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흥용 목사 “성령과 성경을 앞세우는 권위주의적인 교회와 영적 지도자들을 상대로 한 지혜로운 대인관계 전략”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뉴스

송흥용 목사 “성령과 성경을 앞세우는 권위주의적인 교회와 영적 지도자들을 상대로 한 지혜로운 대인관계 전략”

페이지 정보

탑2ㆍ2024-01-31 17:46

본문

성령과 성경을 앞세우는 권위주의적인 교회와

영적 지도자들을 상대로 한 지혜로운 대인관계 전략70fdba9aeb49f813d8e22f1b8d8a6c62_1706741348_06.jpg

 

70fdba9aeb49f813d8e22f1b8d8a6c62_1706741161_46.jpg
▲AI가 만든 이미지입니다.
 

성령과 성경을 앞세우면서 자신의 주장을 합리화하거나, 남의 권리를 함부로 침해하는 자들을 경계하시고 멀리하십시오. 이들은 세상 법은 물론이고, 교회법도 성경과 성령을 앞세워서 제대로 지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도덕과 윤리도 자기에게 편리하고 유리대로 해석하고 행동합니다.

 

교회가 이런 들을 함부로 가볍게 양의 탈을 쓴 이리라든가, 거짓 선지자로 몰아가는 것은 경계해야 하지만, 이들 안에 형성된 자아관과 자존감이 건강하지 않게 형성되어 있을 가능성 정도는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의 예로, 지나치게 한쪽으로 쏠려있는 세계관은 자신들 스스로 성경적 세계관에 몰입했다고 착각하기 쉽게 합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합리적 사고와 이성적 판단은 인문주의에 물들었다고 하는 쪽으로만 몰아가서, 함께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상식적 이해와 과학적인 분석, 윤리적 판단 등을 어렵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극단적인 사람들의 내면에 자리잡은 낮은 자존감 혹은 지나친 자존감이 문제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대인 관계를 대등/평등하게 유지하기 힘들어하고, 성경과 성령을 잘못 이용하며, 자신들의 권위와 입장만을 정당화하고 타인보다 우월적 입장에 서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이런 사람 중에는 단순히 부류의 문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신 건강상 문제 또한 심각한 수준일  가능성도 분명히 존재하고,  심각한 수준의 성격 결함을 가진 분들도 존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독자 분들이 예상할 수 있듯이, 이런 분들이 교회나 조직에서 리더로서의 활동을 하면, 본인만 즐겁고, 가족과 교인들 그리고 주위 분들과 조직에 까지 해만 끼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분들은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합니다. 더 나아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어울리면서, 교회와 사람,  조직에게 까지 유무형의 커다란 피해를 주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매우 권력 지향적입니다. 항상 권력 주위를 맴돌고 있으면서, 권력을 가지려 하고, 가지면 내려놓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주변 목회자들이 이들의 행동을 말리거나 못하게 제재하면 좋겠지만 거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들에게서 돈, 섹스, 폭력, 마약과 술 중독 등의 사건들이 일어나지 않으면, 어떤 말도 꺼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또 어떤 이는 하나님을 종을 함부로 판단하면 안된다고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이런 문제를 가진 분들은 지속적으로 권력과 관련된 일과 자리를 탐하기만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권력을 탐하면 탐할수록 타인들과의 갈등은 지속하는 것이고, 갈등의 골도 더욱더 깊어지는 것이며, 이와 함께  교인들은 교회를 떠나고,  교회와 조직은 와해하게 됩니다. 더는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때 비로소 새로운 먹잇감을 찾아 그곳을 떠나게 됩니다. 

 

그럼 믿음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어떻게 자신과 교회를 보호할 수 있을까요? 크게 영적이 부분과 행정적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은 스스로 영적으로 잘 준비되어서 하나님의 뜻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4:1도 분명하게 말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어떻게 분별하나요? 말씀과 기도겠지요. 

 

우리 모두에게는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축복이 있습니다. 성경을 알면 알수록, 이단도 더욱더 잘 분별할 수 있고, 교회 안에서 설파되는 이단 사상이나 극단적 논리들도 경계할 수 있습니다. 이단과 사이비가 아니더라도 교회 안에서 반 성경적 가르침을 지속하는 목회자들도 있을 수 있으니, 성경을 아는 것은 필수 요건입니다. 

 

우리에게 호흡이 있는 동안 우리 스스로의 기도도 중요하고, 교회나 조직을 통한 영적 지원도 중요하겠습니다. 기도와 영적 지원이 문제 극복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며, 교회나 단체 같은 조직은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기도하고 영적 지원을 제공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둘째는 개인이 아닌 교회나 단체에서의 접근 부분입니다. 우선 교회나 단체 모두 자신들의 제도와 조직의 운영 면에서 영적으로 뿐만이 아니라 행정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단만 교회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닙니다. 대인 관계의 문제가 심각한 사람, 같이 하기 어려운 성격과 성품의 문제를 가진 분들이 더 많이 그리고 더 쉽게 교회를 어지럽힐 수 있습니다. 단, 개인들은 특정인 때문에 나만 힘든지, 아니면 다른 이들도 같은 이유로 힘든지를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그래서 다른 이들의 의견도 필요합니다. 단순히 생각의 차이나 성격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이 동일 인물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런 부류의 분들은 그냥 멀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더불어, 이들이 권력의 주위를 맴돌 수 없도록 하는 조직 내의 제도적 장치도 정비하는 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필요합니다. 법이 너무 느슨해서 생기는 문제들도 분명히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와 단체를 위해서 이 행정 부분들을 세분화하면 다음의 요소들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의사 소통과 상담: 구성원들 간에 자유롭게 열린 상호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교인들은 자신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 교회에서는 성경적 원리, 윤리적 가치, 비판적 사고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교인들이 문제 상황에 대해 더 나은 판단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주입식 암기식 교육이 아닌 대화와 토론 중심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리더십 훈련: 교회 리더들에게 갈등 해결, 효과적인 의사소통, 목회 지원과 같은 리더십 기술을 강화하는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하도록 제안합니다. 현재 각 교회나 기관의 리더십 훈련의 방향을 재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커뮤니티 연합 활동: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외부 활동을 통해 교회 내 갈등 위험을 긍정적 에너지로 바꾸도록 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 이런 활동을 통해서 개인별 성향도 좀 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평가: 조직 안에서 주기적인 평가를 하는 것이 모두에게 유익합니다. 이를 통해서 심각해 질 수 있는 문제들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예방적으로 대처할 수도 있습니다.

투명한 행정: 교회 내에서 투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행정 처리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정인의 일방적 결정을 피하면서, 참여자들 모두에게 설명하는 과정이 중요하며, 공동의 책임 의식을 유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대인 관계에서의 어려움에 대처하면서, 다양성과 다름을 존중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서로 다른 성격과 성품을 지닌 개인들이 함께 어려움을 겪을 때,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수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허용의 한계를 넘어 함께 지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상대방의 권리를 존중하면서 멀리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또한, 권력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조직 내에는 효과적인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법과 규제의 강화는 문제가 예방되고 해결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교회나 조직은 건강하고 포용적인 환경을 유지하며, 갈등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협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송흥용 목사 

(pastor of Steinway Reformed Church in Astoria, Queens)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989건 19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허연행 목사가 ‘디지털 이슬비 전도지’를 다시 시작한 이유 2024-02-06
50회기 뉴욕교협 1차 임실행위원회 회의 현장에서는 댓글(1) 2024-02-06
[한준희 목사] 목회자 위상 회복을 위한 칼럼 (3) 은혜를 아는 자의 … 2024-02-02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정기총회, 신임회장 박진하 목사 2024-02-01
송흥용 목사 “성령과 성경을 앞세우는 권위주의적인 교회와 영적 지도자들을… 2024-01-31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가든노회 2024년 신년하례예배 2024-01-31
이성헌 목사 “약한 교회론이 교회에 많은 문제를 가져온다” 2024-01-30
주영광 목사 “뉴욕교계 단체의 행사가 이벤트 중심이 되는 이유” 2024-01-30
주효식 목사 “뉴욕교계 문제는 제도의 문제가 아니고 사람의 문제” 2024-01-30
이종범 목사 “목사들의 뼈아픈 자기 성찰이 필요하다” 댓글(1) 2024-01-30
뉴욕교계 지도자 초청 대 토론회 ② 말로만 차세대 말고 실제적인 지원 필… 2024-01-30
뉴욕교계 지도자 초청 대 토론회 ① 마무리: 1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아 2024-01-29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미주동부동문회 2024년 정기총회 2024-01-29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미주동부동문회 2024 신년하례 2024-01-29
2024 청소년 농구대회, 팬데믹 극복하고 다시 열려 2024-01-28
제3회 두나미스의 밤 및 신년하례 감사예배 2024-01-26
뉴욕극동포럼, 휴스턴 총영사 정영호 목사 초청 세미나 2024-01-26
뉴욕장로연합회 신년감사예배 및 제14대 회장 및 이사장 취임식 2024-01-26
세기총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달라고만 말고 감사하는 신앙” 간증 2024-01-25
세기총 한반도 통일기도회 및 미동북부지회 설립 2024-01-24
RCA 뉴욕과 뉴저지 한인교협 2024 신년예배 및 하례회 2024-01-24
글로벌뉴욕한인여성목 제8회기 시무예배 및 전기현 장로 초청간증집회 2024-01-24
뉴욕장로회신학대학(원) 동문회 2024 신년하례회 및 총회 2024-01-24
박명근 시장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처럼 여긴다” 2024-01-24
물댄동산교회 18주년 및 기도의집 1주년 기념예배 2024-01-24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