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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를 부흥회로 만든 강사, 김경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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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7-02-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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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회기 뉴욕목사회(회장 김상태 목사)는 1차 임실행위원회 회의, 신년기도회, 그리고 목회자 세미나 등 일석삼조의 모임을 2월 2일(목) 오전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열었다. 성품을 위한 회복 세미나를 인도한 김경수 목사는 한국 총신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트리니티신학교와 리폼드신학교에서 성경적 상담을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의 여러 학교에서 강의를 했으며, 현재 서울 광은교회에서 담임목회를 하고 있다. 김 목사는 2일 오전과 오후 강의뿐만 아니라 3일에도 강의를 계속했다. 

 

김경수 목사는 세미나를 시작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능력이며 희망”이라고 고백하며 머리 아픈 전문용어로 가득한 성품세미나를 부흥회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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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하다 보니 책을 쓰게 되었고 책을 쓰다 보니 가장 소중한 핵심은 ‘기도’라고 생각한다. 기도 없는 목회는 성공할 수 없고, 기도 없는 삶은 아름다워 질 수 없다. 기도 없이 사람은 움직일 수는 있어도 하나님은 움직일 수 없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움직이면 모든 것이 움직여진다. 그런데 우리는 사람을 움직이려고 한다. 사람을 움직이면 반드시 실패한다. 하나님을 움직여야 한다. 우리가 영원히 바라보아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시다. 그 한 분을 기쁘시게 하면 사람은 다 기쁘게 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을 기쁘게 하면 주님이 슬퍼하신다. 주님께서 슬퍼하시는 목회는 성공할 수 없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 주님이 내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님이 내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 나가다 보면 마음이 새로워지고 뜨거워지는 역사가 찾아왔다.” 

 

“목회하면서 평탄한 길이 많았겠는가? 눈물의 힘든 시간이 많았다. 떠나는 사람 때문에 슬퍼하지 말라. 그 사람들은 내 양이 아니다. 안 떠나면 목회를 힘들게 할 사람이다. 나도 목회하면서 저에게 잘하던 사람, 헌금 많이 하던 사람들 다 떠났다. 나중에 보니 내가 하나님을 믿지 않고 그 사람들을 믿고 있었다. 하나님 앞에 많이 울다가 회개도 하다가 내 인생을 바꾸어 놓은 말씀을 들었다. ‘사람을 바라보지 말자!’ 내가 언제 사람을 바라보고 목회했는가. 하나님을 바라보자. 내 인생의 핵심은 예수 그 분, 나는 낮아지고 그 분은 높아지고, 그분은 존귀와 영광을 받으시고 나는 그림자로 보이고, 그분은 아름다워지고 우리의 삶은 추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저의 목회의 철학과 가치관이 되었다.”

 

“하나님 앞에 내놓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 학위? 뭐 그렇게 대단한가. 화장실에 가서 사용하지도 못할 것이다. 정말 필요한 것은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주님의 마음을 본 받는 자 그 마음에 평강이 찾아오고’ 찬송을 부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찬송 한 절 부르고 3시간 기도한 적이 있는가. 1절 부르고 자신을 되돌아보며 기도하고 2절 부르고 내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있는가 기도하고, 3절 부르고 정말 십자고 붙들고 있는가 기도했다. 우리들은 믿음으로 산다고 하지만 십자가 안 붙든다. 입으로만 주님을 이야기하지만 우리 삶은 보이는 것을 의지한다. 보이는 세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주님의 마음을 가지기 위해 얼마나 우리가 노력하고 있는가. 살면서 느끼는 것은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것은 예수, 예수님의 은혜, 그리고 예수님의 능력만이 우리의 소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생각하려면 우리 마음속에 가장 큰 문제는 상처이다. 상처가 많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만 상한 마음이 얼마나 많은가. 상처 받았다고 교회를 떠나는 교인들이 얼마나 많은가? 설교에 은혜가 안된다고 지적하고 떠나는 교인들이 얼마나 많은가? 나보고 도대체 어쩌라고 하며 절망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십자가 앞에서 한두 번 울었는가? 답이 그곳 밖에 없었다. 어디로 가겠는가. 그것밖에 답이 없어서 강단에 무릎을 꿇고 긍휼히 여겨 달라고 간구한 것이 얼마나 많은가. 교인만 아니라 목회자도 상처가 많다. 상한 마음을 치유받는 것이 참 중요하다.”

 

김경수 목사는 이미 은혜를 받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기독교 이상심리학”을 성경적인 측면에서 재조명하며 특히 한국인들에게 많이 일어나는 정신장애에 대해 나누었다. 특히 첫 강의에서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마귀와 사탄인데 우리끼리 싸우는 세태를 지적하며 “부부싸움에서 이기려는 사람이 가장 치사한 사람”이라는 한 목사의 교훈을 전했다. 

 

김 목사는 △상한 마음을 치유하라 △상한 성격을 치유하라 △우울증을 치유하라(우울증과 양극성 장애) △건강한 생활을 위한 정신의 치유(정신분열증) △악한 사탄마귀를 이겨라(정신분열) △자신 안에 숨겨진 불평과 의심을 찾으라(편집성 성격장애) △자기 안에 과장된 부분을 치유하라(연극성 성격장애), 자기 안에 불안한 성품을 치유하라(경계선 성격장애), 자기 안에 귀족 이미지를 벗어나라(자기애성 성격장애)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라(의존성 성격장애) △자기 안에 거절감을 치유하라(회피성 성격장애) △자기 안에 일어나는 불평을 치유하라(수동공격성 성격장애) 등의 소제목을 가지고 강의를 이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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