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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맘선교회 정기모임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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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17-05-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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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선교회 뉴욕지부(Messengers of Mercy) 5월 정기모임
 

맘선교회 뉴욕지부(Messengers of Mercy) 5월 정기모임이 5월 11일(목) 오후 7시 하크네시야 교회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모임은 지난 10년간 맘선교회와 함께 했던 하명진 집사(하크네시야교회) 내외가 7월 23일 하크네시야 교회에서 파송받아 아이티 솔레시티 예수병원으로 평신도 선교사로 나가기 전 함께 하는 마지막 선교회 모임이라 더 뜻이 깊었다.

 

한편 이날 하명진 내과에서 기증한 하크네시야교회 의무실이 이날 개원했다. 그동안 하명진 내과로 개업했던 모든 의료기구와 장비들을 하크네시야교회에 기증하여 교회 의무실로 꾸며져 앞으로 무료 의료 진료로 교인들과 한인 커뮤니티에 봉사할 수 있도록 기도 중에 있다. 이날 하명진 집사는 평생 기도 제목인 평신도 선교사로 나가는 소감을 전하고 히포크라테스 선서 후 의사가 된지 40년, 지난달에 은퇴하고 앞으로는 100% 하나님 나라와 선교만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또한 하크네시야교회가 더욱 더 선교 지향적인 교회가 되기를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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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내과에서 시설을 기증한 하크네시야교회 의무실 개원
 

하크네시야교회 교인들의 정성스럽게 준비한 저녁식사와 다과후 EM 예배실에 모여 예배를 드렸다. 1부 순서는 총무 황성욱 시작 기도로 개회했다.

 

하크네시야교회 담임목사 전광성 목사가 본문 창세기 6:9를 본문으로 “하나님과 함께 동행”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전 목사는 “성경에 하나님과 함께 동행했다고 표현된 인물은 노아와 에녹 2명이다. 동행이란 무슨 말씀인가? 저는 오늘 맘선교회 모임 전에 귀중한 체험을 했다. 선교회 모임 전 마음이 바쁜 가운데 교인 한 분으로부터 안과병원에 같이 가자는 부탁을 받고 함께 병원에 갔다. 여러 테스트 받는 동안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의사와 상의할 때 옆에 있어 준 것밖에 없었다. 의학 전문지식이 없는 저로서는 달리 도울 일이 없었다. 그런데도 목사와 함께 동행함으로서 그 교인이 조금 더 평안하고 여유롭게 진찰을 마칠 수 있었다. 그 순간 ‘아, 이것이 바로 목회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무엇을 작정해서가 아니라 교인이 필요한 그 순간 함께 같이 동행하는 것만으로도 그에게 많은 평안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많은 선교사님들이 세계 여러 곳에서 사역하고 계시지만 진정 현지인들과 함께 그들의 음식을 나누며 생활하며 동행하기는 쉽지 않다. 그들과 함께 굶어도 보고 함께 어려운 삶을 나누어야 그들이 믿고 따를 것이다. 그래야 그들에게 복음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까 싶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동행하시며 그렇게 하셨듯이 그들과 함께 동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진정한 선교사역이 이루어진다고 본다. 하명진 예비 선교사님을 비롯해 맘선교회를 섬기는 여기 계신 분들 모두 아프고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동행하기를 기도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하크네시야 교회 선교부장 최호수 집사의 헌금기도와 전광성 목사의 축도로 1부 순서를 마쳤다.

 

2부 순서는 총무 황성욱 집사 사회로 진행됐다. 이선애 권사는 맘선교회 소식을 전하며 뉴욕 맘선교회 여러 교회들이 힘을 합쳐 함께 하기를 부탁했으며, 이영숙 권사는 시카고 맘선교회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이야기 전도 방식 STS(Simply the Story) 워크삽을 소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mommercy.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어 2년 만에 뉴욕 맘선교회를 방문한 김위식 스코틀랜드 선교사가 현지 소식과 기도제목을 전했다. 지난 20년간 진짜로 “개똥” 맞으며 어려운 환경에서 선교하면서 느끼는 것은 성경말씀을 바탕으로 아무리 어렵고 속상해도 마음으로 품고 현지인들과 함께 동행할 때 그들의 마음이 진정 열리고 다가 갈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또 유럽의 기독교인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교회가 나이트클럽으로 변하는 상황에서 장로교의 고향인 스코틀랜드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현재 사역중인 현지인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는 농장 하우스, 교회에서 주일학교와 선교학교를 세울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했다.

 

박범렬 집사와 최호수 집사(하크네시야 교회)는 8월에 있는 아이티 단기선교에 그동안 준비중인 영어선교 사역에 대해 설명했다. 쉽고 재미있고 체계적인 영어 사역으로 지속적으로 현지 선교사와 함께 현지인에게 전하고 더 나아가 학교를 만들어 계속 섬길 수 있기를 기대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mommercy.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지난 2월에 파나마 단기선교 다녀온 이승재 집사(아름다운교회)가 아름다운교회 꿈나무심기 사역과 현재 짓고 있는 어린이 센터에 관해 보고했다. 본인 어렸을 때 미래의 꿈을 가졌듯이 현지 원주민 어린이들에게도 꿈나무 심기 사역과 선생님들을 통해 희망찬 미래의 꿈을 갖기를 소망했다. 동영상과 함께 우광렬 장로(선교 담당)는 현재 어린이센터 건축 진행 상황을 자세히 보고했다. 또  7월 고등부 단기선교 준비를 위해 기도를 부탁했다.

 

프라미스교회 홍대순 장로는 프라미스교회의 중점 사역인 4-14 윈도우 사역과 His Life 공연 사역이 지난 겨울에 스페인에서 잘 마쳤다고 보고했다. 또 7월에 준비중인 아프리카 탄자니아 축구사역에 대해 기도를 부탁했다. 뉴욕그루터기교회 홍종임 간사는 필리핀 지역 장학사역과 의료 콘테이너 사역에 기도 동참을 부탁했다. 퀸즈한인교회 이영숙 권사는 올해 준비중인 태국선교, 카자스탄 단기선교를 위해 기도를 부탁했다. Save Vision 양명운 권사는 아프리카와 우즈베키스탄에서 사역중인 현지 선교사와 상황을 보고하며 중보기도를 부탁했다.

 

마지막 순서로 각 교회 선교사들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통성 기도한 후, 하크네시야교회 장용 장로의 마침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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