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연합회 10대 이취임식 및 2020년 신년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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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01-15 12:5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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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욕장로연합회 10대 이취임식 실황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는 1월 14일(화) 오후 7시 대동연회장에서 제10대 회장과 이사장 이취임식 및 2020 신년감사예배를 열었다.
뉴욕장로연합회는 2011년 한창연 초대 회장 이후 이보춘, 정권식, 손성대, 김영호 장로가 연임하여 2년씩 회장 임기를 맡았다. 이취임식을 통해 회장 김영호 장로와 이사장 박해용 장로가 이임하고, 회장 송윤섭 장로와 이사장 백달영 장로가 취임했다.
1.
지난 정기총회에도 언급되었지만 이번 이취임식에서도 ‘세대교체’ 혹은 ‘젊은 회장’으로 언급된 신임 회장 송윤섭 장로는 나이의 문제를 떠나 인격과 신앙, 그리고 비전으로 주목을 받았다.
송윤섭 장로는 취임사를 통해 먼저 하나님께 감사의 영광을 올려드렸으며, 선배 장로들의 수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와 성원을 부탁했다.
이어 송윤섭 장로는 회장에 취임하며 결심한 것이 있다며 “회장이기 전에 한 명의 장로로 겸손한 마음으로 교계에 협조하며 장로들을 섬기겠다. 서기관이나 바리새인처럼 경문을 넓게 하며 옷 술을 크게 하고 잔치의 상석과 회당의 상좌에 앉기를 좋아하는 장로의 모습이 아니라 낮은 데에서 장로들을 섬기고 교협이 원하는 장소에 힘을 다해 섬기는 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장로들과 힘을 합하여 임기동안 섬기겠다”고 겸손히 말했다.
그리고 믿음을 고백했는데 송 장로는 “2020년 새해가 밝았다. 앞으로 장로연합회 앞에 때로는 높은 산도 가로막고 있을 것이고, 깊은 골짜기도 놓여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마다 우리의 삶이 그러했듯이 하나님께서 동역하심으로 말미암아 높은 산은 낮아질 것이요, 깊은 골짜기는 반드시 평지가 되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임기동안 섬겨 나가겠다”고 고백했다.
▲왼쪽부터 직전 회장 김영호 장로, 신임 회장 송윤섭 장로, 직전 이사장 박해용 장로, 신임 이사장 백달영 장로
순서지 취임사를 통해서도 “존경과 사랑을 받는 신앙단체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을 다짐하며 “작금의 사태가 신자에게 주는 어려움이 큰 이때에 결코 변하지 말아야 할 그리스도인의 원형인 믿음, 소망, 사랑을 실천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신임 회장으로 마치 교협의 할렐루야대회같이 장로연합회의 핵심사업인 다민족선교대회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있다. 송 장로는 2년 전 열린 정기총회에서 대회를 잘 치루기 위해 2년에 한 번 대회를 열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송 장로는 “대회의 허와 실을 돌아보고, 지난 대회를 거울삼아 대회의 명확한 카테고리를 정하며, 행사의 성패를 외적인 규모나 판단으로 자화자찬으로 끝나는 대회가 아니라 다민족커뮤니티에 실질적인 선교효과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지, 즉 대회의 올바른 메커니즘을 정립해 나가는 한해가 되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비전을 제시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이임사를 통해 김영호 장로는 “해놓은 일이 하나도 없다”라며 겸손히 말하고 “혹시 지금까지 이루어놓은 일이 있다면 하나님이 하신 일이지 우리가 한 일이 절대로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 눈앞에 계신다는 믿음으로 성장하는 장로연합회가 되라”고 부탁했다.
이사장 취임사를 통해 백달영 장로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기도하며 회장이 하는 일을 열심히 지원하여 하나님께 함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
예배에서 뉴욕교협 회장 양민석 목사는 여호수아 1:7~9를 본문으로 “변화의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에 의지하며 법궤를 지고 요단강을 뛰어 들어가는 믿음을 설교했다.
양민석 목사는 “하나님은 요단강에 뛰어 들라고 말씀하신다. 때때로 하나님의 방법은 세상의 방법과 대치될 때가 있고, 때때로 하나님께서 권면하시는 방법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하신다. 우리가 교계의 일을 하면서 여러 행사들과 계획이 많다. 그런데 늘 물어야 할 질문은 하나님께서 어떤 방법으로 하기를 원하시는가를 질문하고 한다면 하나님께서 그 결과를 아름답게 맺어 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바로 하나님과 함께 가면서 하나님의 방법대로 가는 것이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위해서 일한다고 하지만, 하나님과 함께 그리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일하지 않을 때가 많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맥스 우드 파이어는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지 말고, 반드시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라고 말한다. 취임 회장과 이사장 그리고 모든 임원들이 하나님이 말씀하신 방법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달려가며 교계에 아름다운 향기를 풍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장로들을 보니 교회가 나오고 싶다, 장로들을 보니 더 교계활동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그래서 뉴욕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당겨지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3.
허연행 목사(프라미스교회)는 축사를 통해 나이를 초월해 장로들의 삶과 경륜을 격려하는 발언을 했다. 이런 내용이다. 몇 년 전에 유엔이 정한 나이 구분법에 의하면 65세까지는 청년, 79세까지는 중년, 99세까지는 노년이다. 허 목사는 여러분들은 어디에 해당하느냐를 물으며 “주의 일 하기에 딱 좋은 나이입니다”를 서로 나누게 했다. 그리고 마을에 노인 한분 돌아가면 작은 도서관 하나가 없어진다는 말이 있다며, 젊은이들이 범접할 수 없는 인생의 지혜와 신앙의 경륜을 가지고 교회와 교계와 사회를 잘 인도해주기를 부탁했다. 이어 청교도 미국도착 400주년을 맞아 제2의 청교도라고 부르는 한인교회 장로들의 단체에 회장이 된 것, 젊은 사람들도 엄두를 못내는 다민족 선교대회를 감당하는 단체의 회장이 된 것을 축하했다.
황영송 목사(뉴욕교협 산하 청소년센터 대표)도 축사를 했다. 회장으로 취임한 송윤섭 장로는 청소년센터 이사장으로, 취임사에서 2세 사역에도 관심을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황 목사는 장로연합회 사역을 통해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발길들이 퍼져나가기를 기대했다. 그리고 송윤섭 장로가 소리가 없으며 부드러운 리더십을 가졌다며, 이러한 부드러운 리더십을 통해 뉴욕과 다민족을 위해 크게 쓰임 받는 회장과 연합회가 되기를 기대했다.
찰스 윤 회장(뉴욕욕한인회)은 “장로들은 목사와 함께 교회 리더로 이민사회를 처음부터 돌보아 주신 분들”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어떻게 보면 한인회가 해야 할 활동들을 사실상 해주시는 분들이며, 사회가 올바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뜻을 받아 이끌어 주시는 분”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했다.
윤세웅 목사(KCBN 사장)은 권면을 통해 “장로의 영어인 엘더는 늙은이라는 뜻이지만, 여러분들은 기독교적인 장로가 되어야 한다. 장로는 교회의 기둥이다. 기둥이 든든해야 교회가 든든하고, 기둥이 든든해야 교회가 오래 지탱된다. 든든하다는 것은 무엇보다 성경적으로 든든해야 한다. 성경적으로 든든한 기둥이 되고, 교회와 연합회와 교협과 목사회까지 잘 받쳐주는 기둥이 되라”고 권면했다.
4.
1부 신년감사예배는 사회 김주열 장로(부회장), 기도 정권식 장로(증경회장), 성경봉독 남태현 장로(감사), 찬양 뉴욕장로성가단(지휘 이다니엘 장로), 설교 양민석 목사(뉴욕교협 회장), 헌금기도 안민섭 장로(다민족선교대회 준비위원장), 헌금 바이올린 특주 정인국 장로(부이사장), 축도 김홍석 목사(교협 증경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 이취임식은 사회 손성대 장로(증경회장), 개회기도 김재관 장로(장로상가단 단장), 이임사 김영호 장로(직전 회장), 회기 전달, 취임사 송윤섭 장로(신임 회장), 취임사 백달영 장로(신임 이사장), 축사 허연행 목사 ‧ 황영송 목사 ‧ 찰스윤 회장, 축송 김영재 전도사, 공포패 및 감사패 증정, 내빈 소개 및 광고 신승룡 장로(부회장), 폐회 및 만찬기도 박마이클 목사(한마음침례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공로패는 전 회장과 이사장인 이보춘, 김용호, 박해용 장로가 받았으며, 감사패는 회계로 오랫동안 수고한 김연창 장로와 월례 조찬기도회마다 반주로 수고한 손옥아 권사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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