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주요 이슈가운데 미국 목사들은 어떤 설교를 했나?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2020년 주요 이슈가운데 미국 목사들은 어떤 설교를 했나?

페이지 정보

이민ㆍ2021-07-09 20:07

본문

2020년 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인종적인 이슈, 대통령 선거 등으로 큰 홍역을 치렀다. 그때 미국교회 강단에는 어떤 설교가 전해졌는가? 최근 퓨 리서치는 2020년 8월 31일부터 11월 8일 사이에 온라인으로 올라온 1만3천여 설교를 분석한 흥미로운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b07a9615990b8d1c98651758d0698052_1625875610_92.gif
 

2020년 가을, 미국교회 강단에서 3가지 주요 이슈를 놓고 적어도 한 번 언급한 비율이 팬데믹 83%, 대통령 선거 67%, 인종문제 44%였다. 역시 생활 및 신앙에 밀접한 팬데믹이 가장 많이 언급됐으며, 그 다음은 대통령 선거였다.

 

퓨 리서치는 기독교를 가톨릭, 그리고 개신교는 3개 그룹을 나누어 통계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개신교 3개 그룹은 복음주의 계열, 흑인계열, 주류교단 등이다. 주류 교단은 UMC, PCUSA, 성공회, 루트란 등이 속해 있다.

    

기독교 각 그룹별로 인종문제, 대통령 선거, 팬데믹 등 3개 이슈에 대해 강단에서 적어도 한 번 언급된 비율은 가톨릭(32%, 41%, 69%), 복음주의 계열(41%, 71%, 82%), 흑인계열(52%, 63%, 85%), 주류교단(50%, 63%, 85%) 등이다. 이 통계는 각 그룹의 특징을 잘 말해주고 있다. 미주의 한인교회들은 어느 쪽에 가까운지 예상하는 것도 흥미롭다.

 

공화당의 지지기반인 복음주의 계열의 미국교회 목사는 71%로 대통령 선거에 대해 언급하는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인종문제에 대해서는 41%로 가장 언급을 적게 했다. 반면 가톨릭은 인종문제, 대통령 선거, 팬데믹 이슈 등 모든 이슈에 대해 가장 적게 언급했다. 

 

흑인계열은 52%로 인종문제에 대해 가장 많이 언급했다. 미국의 인종 차별을 논할 때 복음주의 계열 목회자들은 “인종적 긴장”과 같은 표현을 사용했지만, 주류교단과 흑인계열 개신교회 목회자들은 “반인종주의”와 “백인우월주의”와 같은 직접적인 용어를 사용하여 인종문제를 언급했다.

 

목사가 강단에서 정치에 대해 설교해야 하는지 아닌지 의견이 나누어진다. 앞서 소개한 대로 미국 기독교 강단 67%에서 선거가 언급됐다. 그 내용에 있어도 46%가 특정 정당이나 후보 그리고 이슈를 언급했으며, 20%만이 선거참여를 독려했다.

 

가장 높은 정치적인 성향을 보인 복음주의 계열 목사의 48%가 특정 정당 또는 후보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퓨 리서치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게 투표하도록 공개적으로 말한 사례는 드물었으며,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알 수 있는 내용들은 있었다고 분석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939건 185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안팎으로 바빠진 뉴욕교협 청소년센터 “2019년을 기대해주세요” 2018-12-13
미남침례회 뉴욕뉴저지 한인지방회 송년 및 성탄축하 연합모임 2018-12-13
김정호 목사 “동성애 찬성으로 교단헌법 바뀌면 한인교회들 천덕꾸러기로 전… 2018-12-12
뉴저지 목사회, 은퇴목사 부부 위로회 2018-12-12
뉴욕정원교회 14주년, 목회자 10커플 초청 “땡큐, 프로젝트” 진행 2018-12-11
뉴저지 오늘의목양교회 남봉우 목사 은퇴 감사예배 2018-12-11
퀸즈한인교회 4대 김바나바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 2018-12-11
미주기독교방송국(KCBN) 29주년 후원 및 감사의 밤 2018-12-10
뉴욕목사회 성탄축하예배 및 제47회기 이취임식 2018-12-10
뉴욕겟세마네교회, 장학금 기증을 위한 제3회 열린 음악회 2018-12-10
뉴욕권사선교합창단 2018 정기연주회 “그가 곧 하나님” 2018-12-10
법적 사각지대에 놓인 한인 성인입양인들…권익보호 시급 2018-12-06
동부한미노회 88차 정기노회 - 50대 우종현 노회장 세대교체 2018-12-05
미주한인여성목, 2018 여성목회자의 날은 신입회원 환영의 날 2018-12-05
서울고법 “오정현 위임목사 무효” / 사랑의교회 "수용 어렵다" 2018-12-05
손태환 목사, 시카고 기쁨의교회에서 청빙 받아 2018-12-04
존 파이퍼 목사 “성경을 암송해야 하는 이유” 2018-12-04
퀸한 4대 담임 김바나바 목사 부임 “불같은 설교전해” 2018-12-03
뉴욕모자이크교회 4주년 - C&MA 가입, 입당, 임직, 기금전달 2018-12-03
뉴욕목사합창단 제5회 정기연주회 - 목사/사모의 아름다운 찬양 2018-12-02
원주민에 살해된 美 청년 선교사 열정이 남긴 것 2018-12-02
이스라엘 메시아닉 쥬의 급성장 - 3만 성도, 3백 교회 2018-12-01
이홍길 교수 “말씀대로 살지 못해도 설교해야 하는 이유” 2018-12-01
세계기독언론협회 주최 독후감 공모 수상자 발표 2018-11-30
해외기독문학협회, 2018 등단 및 출판기념 감사예배 2018-11-30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