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회장과 총무의 극적인 화합, 한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뉴욕교협 회장과 총무의 극적인 화합, 한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페이지 정보

탑2ㆍ2024-01-19 11:52

본문

지난 1월 13일 뉴욕교협 총무 양은식 목사는 50회기 교협 카톡방에 “50회기 총무 양은식 목사 입장문”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3가지 이유를 들어 총무에서 사퇴한다고 선언했다. 그 선언문 맨 뒤에는 서기의 이름도 있었다.
 

총무와 서기가 있어야 할 자리를 떠나고 며칠 뒤인 16일에 치러진 뉴욕교협 신년하례는 진행에 난맥상을 보였다. 뉴욕교계는 “50회기 총무 양은식 목사 입장문”이 돌고 돌며 화제가 되었다. 

 

3d265586776a07264118d27f40497ab2_1705683064_93.jpg
▲회장 박태규 목사와 총무 양은식 목사가 다시 손을 잡았다

 

1.

 

하지만 빠르게 일이 수습됐다. 총무가 입장문을 올린지 4일 만에 회장 박태규 목사와 총무 양은식 목사가 서로 만났다. 두 목사는 서로 손을 다시 잡고 공동의 목표로 향해 나아가기로 했다.

 

박태규 회장은 포용했으며, 양은식 총무도 “경솔한 점이 있었다”며 “개인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일을 하는 것이니, 개인의 생각보다 하나님 뜻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3d265586776a07264118d27f40497ab2_1705683097_03.jpg
▲회장 박태규 목사가 염려하는 교계관계자들에게 카톡으로 배포한 유인물
 

2.

 

뉴욕교협 회장과 총무의 관계는 개인적인 관계이기에 어느 회기라도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총무가 사퇴하며 밝힌 3가지 입장 때문이다. 특히 50회기는 희년을 맞이하여 세계할렐루야대회를 추진했는데, 총무가 사퇴하며 이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다시 돌아왔지만 양은식 총무는 사퇴를 하며 자신이 한 발언에 대해 뉴욕교계에 해명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해명을 했다.

 

첫째, 양은식 총무는 사퇴 입장문에서 세계할렐루야대회가 회장의 말과 달리 재정과 장소에 있어 제대로 대회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양은식 총무는 해명을 통해 “일을 진행하는데 있어 회장님과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했다. 제가 이해를 잘못했으며, 확인이 안되다 보니 일방적으로 제 입장을 이야기한 것이다. 저의 잘못”이라고 해명했다.

 

둘째, 양은식 총무는 사퇴 입장문에서 자신과 충돌한 박태규 회장의 인격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해서 양 총무는 “우리가 살다보면 어떤 경우에는 감정이 상할 수도 있다. 그런데 제가 속이 좁았으며, 그러다보니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을 했다. 

 

셋째, 양은식 총무는 교협 회장과 다른 교계단체 회장의 목회적 윤리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양은식 총무는 “교협 회장이 교회를 어느 단체에 바치거나”하는 내용을 지적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박태규 회장이 해명했다. 관련 내용은 전광훈 목사 관련 너알아TV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전 목사가 “박태규 목사가 나를 좋아해서 교회를 나에게 기증했다”고 발언하여 뉴욕교계에도 잘 알려진 바 있다.

 

박태규 회장은 “전광훈 목사와 3년 전에 서로 하나가 되기로 이야기가 되었다. 우리 교회는 공동의회를 통해 다 통과가 되었다. 우리교회 입장은 우리 교회 것은 전광훈 목사의 것이고, 전광훈 목사의 것은 동시에 우리 교회의 것이라는 것”이라며 상징적이며 관계적인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3d265586776a07264118d27f40497ab2_1705683115_13.jpg
▲관련발언을 하는 전광훈 목사(너알아TV 유튜브 영상 화면캡처)
 

그리고 양은식 총무는 다른 교계단체장에 대해 “교회가 통합하는 과정에서의 금전적 뒷거래 치부를 감추며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했다. 교협임원에서 사퇴하며 변으로 내놓은 다른 교계단체장에 대한 지적은 뜬금없기도 하다. 이에 대해 해당 단체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은식 총무는 자신의 지적에 대해 해명하며 “현재 뉴욕교계에서 비리가 있는 목사들이 자기들이 깨끗한척하고 성실한 것같이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부분을 지적하는 것이다. 특히 교회는 개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다. 공식적으로 교회를 사고팔지는 못하니, 뒷거래 형태로 거래한다는 소식들이 들린다. 그런 것들은 잘못된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3.

 

양은식 총무와 같이 사퇴입장을 밝힌 서기 김진화 목사도 곧 회장 박태규 목사를 만나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 박태규 목사에 따르면, 뉴욕교협은 2월내로 임실행위원회와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할렐루야대회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Hansori님의 댓글

Hansori ()

책임감없는 목사들, 혈기가 하늘을 찌르는 목사들, 말은 번드르한데 실속이 없고 허풍만 있는 목사들, 소통이 전혀 안되고 남이하는 말은 전혀 안듣고 자기 뜻만 관철시키는 목사들, 불법을 저지르고도 부끄러운줄 모르고 활기치고 떳떳이 다니는 목사들, 주님이 주신 비젼이라 앞세우며 자기 야욕과 야망으로 변질되버린 목사들, 남의 돈을 자기돈인양 물쓰듯 쓰는 목사들, 하나님의 교회를 가지고 돈벌이하고 있는 목사들, 남에거 뺏었어도 당당한 목사들, 자신들이 교협을 망가뜨렸다는 생각조차 못하고 회개하지 않는 목사들이여 회개하고 주님의 심장으로 일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올해 신년하례식과 교협의 상황을 보며 참으로 안타까와 한마디 올립니다. 이 통탄함이 저만 느끼고 있는건가요
뉴욕교계에 희망이 있는건가요

진리안에서님의 댓글

진리안에서 ()

참 맞는 말만 하셨습니다. ...회장이되어 정치하고 있으니 교협이 어찌되겠습니까 ... ... 손잡은 목사들,장로들,이사들도 참 ..하기 그지 없습니다. 목사들 정신 좀 차리셔야 할것입니다. 부끄러운 줄 아십시요. 다 알면서 밥사주면 눈감고 있는 ..들도 어른노릇 제대로 못하고들 있으니 ... ...곧 하나님의 심판대에 설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965건 19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물댄동산교회 18주년 및 기도의집 1주년 기념예배 2024-01-24
300용사부흥단 뉴욕횃불기도회,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2024-01-22
기도로 경기 준비하는 이민서, 미 청소년국가대표 1등 선발 2024-01-20
뉴욕교협 회장과 총무의 극적인 화합, 한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댓글(2) 2024-01-19
숭실대학교 웨스트민스터합창단 미주지역 순회 연주 2024-01-19
뉴욕교협, 2024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 댓글(1) 2024-01-17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노회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 2024-01-16
사단법인 국가원로회의 대뉴욕지구 준비모임 열려 2024-01-15
제64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21주년 미주한인의 날 성료 2024-01-15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 임시노회 및 2024 신년하례예배 2024-01-15
웨체스터한인교회협의회 2024 신년하례식 2024-01-15
그리스도인의 재정사용 본을 보여준 안창의 산타 할아버지 2024-01-12
뉴저지목사회가 앞장서 섬기는 회원 목사의 부인 장례예배 2024-01-12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서노회 2024 신년하례회 2024-01-12
송일권 목사, 성경 연작시 당선되며 시인으로 등단 2024-01-11
바울신학대학원 설립 10주년 기념 신학 심포지움 2024-01-11
뉴저지목사회가 2024 신년하례 모임을 볼링장에서 한 이유 2024-01-09
뉴욕목사회 2024 신년하례 및 기도회 “예수님 사랑합니다!” 2024-01-09
이수일 박사, 정신건강 클리닉 ‘영성과 정신건강’ 2024-01-09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동노회 2024 신년하례회 2024-01-08
뉴욕효신장로교회 2024 신년특새 "일어나 다시 세우라" 2024-01-08
뉴욕할렐루야교회 교회이전하고 2024년 신년 말씀집회 2024-01-07
새벽별주님교회, 이용걸 목사 초청 신년부흥성회 “아멘의 삶” 2024-01-06
따뜻한 뉴저지목사회의 큰 계획 - 도미니카 2024 선교집회 2024-01-05
"성경의 금맥을 찾았어요!" 2024 제1회 신년 통독 금맥세미나 2024-01-05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