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회의 차세대사역 문제해결은 개별교회 차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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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4-04-30 20:2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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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일학교가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목회데이타연구소는 최근 한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인구감소로 인한 감소의 두 배 가량 더 많은 학생수가 교회에서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초중고 학생들의 수가 2022년에 10년간 19.3%가 줄어들었지만, 교회학교는 36.9%가 줄었었다는 예장통합의 자료를 공개했다. 예장통합만 아니라 기감 2022년 통계는 10년간 45% 감소, 예장 고신 2020년 통계는 10년간 34% 정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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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미주한인교회의 사정은 어떤가? 미주한인교회를 100% 대표하지는 않지만 C&MA 한인총회의 조사는 도움이 된다. 더욱이 C&MA 한인총회는 현황뿐만 아니라 해결책도 제시하고 있다.
C&MA 한인총회는 소속교회의 필요성에 따라 2021년 8월에 소속 66개 교회의 응답을 받아 차세대 사역의 현황을 조사했다. 대상은 주일학교, Youth그룹, EM그룹 등이다.
조사결과는 응답교회에서 주일학교는 61%가 존재하며, Youth그룹은 68%가 존재하며, EM그룹은 58%가 존재했다. 응답교회의 40%는 교회에 어린이와 청소년이 없으며, 이미 고령화에 접어들었다.
주일학교가 있는 교회들도 그 수가 적다. 평균 어린이 수는 5.6명이며, 총 교회 평균은 3.7명이다. Youth그룹이 있는 교회들의 평균 청소년 수는 4.8명이며, 총 교회 평균은 3.3명이다. EM이 있는 교회들의 평균 청년 수는 5.6명이며, 총 교회 평균은 3.7명이다. 전체 교회의 교육부서 평균 숫자는 4명으로 그 숫자는 미미하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주일학교 사역자 중 61%는 목사 사모 전도사, 31%는 평신도 교사, 5%는 사역자가 없다. Youth 사역자 중 59%는 목사 사모 전도사이며, 26%는 평신도 교인, 15%는 사역자가 없다. EM사역자 중 53%는 목사와 전도사이며, 15%는 평신도 교인, 32%는 사역자가 없다.
조사 응답교회들은 한인총회에 주일학교, Youth, EM을 위해서 각각 영상을 통한 성경공부, 말씀, Arts & Crafts 자료 등을 제공해 주기를 요청했다.
C&MA 한인총회 교회의 40%는 이미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이 사라졌다. 교육부서가 존재한다고 하지만 전체 어린이/Youth/EM 평균수는 4명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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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한인총회는 “차세대 사역은 개별 교회가 해결할 수 있는 단계를 넘었다”고 보고 총회차원에서 문제해결에 나섰다. 미국장로교 한인총회와 노회, 해외한인장로회 총회와 노회 등도 같은 인식가운데 교회 윗 레벨에서 차세대 문제해결에 나섰으나 대부분 단기적으로 사역을 중단했다. 참가하는 교회수가 적다며 재정지원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사역이 중지된다.
하지만 C&MA 한인총회는 “어린이 공유사역”은 지속적인 투자가 되었으며, 어린이주일학교 공유사역의 컨텐츠를 사용하는 교회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 Lilly재단으로부터 3년에 걸쳐 총 60만 달러 과제로 선정되었으며, 모교단으로부터도 같은 기간에 총 9만 달러를 지원받았다. 현재 한인총회 산하 17개의 교회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C&MA의 북미원주민교회에도 제공하고 있다.
공유사역의 내용은 무엇인가? C&MA 한인총회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대도시로부터 소외된 교회들이 많음을 감안한다면, 미디어를 통한 영상 제공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았다. 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하여, 2022년 9월부터 원하는 교회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자료에는 소규모 교회의 어린이 주일학교 예배와 가정에서 가족의 신앙 공동체로서의 설교 비디오, Arts & Crafts 비디오 활동 자료, 가족이 집에서 함께 읽을 수 있는 일일 성경 구절, 성경학습 '미모지' 기술을 도입하였다.
미디어 콘텐츠 개발은 특히 어린이들이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설교와 촌극에는 이루어졌다. 현재의 한영 이중언어로 제작되고 있는 컨텐츠들을 영어와 함께 스페인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 다른 언어로 더빙하고 확장하여 선교현장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콘텐츠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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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한인총회는 2024 백서를 통해 “공유사역은 여러 교회들이 연합하여 자신들의 은사를 기부함으로, 훌륭한 컨텐츠를 만들어내고, 그 컨텐츠를 필요한 교회들이 함께 사용함으로, 어린이들과 교회 그리고 신앙의 가족들을 활성화하는 사역이다.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축복과 달란트와 도구들을 함께 공유함으로, 내 교회만이 아니라, 교회 모두의 교회들을 함께 더욱 든든하게 세워 나아가야 한다. 그렇게 할 때, 비로소 어린이들은 더욱 강건하게, 그리고 가정들은 더욱 깊은 신앙의 터전이 되어진다”고 말한다.
C&MA 한인총회는 “총회내의 교회들 중에 교육부서 자료와 사역자들이 풍부한 교회는 그렇지 못한 교회를 위해서 서로 나누는 사역을 시작하여야 한다”는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총회를 벗어나 지역적으로 이를 적용할 수도 있다. 각 지역마다 어린이사역에 강점이 있는 한인교회는 센터의 역할을 하며, 차세대 사역을 하기 힘든 소규모 교회의 자녀들을 지역 선교차원에서 교육시키고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사진은 인공지능으로 생성했습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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