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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성서공회 “말씀 묵상이 운동이나 만남보다 나은 최고의 자기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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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 202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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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미 성서공회 '2025 성경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성경 읽기는 스트레스, 불안, 외로움을 줄이고 희망을 높이는 데 운동이나 친구와의 시간보다 더 효과적인 자기 관리법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혼을 돌보는 핵심 요소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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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최고의 영혼 돌봄 (AI 생성사진)

 

성경을 읽는 것이 운동을 하거나 명상, 친구와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더 나은 자기 관리(self-care) 효과를 가져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성서공회(ABS)는 제15차 연례 ‘성경 현황(State of the Bible)’ 업데이된 최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진은 스트레스, 불안, 외로움, 희망 등 인간의 감정에 운동, 친구와의 교제, 지역사회 봉사, 명상, 기도와 같은 일반적인 자기 관리 활동이 미치는 영향을 성경 읽기의 효과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성경을 꾸준히 읽는 이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스트레스와 불안, 외로움은 덜 느끼고 희망은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수치를 보면, 주 1회 이상 성경을 읽는 사람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8점으로, 성경을 읽지 않는 사람들(9.6점)보다 낮았다. 불안 지수 역시 성경 독자(4.3점)가 비독자(4.8점)보다 낮았으며, 외로움 지수도 각각 11.1점과 11.8점으로 차이를 보였다. 반면 희망 지수에서는 성경 독자가 18.6점으로 비독자(16.8점)보다 월등히 높았다.

 

말씀으로 얻는 위로와 희망

 

보고서의 편집장인 존 플레이크 박사는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해 하는 운동이나 친구와의 만남 등 모든 활동은 풍요로운 삶과 통계적으로 연관이 있다. 성경 읽기 또한 마찬가지”라며, “사실 스트레스, 불안, 외로움을 낮추는 데 있어서 성경의 영향력은 명상이나 친구와의 시간, 심지어 운동보다도 더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플레이크 박사는 “성경으로 계속 돌아오는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 위안을 얻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발견하며, 그들을 깊이 아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성장하는 것을 경험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매일 성경을 읽는 응답자의 94%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나의 고통을 깊이 돌보신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답했으나, 한 달에 한 번 읽는 이들은 53%에 그쳤다.

 

이번 연구에서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이 스트레스(7.4점), 불안(3.9점), 외로움(10.7점) 관리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보였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연구진은 봉사활동 참여자(전체 응답자의 17%)가 대부분 성경을 가까이하는 베이비부머 세대 이상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이 세대가 다른 웰빙 지수에서도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기에 결과가 다소 편향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혼을 돌보는 닻, 성경

 

연구진은 성경 읽기를 검증된 자기 관리법으로 적극 권장했다. 보고서는 “영혼을 돌보는(soul care) 활동의 중심축으로서 성경은 우리를 하나님과의 변화를 이끄는 상호작용, 즉 관계로 나아가게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성서공회의 의뢰로 시카고 대학의 여론조사기관 NORC가 진행했으며, 미국성서공회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새로운 주제의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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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미국 성서공회 “신앙 깊을수록 풍요로운 삶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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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과 남성들이 돌아왔다, 미국 성경 읽기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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