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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순간이 이어진 2017 앰배서더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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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ㆍ2017-06-0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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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뉴저지,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그리고 보스턴 지역의 2세 사역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앰배서더 컨퍼런스(Ambassadors Conference)”가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뉴욕센트럴교회(김재열 목사)에서 열렸다. 컨퍼런스는 PCA 교단 원로 고인호 목사와 1.5세 정민철 목사가 리더가 되어 90여명(목사 60명)이 등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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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배서더 컨퍼런스를 여는 프랭크 제임스 총장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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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배서더 컨퍼런스를 여는 프랭크 제임스 총장 강연
 

컨퍼런스는 강의뿐만 아니라 소그룹 모임, 1세와 2세 목회자들과의 소그룹 모임, 간증, 아침과 저녁예배, 패널토론, 폐회후 만찬 등이 진행됐다.   

 

앰배서더 컨퍼런스의 주강사는 프랭크 제임스 총장(BTS 총장), 신동일 목사(휴스턴서울교회 영어교회, House Church Ministry), 최종상 목사(영국 Amnos 미니스트리), 김정호 목사(후러싱제일교회) 등이다.

 

한인교회에서 4년 동안 중고등부를 맡아 사역한 경험이 있는 프랭크 제임스 총장은 누구보다 한인교회와 2세들 간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다. 제임스 총장은 첫날 두 번의 강의를 했는데 “아브라함의 선교적인 부름”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역시 이민자였던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선교적인 부름을 통해 한인 이민자들의 선교적인 과제를 점검했다. 두 번째 강의에서 프랑스 등 유럽지역만이 아니라 브라질에 선교사를 파송하여 교회개척 사역을 한 칼빈의 제네바 선교를 소개하며, 그 전통을 이어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 한국인이 아닌 영국인을 대상으로 교회를 개척했으며 지금은 역시 영국인 목회자들을 위한 아모스 교회개척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최종상 목사가 교회개척에 대해 도전했으며(별도 기사 예정), 휴스톤서울교회 영어회중 교회인 뉴라이프휄로우십교회 담임목사인 신동일 목사는 한국어 회중교회와 영어 회중 교회의 관계에 대해 강의했으며(별도 기사), 김정호 목사도 강의뿐만 아니라 1세와 2세 목회자가 함께하는 소그룹 모임과 패널토론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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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를 마무리하는 패널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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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 목사로 주강사로 참가한 김정호 목사
 

정민철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순간들을 돌이켜보았다. 제일 먼저 김정호 목사가 1세 목회를 오래했지만 2세들을 존중하며 발언해주어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김정호 목사는 1세 목회자들이 겉으로는 어떨지 모르지만 두려워하거나 다르다고 생각하지 말아 달라고 2세 목회자들에게 부탁했다. 오히려 2세들이 와서 손을 잡아주기를 그리고 리더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교회내에서도 2세 사역자들에게 무엇을 하라고 하기 보다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며 오히려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고 겸손히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김정호 목사 외에도 PCA 교단을 중심으로 1세 목회자들이 참가하여 2세 목회자들과 소그룹으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컨퍼런스후 박수열 목사(함께하는교회)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2세 사역자들과 대화하면서 1세 사역자와 갭이 있는 것을 느꼈다. 1세 목사들이 2세들이 이해하려고 하기 보다는 일을 시키려 하는 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음을 2세 사역자들이 느끼는 것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2세 목회자들도 사랑을 받아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민영 목사(뉴욕세광교회)는 “3일간 계속 참석했는데 너무 좋았다. 마지막에 같이 찬양할 때는 무엇을 해주어야 하는 숙제 같은 2세들이 아니라 같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하나가 됨을 느끼게 되었다. 다양한 모습으로 사역하는 한인 2세 사역자들이지만 한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는 마음이 너무나 강력하게 와 닿았다. 비록 1세 목회자이지만 2세 목회자와 다 함께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 주인으로 모셨던 좋은 시간을 가져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미나 강사는 유원재 목사(뉴 머시 커뮤니티교회, NJ), Dwight Yoo 목사(리뉴얼장로교회, PA), 로버트 김 목사(그레이스포인트교회, PA), 대니 한 목사(조이크리스찬휄로우십교회 설립자, NJ), 샘 황 목사(예수생명교회), 이규범 교수(BTS 교수), 캐시 김 전도사(MD 뉴스프핑교회 교육목사, 4Generations Now 설립자), 신순규 박사(CFA)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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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토론에서 이규범 교수
 

정민철 목사는 특히 이규범 교수의 발언을 기억했다. 이규범 교수는 “하나님의 교회는 세상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한인들이 비즈니스를 하여 잘살게 되면 자기가 살던 곳을 떠나 더 좋은 지역으로 이사를 간다. 그것은 세상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자꾸 피해가는 것이다. 물론 세상을 따라가면 복음을 따라갈 수 없는데, 이제는 복음을 따라 세상에 들어가야 한다. 한인들이 잘살아 좋은 동네로 이사 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들어가야 한다. 성육신하는 것이 복음인데 한인교회는 그동안 부를 쫓아 반대로 갔는데 오히려 들어가야 한다”고 말한 것은 누가 우리의 이웃인가에 대한 질문에 좋은 대답이 되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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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으로 가기위해 공항으로 나가는 최종상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는 참가자들
 

조이크리스찬휄로우십교회 설립자 대니 한 목사는 정말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담대하게, 이제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새롭게 태어남을 선포했다. 어려운 시간이라는 터널을 지나고 캘리포니아로 이주하여 새로운 자세로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를 개척하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은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대니한 목사는 6월 3일 캘리포니아로 이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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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멘넷 뉴스(USAamen.net)

 

 

프랭크 제임스 총장 "진정한 개혁신앙은 섬김으로!"

사랑의교회 창립 39주년 선교주일 설교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가 창립 39주년을 맞아 2017 2017 G'LOVE 선교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4일은 선교주일예배를 드렸다. 

 

프랭크 제임스 총장(미국 비블리칼신학교)은 창세기12장 1-3절을 본문으로 ‘아브라함의 미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아브라함이 한국 사람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라며 “아브라함과 한국 사람들이 동일하게 선교의 사명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개인적인 선교 사명만 아니라 공동체의 선교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살고 있는 직장과 문화권의 사역을 위하여 사랑의교회가 비블리칼신학교가 동역하고 있다.”며 “우리가 복음을 믿느냐만 아니라 어떻게 삶의 모든 역역에서 복음을 살아내는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와 공동체가 복음을 살아내는 것은 하나님의 구속사의 큰 계획 안에 있다.”며 “아브라함의 부르심은 하나님의 큰 구속사적인 사명이 있다. 갈대아 우르에서 아브라함을 불러내셨다. 아브라함을 통해 하나의 교회를 만들어내라고 부르셨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님은 모든 것을 창조하신 후에 모든 것을 다스리라고 하셨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의 타락으로 하나님의 큰 계획이 지연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지연되었지 취소된 것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어 “창세기 1장에서는 하나님께서 계획을 시작하시고, 창세기 3장에서는 하나니므이 계획이 잠시 멈춘 것 같지만, 창세기 12장에는 다시 추진을 갖고 돌진하는 것을 본다.”며 “하나님은 언약으로 약속을 주신다. 반드시 그 약속을 지키신다. 그 언약속에는 우리 모두를 사용하여 선교를 이루시는 것까지 포함된다.”고 말했다.

 

특히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한 언약이 나중에는 온 세상으로, 온 땅의 족속으로 퍼져나갔다. 하나님의 나라는 한 개인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온 세상 땅끝까지 퍼져나간다.”며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향하여 눈을 돌리게 한다. 하나님의 선교는 온 세상을 향하여 뻗어나간다. 나와 내 나라와 축복 받는 것이 아니라 온 세상을 축복 받게 한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이 믿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의 선교는 우리의 믿음을 필요로 한다.”며 “우리가 믿는다는 것은 순간적인 믿음이나 교리를 믿는 것만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을 통해 매일매일 걸어가는 것을 말한다.”며 “믿음의 여정을 지날 때 걸림돌이 있지만 최후의 여정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기다리시고 계신다.”고 말했다.

 

프랭크 제임스 총장은 “믿음의 여정을 걸어갈 때 힘들고 장애물이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 소망이 있다.”며 “아브라함의 선교를 바라볼 때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과 직결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창세기 12장은 인류에게 먼저 주신 복음”이라고 강조한 그는 “창세기 12장은 우리에게 주신 복음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시고, 우리를 통해 다른 사람을 축복하시겠다, 우리를 축복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겠다, 온 세계 열방이 우리를 통하여 축복을 받을 것이라고 하신 것이 복음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놀라운 여정을 이루어 나가게 하실 것”이라며

 

그는 “25년 전 신학교를 다닐 때 4년 동안 한국 이민교회에서 주일학교를 섬겼다. 그때 한인들은 미국 (주류) 커뮤니티와 다르게 그들만의 영역이 있는 것을 알았다. 그 벽을 넘어서야 한다.”며 “우리도 삶의 모든 영역 중 한 영역과 분리시키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교회는 제자훈련이 잘 이루어진다고 들었다.”며 “제자훈련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공동체적인 것이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해야 한다. 삶을 통하여 매일 매일 드러나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선교”라고 강조했다.

 

특히 “진정한 개혁신앙은 다른 사람을 섬기는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다은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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