제로 제8차 목회자세미나를 구세군잉글우드한인교회에서 1월 30일(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었다. 강사는 뉴욕평강교회를 21년째 시무하고 있는 안관현 목사. 안 목사는 전 서울신학대학교 및 대학원 교목, 현재 와이엠 강사, 한국/미주 두란노서원 큐티강사, 코스타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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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분과(위원장 전인숙 목사)의 주관으로 개최된 목회자 세미나는 “동행하는 삶은 말씀을 묵상하는 삶”이라는 주제아래 △말씀묵상은 이렇게 하라 △이렇게 묵상하라 △이렇게 마음을 지키라 △이렇게 들으라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두 번째 소개하는 강의 내용이다. (첫 번째 강의내용 보러가기)

생각이 어디에서 오는가?

우리에게 생각이 떠오를 때 그 생각의 출처가 어디인가? 그 생각이 어디에서 오는가?

첫째, 마가복음 7:21을 보면 내 마음으로부터 여러 가지 생각이 나온다. 둘째, 요한복음 13:2을 보면 마귀가 마음에 생각을 집어넣는다. 마귀가 생각의 출처가 된다. 마귀가 음욕을 넣어줄 수는 있지만, 품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마틴 루터, 지나가는 새가 우리의 머리 위에 둥지를 틀도록 허용하지 않을 수 있다. 가룟 유다, 사탄이 넣어준 생각을 자신이 품어서 자기 생각이 되었다.

셋째, 요한복음 14:26에서는 보혜사 성령님이 생각나게 하시리라고 했다. 성령님은 생각나게 해주시는 영이다. 마음에 무엇이 있는가가 곧 우리이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여기에 달렸다.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냐가 곧 우리 자신이다. 마음을 지키는 것은 생각을 지키는 것이다.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올 때 우리의 마음을 지키지 못한다.

우리의 마음과 직결되어 있는 기관이 입이다. 마음에 있는 것을 입으로 말한다. 반대로 입에서 나오는 말을 바꾸면 마음이 바뀔 수도 있다.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 그러려면 생각이 새로워져야 한다. 그래야 생각을 분별할 수 있다. 그러나 묵상을 하지 않으면 분별이 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이 뭐라고 하던 내 마음대로 산다. 교회가 싸우는 것은 100% 기만을 당한 것이다.

내 생각이냐 또는 사탄의 생각이냐, 내 생각이냐 또는 성령님의 생각이냐가 분별이 되어야 한다. 어떻게 구별하나? 사탄은 교묘하게 기만한다. 사탄의 생각은 외부에서 들어온 생각이다. 내 생각은 내 것이다. 들어온 흔적이 있다. 모여서 교인들을 욕하다가 ‘왜 우리가 이런 얘기를 하지?’ 들어온 생각이다. 남들 욕하는데 그게 재미있으면 자기 것이다. 사탄의 생각은 들어온 흔적이 있다.

크리스찬 중에 정신병자가 많다. 어떤 여자 청년의 상담, 설교를 들을 때 욕이 올라온다. 자녀를 키우다가 자녀가 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오고, 남편이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들어온 생각이다. 개가 다리를 물어서 내 살까지 이빨이 오려고 할 때, 쫓아야 한다. 그런데 크리스찬은 자기 다리를 때리며 자책을 한다. 베드로, 예수님에게 칭찬을 받았다가 바로 사탄이라는 책망을 들었다. 하나님이 싸우라고 하셨으면 싸워야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때 싸우면, 하나님을 따르지 않는 것이다.

내 생각인지, 성령의 생각인지? 말씀을 볼 때나 삶을 살아갈 때 이런 것들을 분별해야 한다. 신통한 생각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남을 용서할 마음, 구제하고 도우려는 마음, 다른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은 나에게서 나올 수 없는 생각이다.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은 하나님과 내 생각을 나누는 것이다. 묵상을 하며 대화하고 마음을 나누는 것은 생각을 나누는 것이다. 마음에 생각의 씨가 떨어진다. 하나님의 음성은 생각으로 들리고, 우리에게 오는 부담감은 기도의 제목, 부르심이 된다.

어떨 때 초조하고 불안하면 내 안에서 성령님이 주시는 기도의 부담일 수 있다. 하나님, 이게 어떤 거예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생각이 올 때 그것을 컨펌해 주는 말씀이 같이 온다. 이것이 실제적으로 사람들에게 필요하다. 말씀으로 듣기 시작하면 오류를 피할 수 있다.

이렇게 마음을 지키라.

묵상은 우리의 마음의 밭에 말씀의 씨를 뿌려서 농사를 짓는 것과 같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씨앗으로 뿌려져서 열매 맺는다. 예수님 주변의 두 그룹이 있었다. 무리들은 숫자는 많으나 계속 바뀐다. 제자들은 바뀌지 않고 예수님을 따라다닌다. 무리와 제자들의 차이가 있다. 제자들은 질문이 있다. 무리들은 말씀에 관심이 없다. 은사 집회나 능력 집회에서도 말씀에 대한 관심이 없으면 마찬가지로 무리일 수 있다. 설교 들어도 질문이 없으면 무리일 가능성이 높다.

길가는 단단하다. 뿌리가 내리지 않으니 새들이 먹어버린다. 모이를 준 것과 같다. 돌밭은 뿌리가 깊게 내리지 못하고 해가 뜨면 말라버린다. 가시떨기는 씨가 떨어져서 자라기도 하지만, 양분을 빼앗겨서 열매를 맺지 못한다. 좋은 땅은 위의 장애들이 없다. 잘 뿌리를 내려 열매를 낸다. 뿌리를 못 내리고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은 19절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듣고 깨닫지 못하는 마음이다. 15절의 완악한 마음은 깨닫지 못하는 마음이다.

돌밭은 우리 마음에 돌이 박혀 있다. 돌이 무엇인가? 우리 안에 쓴 뿌리, 상처가 맺혀도 있다. 상한 마음. 한 맺힌 마음. 완고함과는 좀 다르다. 군데군데 돌이 박혀 있다. 말씀을 잘 깨닫지만 말씀대로 잘 살지 못한다. 큐티를 잘 하지만, 사회에서 부딪치고 넘어진다.

가시떨기 밭은 내 안에 씨가 떨어져도 열매를 맺지 못한다. 여러 가지가 내 마음에 있다. 염려, 불안, 의심, 걱정. 일반적으로 성도들 안에 돌밭이 많다. 목회자나 선교사들에게는 가시떨기 밭이 많다. 모든지 다 걱정이다. 사도 바울은 감옥에 가서도 걱정이다. 그렇게 걱정이 많다.

좋은 땅은 상처도 완고한 마음도 가시떨기도 없다. 부드럽고 하나님 말씀을 잘 받아들이고 열매를 풍성이 맺는다. 온유한 마음. 온유함은 말씀에만 반응하는 상태다. 바로는 상태에 반응한다. 온유함은 배워야 한다. 광야는 마음이 온유한지, 말씀을 따라 사는지를 시험하는 곳이다.

어느 목사, 부르심은 받았지만 나중에 응답했다. 사직을 하고 개척교회를 시작했다. 몇 년 수고해서 몇 십 명 교회가 되었지만, 새벽에 운전하다 노인을 치어 죽여 유치장으로 갔다. 피해자 가족은 보상금을 많이 받으려고 합의를 해주지 않았다. 캄캄한 상태가 되어갔다. 그러는 동안 교인들은 다 떠나고 몇 명만 저녁에 모여 기도했다. 그러기를 2주 정도 지나니 이런 기도가 나왔다. "하나님, 제가 주님을 의지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이런 일에 하나님의 뜻이 있나요?"

마음속에 사도 바울의 흉내라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유함으로 반응했다. 유치장에 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알게 되고, 그들의 대화가 들리고 전도, 양육, 심방이 너무 잘 되었다. 훈련되어 나가면 새 신자(새로운 재소자)가 막 몰려들었다. 두 주는 너무 캄캄하게, 두 주는 너무 좋았다. 불행하게도 합의가 되었다. 과실치사로 나오게 되었다.

자신은 감옥에서 하나님께 어떻게 목회를 할지를 배웠다고 했다. 완전히 교회가 달라졌다. 감옥 신학교가 자신의 진짜 신학교였다. 환경이 문제가 아니다. 햇빛이 있어야 열매를 맺는다. 온유를 광야에서 배운다.

목회 현장은 우리에게 광야를 가르치는 곳이다. 온유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가나안에 들어가도 그곳은 여전히 광야다.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님의 멍에, 온유의 멍에를 메야 한다. 온유의 멍에를 지면 감옥이 천국이 된다. 비울이 감옥 가서 나가게 해달라고 하지 않았다. 수많은 회심자를 감옥에서 얻었다.

왜 예수님은 비유로 가르치시는가? 아는 자는 알게, 모르는 자는 모르도록 하기 위해서다. 받은 자는 더 많게 된다. 묵상으로 들어가면 받는 자는 더 받게 된다. 우리의 가시떨기는 너무 크고 무성해서 정글처럼 되었다. 묵상을 해서 깊이 들어가면 주님과의 대화가 시작되고 진지하게 계속 이어진다.

내게 길가가 있다면 얼마나 될까? 성경 볼 때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다 길가다. 미운 마음이 있고 내가 봐서 밥맛없는 사람이 있으면 돌밭이다. 나는 염려를 얼마나 할까? 주님과 대화를 하면 더 들어가면서 재미가 있고 나에게 적용이 된다. 묵상한 지 십 년 안에 받은 내용들이고 신학교 학생들에게 가르쳤던 것들이다.

우리에게 길가가 생기는 까닭은 교육, 환경 때문에 닳고 닳은 길가가 된 것이다. 진화론을 믿는다면 창조가 믿어지지 않는다. 고린도후서 10:4, 너희 안에 있는 견고한 진을 파하라. 이론은 생각과 생각이 연결되어서 하나의 논리가 된 것이다. 그런 것이 있으면 말씀이 떨어져도 열매가 되지 않는다. 우리의 마음 안에 있는 견고한 진을 부수지 않으면 안된다.

그 견고한 진은 이론, 그리스도에게 복종하지 않는 생각들이다.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해가 되지 않는 말씀은 주님께 질문해야 한다. 다 선악과를 먹어서 성경도 자기가 해석하고 자기가 지키고 싶은 것을 정하고 지킨다.

돼지, 닭, 자녀의 속성이 무엇인가? 그들을 지으신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보고 그것에 따라 길러야 한다. 그러나 자기 마음대로 한다.

돌밭은 시편 109:22,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여 나의 중심이 상함이니이다. 109:16, 나를 죽으려고 한다. 2절, 속이며 비방. 4절, 사랑해야지 마음먹는다. 그래도 기도해야지. 그래도 원수들의 태도가 변하지 않자 시편기자도 반응한다. 119:6~20절, 성서학자들은 ‘저주시’라고 부르지만 ‘상한 마음’이다. 하나님 앞에 상한 심령을 내놓아야 한다. 하나님은 상한 심령의 제사를 가장 좋아하신다.

내 마음을 그대로 드리라.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치료해 주신다. 30절, 하나님께 쏟아놓으니 치유가 시작된다. 일차 수술이 끝났다. 다시 미워하는 마음이 들어도 다시 하나님께 가서 쏟아낸다. 우리는 사랑하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하고 나서 또 싸운다. 마음이 있으면 그대로 이야기하는 것이 상한 마음의 제사이다.

가시떨기는 빌립보서 4:7~8, 감사하면 가시떨기는 없어진다. 세상의 제초제는 워낙 강해서 농사가 잘 안된다. 감사는 모두 거름이 된다. 염려를 감사로 하면 다 거름이 된다. 은혜 받을 준비가 된 것이다.

온유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다. 지금 씨를 뿌리고 금방 추수할 걸 걷으려고 하지 말고 기다리는 것이다. 어떻게 농사꾼이 농사하나요? 하나님이 대답해 주셨다. “나는 네가 길가, 돌밭, 가시떨기, 옥토일 때에 가리지 않고 계속 말씀을 준다.” 어떻게 100배의 결실을 맺나요? “나는 너희들에게 처음부터 100배를 주기 원한다. 나는 너희에게 최고의 것, 온갖 좋은 은사와 위로부터 오는 선물들을 주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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