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본문이 이끄는 설교 컨퍼런스, 온오프 라인 진행으로 코로나19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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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03-07 12:4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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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본문이 이끄는 설교 컨퍼런스’가 3월 2일(월)부터 3일(수)까지 2일에 걸쳐 텍사스 포트워스에 소재한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SWBTS,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도 텍사스 및 미전역에서 찾아온 목회자와 선교사, 신학생들이 참석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의 우려로 얼어붙은 분위기 가운데 한국어 세션의 진행이 불투명 했지만, 학교와 진행팀의 발 빠른 대처로 온‧오프 라인으로 진행되었다. 2주 내에 한국에서 입국한 사람과 접촉한 강사와 섬김이는 모두 온라인으로 강의하고 컨퍼런스를 듣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여 진행하였다. 그래서 강의의 질과 함께 안전을 모두 만족시키며 무사히 컨퍼런스를 마칠 수 있었다. 갑작스러운 악재에도 불구하고 50여명의 한국인 설교자가 도전을 받고 각자의 목회지로 돌아갔다. 또한 온라인 컨퍼런스라는 미래지향적 플랫폼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컨퍼런스가 되었다.
2020년 “본문이 이끄는 설교 컨퍼런스(TDPC, Text-Driven Preaching Conference)에는 “본문이 이끄는 설교 의 수장인 데이빗 알렌, 저명한 학자이자 SWBTS 총장인 아담 그린웨이, 현재 미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중인 명설교자 H.B. 찰스, 그리고 Preaching Magazine 수석 편집장인 마이클 두두잇 등 탁월한 설교학자와 설교자가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모든 세션은 통역이 제공되어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컨퍼런스를 들을 수 있었다.
양일간 오후에 진행된 한국어 분과별 강의에는 “다음세대를 위한 설교”라는 주제를 가지고 임도균 교수와 김우준 목사, 그리고 이은상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임도균 교수는 다음 세대에게 초점을 맞춘 본문이 이끄는 설교 방법과 청중분석 그리고 창조적 전달에 대해 학문적인 방법론을 제시 했다. 김우준 목사는 다음 세대에게 진정한 복음을 어떻게 전달 할 것인지, 그리고 이은상 목사는 다음세대 위한 설득적 설교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이어 갔다.
그리고 패널토의 시간에는 한국어 강사들뿐만 아니라 SWBTS 설교학 학장인 David Allen 박사도 동석한 가운데, 다음세대에게 어떻게 가감없이 그리고 강력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청중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인 설교자와 교회에 대한 특장점을 묻는 임 교수의 질문에 Allen 학장은 “깊은 영성과 신실한 기도에서 나오는 한국인 설교자의 열정적이고 강력한 선포적 메시지는 많은 서구 교회의 설교자들이 배울 가치가 충분하다”라고 답했다.
갑작스런 코로나 바이러스의 한파로 위기를 맞았지만, 강사진과 준비팀의 열정과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2020년 컨퍼런스를 마무리 지었다. 새로운 형태의 컨퍼런스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본문이 이끄는 설교 컨퍼런스는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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