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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동부지역 목사장로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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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7-02-0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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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동부지역 목사장로기도회가 2월 6일부터 8일까지 뉴저지크리스찬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갈 6:14)"라는 주제로 열린 기도회에서 미동부 지역에 있는 가든, 뉴욕, 뉴욕남, 뉴욕동, 뉴욕서, 뉴잉글랜드, 동남부, 수도, 워싱톤, 펜실바니아, 필라델피아 노회 등이 참가했다. 또 김길성 전 총신대 교수, 고택원 목사(총회장)와 전임 총회장(이용걸, 전덕영, 강기봉 목사)들이 강사로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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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고택원 목사는 빌립보서 2:1-11를 본문으로 “예수님과 같은 애티튜드를 가지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보수 개혁교단 소속 목사와 장로 모두 투사가 되어 교단과 교회를 바꾸어 나가라고 하지 않았다. 먼저 △자기 정체성에 대한 확신 △겸손 △순종과 희생을 가지며 본을 보이신 예수님을 소개했다.

 

고택원 목사는 “하버드 대학의 윌리엄 제임스 교수는 ‘이 시대의 위대한 발견 중의 하나는 사람이 자기의 애티튜드를 바꿈으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 신이나 사람이나 물질 환경에 대한 태도를 바꿈으로 인생이 바뀐다는 것이다. 빌립보서 2:5절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영어 NIV 성경에는 ‘Your attitude should be the same as that of Christ Jesus’로 되어 있다. 우리의 마음의 자세와 태도가 예수님의 그것과 같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닮아가야 할 예수님의 애티튜드는 무엇인가”라고 말씀을 시작했다.

 

고 목사는 “첫째, 자기 정체성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이라며 “예수님은 근본이 하나님과 동등이시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에게서 왔다는 사실을 계속 언급하셨다. 때문에 언제나 당당하셨다. 우리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갖는 것이 필요하다. 성경은 우리의 정체성에 대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 창세전에 선택된 자, 예수님의 피로 구속 받은 자, 약속의 성령으로 인침 받은 자, 하나님의 자녀 등등으로 말한다. 정체성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엄청난 자존감이 생기며 자신감 당당함이 생기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이 나를 택하여 부르셨다는 사실에 확신을 가지고 일할 수 있다”고 말씀을 전했다.

  

고 목사는 둘째 겸손을 소개하며 “예수님은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셨다고 했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중요한 것이 예수님의 겸손이다. 사람은 말투 행동 표정 등에서 그 사람의 태도가 나타난다. 정중함이나 오만함. 따스함이나 차가움 등이 느껴진다. 그것이 그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것이다. 겸손한 사람은 누구에게나 인정받고 사랑받지만 교만한 사람은 사람들이 싫어하고 멀리하게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고 목사는 마지막으로 순종과 희생이라며 “예수님은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심으로 하나님 앞에 자신을 온전히 바치셨고 우리의 구원을 이루셨다. 자기의 가진 소중한 것을 줄 대상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자기의 목숨을 기꺼이 바칠 대상이 있는 사람은 최고의 행복자이다. 우리가 주님의 그러한 순종과 희생을 본받아 사역한다면 7157c6529124acdea7ba0ef9dd1f06f4_1486661015_96.jpg우리는 고난을 고난이 아니라 특권과 축복으로 알고 기쁨으로 사역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의 마음 자세와 태도를 갖고 사역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 분께 인정받는 사역을 할 것”이라고 말씀을 선포했다.

 

한편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이 시대의 종교개혁"이라는 주제의 컨퍼런스를 4월 6일부터 2일간 필라 기쁨의교회에서 개최한다. 김성봉 목사(한국개혁주의장로교연구소 소장)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한민족 개혁교회의 현주소"와 "이 시대의 종교개혁", 프랭크 제임스 BTS 총장은 "종교개혁이 현 시대에 던지는 질문들", 김은일 교수(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신약학 교수)는 "종교개혁의 성경관을 통하여 보는 이 시대의 교회와 그리스도인", 조진모 목사(필라 한인연합교회)는 "칼빈 신학과 경건: 성경적 교회 개혁의 목적과 방법에 대한 고찰", 조영천 목사(소래신학연구소 소장)은 "웨스트민스터 총회와 목회의 개혁"이라는 강의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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