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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어린양교회 창립 27주년 임직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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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7-05-3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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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어린양교회(박윤선 목사)는 창립 27주년 임직 감사예배를 5월 28일 주일 오후 5시 드렸다. 박윤선 목사 부임후 첫 임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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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동부지역회 목사들이 순서를 맡은 가운데 진행된 예배는 사회 민병욱 목사(동부지역회 회장), 대표기도 한기술 목사(뉴욕할렐루야교회), 특별찬양 어린양교회 찬양팀, 설교 백한영 목사(한인총회 감독), 헌금기도 김바울 목사(은혜가득한 교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어린양교회는 27년 전에 예배에 목숨을 걸었던 김수태 목사가 설립한 교회로 참가한 목사들은 김수태 목사를 기억했다.  

 

백한영 목사(한인총회 감독)는 마가복음 1:9-15을 본문으로 “함께 사는 부르심”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단 자랑이 아니라 설교의 주제에 합당한 복음충만한 C&MA 교단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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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지식이나 말재주로 복음을 전하지 않고 오직 성령님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 130년 전에 복음을 전하기 시작한 C&MA 교단 선배들은 숫자도 적었고 부유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미약한 C&MA를 통해 역사하시는 성령님은 결코 실패하지 않게 하셨다. 성령님의 능력으로 130년 동안 복음사역을 탁월하게 감당하게 하셨고 실로 놀라운 열매가 열렸다. 오늘날 C&MA는 80여 개국에 2만5천 교회 5백만 성도들이 오직 예수라는 정신으로 예배하고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C&MA를 130년 전에 세운 심슨 목사는 맨하탄 상류층 교회를 담임했다. 심슨 목사가 부두나 길거리에 나가 노동자들이 전도되어 오는데 상류층 교인들은 그들이 누추하다고 교인으로 받기를 거부했다. 심슨 목사는 하나님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교회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고 조용히 교회를 사임하고 두 주 후에 첫 기도회를 가졌는데 겨우 7명이 모였다. 그렇게 시작된 교단이 불과 130년이 지난 오늘 성령님의 능력으로 이렇게 발전했다.”

 

백한영 목사는 “우리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함께하라는 부르심을 받았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다. 그를 믿는 자는 죄에서 벗어나 구원을 얻을 것이며 결코 버림받지 않는 영원한 삶과 하나님과 영원히 사는 생명을 얻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일을 함께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함께 그 일을 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것이다. 우리는 그 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함께 보냄을 받고, 함께 간다. 그리고 함께 지원할 것이다. 고넬료의 집에서 이방인에게 처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졌다. 그리고 유대로 넘어서 광활한 세계로 전해지기 시작했다. 똑 같은 복음이 어린양교회를 새롭게 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 복음이 어린양교회를 넘어서 지역으로 미국으로 그리고 세상으로 전해지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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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임직식을 통해 안수집사 3인(서현찬, 안현준, 한승진), 명예 안수집사 황규홍, 협동 안수집사 김태영, 권사 2인(남선희, 안종옥) 등이 임직을 받았다. 임직식은 사회 박윤선 목사, 소개, 서약, 임직 및 안수기도, 공포, 임직 감사패 증정, 축사 어린양교회 남성중창, 권면 마초훈 목사(뉴욕참빛교회)와 김홍석 목사(뉴욕교협 회장), 축사 방지각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원로목사), 답사 안현준 안수집사, 축도 안창의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윤선 목사는 임직식을 시작하며 뉴욕어린양교회가 27주년을 맞이하여 소감을 밝히고 “교회가 비전이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이다. 그리고 그런 성도가 교회의 목회 비전이다. 뉴욕에 온지 2년 반이 되어 가는데 김수태 목사님이 교회를 어떻게 세우시고 목회하셨는지 조금 이해가 된다. 다른 교회 성도들은 잘 모르지만 어린양교회 성도들은 일당백이다. 어린양교회는 얼마나 행복한 교회인지 모른다. 오늘 제직을 세우는데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교회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많이 감격하며 임직식을 드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전임 김수태 목사에 대해 언급하며 “김수태 목사의 뜨거운 비전에 놀랄 때가 많았다”며 “어떻게 하든지 교회가 김 목사님의 사역을 지원하고 일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 진데 어린양교회가 부족하면 안되겠다 하여 이번에 제직들을 세우면서 많이 기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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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수집사 임직기도를 통해 박윤선 목사는 “임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 주님이 주신 십자가의 복음을 주님 오실 때까지 몸된 교회에서 충성스럽게 사역을 감당하게 하시고 수많은 영혼이 주께 돌아와 주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사용하여 주소서. 필요한 물질을 허락하시고 영력을 더하여 주시고 믿음을 더욱 주셔서 믿는 자들로 되어지는 역사가 임직자들을 통해 나타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권면을 통해 마초훈 목사(뉴욕참빛교회)는 마치 임직의 축하 분위기속에 임직자들이 예배의 주인이 되는 것을 경계하는 듯 임직식을 보시며 기뻐하고 계신 하나님을 강조했다. 마 목사는 죄와 사망의 깊은 늪에서 구원하시고 충성된 일꾼으로 빚어 오시고 마침내 임직하게 하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음의 문이 열리기를 축원했다. 그리고 믿음의 가장 귀한 덕목은 인내라며, 교회 일을 하다 내 마음에 맞지 않는 경우도 있겠지만 인내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인내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본 자들만이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면을 통해 뉴욕교협 김홍석 회장은 “임직자들은 세 가지만 잘하면 된다”라며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바울 사도가 사역을 정리하면서 로마서 16장에 여러 사람들을 열거했는데 특히 보호자라고 한 뵈뵈, 바울의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은 브리스가와 아굴라, 어머니라고 부르라고 한 루포의 어머니를 소개하고 어린양교회와 담임목사를 위해 그런 역할을 감당하는 임직자들이 되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낳은 아들을 포기하는 눈물의 예화를 통해 교회가 평화하고 부흥하는 비결은 내 주장을 버리고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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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한 방지각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원로목사)는 어린양교회를 창립한 김수태 목사가 뉴욕에 와 효신교회 집사로 등록하고, 신학을 하고 효신교회 지교회 처럼 시작한 교회라고 소개했다. 방지각 목사는 임직자들은 축하해야 할 이유는 임직은 인간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임직한 임명장으로 최고로 귀한 것이기에, 하나님께서는 임명하실 때는 그냥 임명하신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능력도 동시에 주시기에, 하나님께서는 능력을 주셔서 일하게 하실 뿐만 아니라 일한 자에게는 반드시 상급으로 갚아주시기에 축하했다.

 

이어 방지각 목사 “교회가 교회답게 되기 위해서는 모델이 있어야 한다”라며 성경에 나오는 교회 모델을 제시했다. 방지각 목사는 “첫째,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에 지으라고 하신 성막이다. 성막을 연구하면 결론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오직 예수이다. 오직 예수를 고수하는 교회가 되라. 둘째, 광야 교회이다. 광야교회는 훈련소이다. 제자는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 된다. 제자는 낳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제자훈련을 열심히 하는 훈련소 교회가 되라. 셋째, 노아 방주이다. 노아 방주의 승선의 조건은 도덕적으로 깨끗하거나 지식이 많은 것이 아니다. 심판이 오니 하나님의 말씀이 믿어지면 올라타라는 것이다. 승선의 조건은 바로 믿음이다. 주님 재림까지 오직 믿음으로만 의롭다 함을 얻는 신앙을 고수하는 교회가 되라. 넷째, 초대교회는 성령충만하여 전도하는 것이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다. ‘되리라’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즉 전도안하는 사람은 성령을 못 받았을 가능성이 많다. 성령충만하여 전도하는 사람이 되라. 주님 재림때까지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어린양교회로 성장하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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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자들을 대표하여 안현준 안수집사는 답사를 통해 먼저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렸으며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과 세우심을 통해 더욱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을 받으면서 세상의 모범이 되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과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도록 주님께서 붙잡아 주시기를 소원한다. 예수님의 명령이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사신 복음을 전하고,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며 기도하기를 힘씀으로 교회가 더욱 부흥하고 성도간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일꾼이 되기를 구한다”고 말했다.

 

또 임직을 앞두고 중압감도 있었지만 죄를 대신 지어주시고 구원하시고 세워주신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대신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 어려울 때마다 자신을 일으켜 세운 주님의 피로 사신 교회라는 고백, 하나님 일을 감당할 때 우리의 지혜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께 의지하겠다는 기도로 나아가겠다고 고백했다.   

 

뉴욕어린양교회 창립 27주년 임직 감사예배는 박윤선 목사가 당신의 교회보다 어린양교회를 더 사랑하신다고 소개한 안창의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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