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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목사 “허연행 목사가 교협회장이 된 것은 신의 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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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4-11-1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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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기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시무예배 및 회장 및 임실행위원 & 39대 이사장 이취임식이 11월 17일 주일 오후 5시 프라미스교회(허연행 목사)에서 열렸다. 역시 교협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후러싱제일교회 김정호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김정호 목사는 “허연행 목사님을 교협 회장으로 세운 것은 신의 한수”라고 했다. 허연행 목사의 리더십의 탁월성을 소개하고, 허 목사가 교협회장이 된 것에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허 목사가 없으면 교협이 문제가 있어도 비난하면서 안 도와도 되지만, 허 목사가 회장이 되었기에 그렇게 하기 힘들다는 것. 그리고 어떤 세상적인 조건도 교협을 갱신시킬 수는 없지만 “허 목사님을 믿어주시는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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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김정호 목사의 축사 내용이다.

 

‘신의 한수’란 단어가 떠올랐다. ‘신의 한수’란 말은 기상천외한 묘책, 먼 앞을 내다본 결과적으로 아주 잘했던 결정, 정확하게 옳았던 선택을 말한다. 지금 이때에 허연행 목사님을 교협 회장으로 세운 것은 신의 한수라고 생각한다. 근데 그 신의 한수는 사실은 하나님의 시대적 요구하심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허 목사님이 십자가 지겠다는 결단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다.

 

허연행 목사님의 리더십의 탁월성은 다들 동의하시겠지만, 긍정의 영향력이다. 저는 15년여 허 목사님을 보면 단 한번도 부정적인 말, 불평을 하는 걸 들어본 적이 없다. 제가 10여 년 전에 뉴욕의 교회에 오게 될지 몰라서 제일 먼저 전화를 했다. 어쩌면 뉴욕 갈지 모르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탁월한 선택이며 목사님은 뉴욕체질이라고 했다.

 

솔직히 허연행 목사님이 회장을 안 하면 저를 포함해 좋아할 사람들이 많다. 왜 좋아할까? 허 목사님이 안 하면 교협을 비난하면서 안 도와도 되고 안 나와도 된다. 교회의 아까운 헌금을 절약하고 내 시간과 에너지를 세이브한다. 교협이 계속 안 되면 좋다. 내 것만 잘 챙기면 되니까. 근데 허 목사님이 회장이 되니 저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부담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안 도와줄 수가 없을 상황이기에 그렇다.

 

그런데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과 달라서 허 목사님을 회장으로 세우셨다. 1년지기이다. 뉴욕 교협의 오랜 불신과 침체, 얼마나 심각하면 모든 순서 맡은 사람들마다 이렇게 간절하게 말할까. 다 간절한 것을 보니 마음이 짠하다. 허 목사님, 아까 교협기 흔드는데 어깨가 얼마나 무겁고 마음이 얼마나 무거울까 마음이 짠했다. 

 

허연행 목사님이 좋은 대학 나왔다고 아까 그러는데 좋은 대학 나와도 못한다. 프라미스교회 재정을 자꾸 얘기들 하는데, 프라미스교회의 재정이 얼마인지 몰라도 다 쏟아 부어도 못한다. 그러나 허 목사님이 믿는, 허 목사님을 믿어주시는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 우리가 할 일은 성령의 역사를 가로막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시대에 부르심을 인간들이 사사로운 이유로 방해할 수는 없다.

 

허 목사님이 무슨 명예가 없어서 교협회장을 이때 하겠는가? 허 목사님이 회장을 수락했다는 말을 듣고 제가 마음이 짠했다. 여기가 세계의 중심 뉴욕이다. 교계의 위상을 높이고 어려울 때 영적 권위와 신뢰가 회복돼야만 한다. 저는 뉴욕이 살면 미국이 산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대한다. 뉴욕 교계가 미주 교계만이 아니라 미국 교계 그리고 우리 조국의 교계에도 모범이 되는 영적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하나님은 이 시대에 허연행 목사님이 적합하다고 판단하신 것이다. 감사하고 기대하고 축하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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