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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교회, 전면 체질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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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04-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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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직면할 위기 분석과 한국교회 세움 세미나" 열려

소강석 목사, 김두현 소장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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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사태가 안정 단계로 접어들면서 오는 5월 5일 이후에는 교회들도 마음껏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된다. 80여 일 넘은 시간 동안 교회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못한 한국교회가 코로나19사태 이후 어떻게 다시 교회를 세워갈 수 있을까? 

 

27일 오전 10시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가 "코로나19 이후 직면할 위기 분석과 한국교회 세움 세미나"가 새에덴교회 3층 프라미스홀에서 전국의 8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소강석 목사와 21세기목회연구소장 김두현 목사가 세미나를 인도했다.

 

'포스트 코로나, 한국교회의 미래"를 주제로 발제를 한 소강석 목사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한 사회변화를 분석했다.

 

소 목사가 분석한 사회변화는 ‣대면적 관계 단절, 개인주의와 자기중심성 문화 ‣가족 중심의 새로운 일상(뉴 노멀)의 변화 ‣집단성, 공동체성이 해체되고 온라인, 가상공간의 문화 형성 ‣다운사이징(축소화)사회로 소상공인들의 생존경쟁(서바이벌)의 삶 ‣문화예술적이고 종교적인 활동보다는 육체적 건강 우선순위의 삶으로 변화 등을 짚었다. 또한 글로벌한 사회보다는 국가이기주의의 사회로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코로나가 가져다 준 교회환경의 변화로는 ‣교회를 세울 수 있는 환경에서 교회를 파괴하는 환경으로 변화 ‣영적인 태만과 냉담, 방치 습관의 체질화 ‣성도들의 신앙의 육체적 세속화를 꼽았다.

 

소 목사는 이런 변화를 열거하면서 “특단의 조치가 아니면 성도들이 교회를 출석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며 “교인들이 너무 몸을 사리다보면 예배의 성소권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코로나19에 대해 심판논쟁 프레임에 말려들 필요는 없지만, 코로나19는 하나님의 절대주권 속에 하나님의 허용섭리에 의한 것”이라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우리는 교회예배를 제대로 드릴 수 없게 되고, 성도들의 신앙이 태만해지는 등의 상황을 영적전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지난 4월 15일 치러진 4.15총선 결과와 관련, “진보사회로의 변화를 보여주었다.”며 “보수는 국민적 분노는 조장했지만 너무 지속적으로 분노만 조장하고 대안을 제시하지 못해 7대3으로 패배했다. 국민의 마음을 식상하게 했기 때문이다. 논리도 중요하지만 감성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교회는 성경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보수적이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꼰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 교회가 보수와 진보를 모두 포용하는 어머니 같은 역할을 하지 않으면 혐오세력으로 비판을 받을 것”이라며 “교회는 교회답고 목회자는 목회자다워야 한다. 괜히 정치인 흉내를 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코로나19로 장기화로 교회예배를 드리지 못하면서 교인들의 영적인 태만과 냉담, 방치습관의 체질화를 극복하고 성경적 신앙, 초대교회 신앙으로 재무장시켜서 시대적 사명인 교회세움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성경적 신앙, 특히 초대교회의 신앙으로 성도들을 리셋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과의 첫사랑 회복 ‣영적인 목마름 회복 ‣공동체 신앙 훈련 ‣신앙의 열정 회복 ‣헌신훈련 반복 ‣뉴ACTS29운동을 강조했다.

 

특히 ACTS29운동은 고 하용조 목사가 온누리교회를 목회하면서 주창한 운동으로 이 시대 한국교회를 다시 일으킬 전략이라며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소 목사는 성경적 신앙을 시대 트랜드에 맞게 리포맷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양 극단의 이념에 편승하지 말고 하나님 중심의 신앙 갖기 ‣정치적 부족주의를 벗어나 신앙적 화합주의로 변화 ‣분노사회를 신앙의 방식을 통해 화해사회로 전환 ‣과거적 신앙보다 미래적 신앙으로 바꾸기 등을 제안했다.

 

다시 교회세움운동(처치플랜팅)의 방향도 제시했다. 소 목사는 “다시 교회가 현장예배를 통하여 한 몸이 되고 한 공동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런 예배를 참여하는 자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예배를 드리도록 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교회 모든 목회자들이 슈퍼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집회회복 차원에서의 교회세움으로는 ‣예배의 포맷을 새롭게 함 ‣감동적인 설교 준비 ‣현장에 대한 기대감 갖게 하기 ‣성도와 성도끼리 연결 맺기 ‣ 성도와 교회를 연결 맺기 ‣특별기도회 참여시킴 ‣보랏빛 엽서 보내기 ‣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들을 왕처럼 모시기 등을 제안했다.

 

코로나19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오는 5월 10일부터 새에덴교회의 예배를 뉴포맷 된 축제예배로 드릴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소 목사는 “예배 공간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환영팀의 변화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예배의 변화를 시도할 것이다. 예를 들어 예배 전 찬양과 담임목사의 양각나팔소리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 목사는 “목회의 성공과 실패는 한마디로 예배의 성공과 실패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과 임재를 경험하였을 때 변화되고 신앙이 성숙한다.”고 강조하고 “그래서 목회자들은 어떻게 하면 감동적인 예배를 인도하고, 회중을 울리는 설교를 하며, 예배를 통하여 성도들을 변화시킬지 고민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성도들은 예배를 통하여 신앙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진정한 은혜와 감동, 참된 평안을 느끼고 만끽하기 때문에 목회자는 어떤 예배를 드릴 것인지, 어떤 스타일의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섬기며 교회를 든든히 세워갈 것인지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이후에도 여전히 뻔한 예배를 해서는 안 된다. 오랫동안 온라인으로만 예배를 드리던 성도들이 현장예배에 참석하였을 때 첫 시간부터 무언가 새롭게 변화된 예배 포맷을 느끼게 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예배 전 경배와 찬양 때부터 찬양팀은 똑같은 복장과 포맷으로 하지 말고 무언가 새로운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캐주얼하게 복장을 새롭게 입어본다든지, 찬양팀이 회중 중간 중간에 서서 찬양을 한다든지,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대표기도 역시 기존에 하던 대로 진행하는 것보다는 D-day만큼은 각 기관이나 세대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함께 그룹 공동기도문을 낭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또한 개 교회를 넘어 한국교회와 시대를 향한 공적 기도와 비전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또 “설교는 조금 짧게 하더라도 성도들이 함께 참여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게 좋다. 가령 온라인예배 동안 찍었던 눈물겨운 영상간증이나 찬양, 가정예배 모습 등을 보여주는 것도 좋다.”며 “ D-day 주일예배는 성도들이 드리는 경배와 찬양이 하얀 꽃송이처럼 올려 지도록 참여와 축제의 예배가 되도록 해야 한다.”며 5월 5일 이후 교인 전체가 참석하는 첫 예배를 중요하게 여길 것을 강조했다.

 

이어 감동적인 설교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D-day를 맞아 주일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에게 기존에 해 오던 방식 그대로 뻔한 설교를 하면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시키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소 목사는 “오랫동안 교회 현장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성도들을 향한 그동안의 그리움과 사모함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함께 공감하며 D-day 예배의 의미를 부여해 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장예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성도들에게 현장예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해야 한다.”며 “목사와 교역자들이 여러 방법으로 접촉하여 권면하는 것도 좋지만, 온라인예배를 드리며 현장예배를 사모하였던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는 간증자들을 세워서 이야기 공동체를 이루게 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하면서 새에덴교회의 사례를 소개했다.

 

소 목사는 “우리 교회는 코로나가 시작되자마자 이러한 간증영상을 제작하여 예배시간마다 방영하며 온라인예배자들에게 현장예배에 대한 사모함을 잃지 않도록 했다.”며 “간증영상을 제작하거나 방역할 여력이 없는 소형교회는 그런 간증자를 통해서 직접 성도들에게 전화하게 하며 현장예배에 대한 기대감을 갖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D-day에 70% 이상 성도들이 모이도록 워밍업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도와 성도끼리 연결 맺기도 강조했다.

 

D-day에 앞서 미리서 구역예배나 순예배를 통해서 성도와 성도를 연결 시켜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노약자와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로나 이후에 특별새벽헌신기도와 특별밤작정기도를 하는 것도 좋다고 제안했다.

 

소 목사는 “이때는 자신의 문제해결을 위한 기도 보다는, 텅 빈 영혼을 채우고 하나님을 사모하고 갈망하며 우리의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기도회를 해야 한다.”며 “직분자와 중직자, 사명자는 필히 참석하도록 해야 한다. 이때 목회자는 아예 24시간을 교회에서 사는 것이 좋다. 잠도 강단에서 자고 기도 받으러 오는 분들을 강단에서 기도해 주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소 목사가 시무하는 새에덴교회는 2주 동안 특별밤헌신작정기도회를 진행했다. 특히 설교를 하면서 중간 중간 분위기에 맞춰서 통성기도를 했을 때 온 성도들이 눈물바다가 되었다는 것이다.

 

소 목사는 “그래서 성도들이 계속 더 모였다. 분당 3층까지 사회적 거리를 지키면서 1500명 내외가 모였다. 밤작정기도회가 중요하다. 새벽기도는 1,2,3부로 하다보니 기도 시간이 짧은데 밤기도회는 기도시간이 길어서 좋았다.”며 “지금도 집회를 인도하는 중인데 이 분위기에 의하면 D-day에 우리 교회는 아마 70%-80% 이상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코로나 사태가 일어나면서 왜 사람들은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것을 지나치게 염려하고 불안해 했을까.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일을 혐오스럽게 생각해야 한단 말인가. 그 이유는 우리 때문”이라며 “예배는 정말 신성한 것인데, 우리가 예배의 신성한 가치를 잃어버리고 너무 뻔한 예배를 드렸고 너무나 뻔한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며 예배 갱신을 강조했다. 또한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소명을 새롭게 경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몸으로서의 교회를 잘 세우고 성도들 간의 유기적 네트워크를 잘 이룸으로써 유기적 공동체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다시 기도의 불을 붙일 것을 조언했다. 특히 교회를 경험하게 하는 중요한 길 중의 하나가 기도라는 것이다.

 

코로나19사태 이후 신천지교 등 이단들의 교회 침투를 경계해야 한다고도 했다. 코로나 사태로 치명적인 타격을 받고 와해 위기에 몰린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들은 코로나 이후에 더 교묘하고 치밀한 전략으로 교회에 침투하려고 할 것이라는 것이다. 

 

소 목사는 “ 다행스러운 것은 이번 코로나 사태 때에 지자체 단체장들을 중심으로 신천지본부를 치고 들어가거나, 목록제출을 압박하면서 그들의 정체를 밝히는데 노력한 것”이라며 “나는 그분들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갖는다. 아마 21대 국회가 개회가 되면 국회차원에서도 진상조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교회는 이단의 침투를 철저하게 방어하면서도, 이단 탈퇴자를 교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거 “중형교회 이상은 이단 전문가를 직접 사역자로 청빙을 하든지, 아니면 속성 과정을 통해서 이단 전문가를 훈련시켜서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사태 이후에도 오프라인 교회와 온라인 예배가 쌍두마차로 가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소 목사는 “코로나 사태 이후에 온라인예배가 발 빠르게 정착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한국교회 유튜브 생태계 지형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다.”며 “코로나19사태 이전에는 교회 관련 유튜브 상위 링크가 대부분 신천지나 하나님의 교회 등 이단들과 관련된 콘텐츠들이 차지했다고 한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한국교회들이 유튜브예배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상위 링크를 다 덮어 버렸다.”고 말했다.

 

한국교회가 유튜브 영상을 물량적으로 쏟아내자 이단들이 밀려나고 물러나 버렸다는 것이다. 소 목사는 “한국교회 유튜브 영상예배가 하나의 부수적인 것이었다면 이제는 필수적이 되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이미 온라인 시대 흐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 버렸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시대에 유튜브를 잘 활용하면 전도의 외연도 확장할 수 있다.”며 “코로나 기간에 잃어버린 교회 이탈자들을 다시 교회 안으로 오게 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교회에 한 번도 와 보지 않은 믿지 않는 사람에게도 전도도 할 수 있다. 코로나 이후에 그들이 교회에 직접오지는 않더라도 얼마든지 유튜브를 통해서 교회 예배를 볼 수 있고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코로나 이후에 한국교회는 지금까지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코로나의 테스트를 잘 이겨내면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위대한 복음사역과 놀라운 부흥을 이루어낼 수 있다.”며 “코로나19는 위기이기도 하지만 기회이기도 하다. 코로나 이후에 한국교회 안에 정화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어 김두현 소장은 “코로나19 이후의 한국 교회세움의 7대책과 전환”을 주제로 발제를 했다. 김 소장은 “미래 한국교회를 위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모든 교회는 대변혁과 혁신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7대 대책으로 가장 먼저 “대변화만이 한국교회가 사는 길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미래의 모습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계획하면서 교회 경험을 통한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여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충성하고 헌신적으로 교회를 섬길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키워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철저한 가치 중심의 교회관과 예배관을 복원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회관을 철저하게 분명하게 교과서로 설교하고 가르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원칙을 무시한 목회를 버리고 원칙을 다시 사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이밖에도 ‣비전으로 일치, 공유, 연결의 새로운 처치플랜팅 토양을 만들 것 ‣회복을 위하여 목사의 목회의식을 완전히 탈바꿈 시킬 것 ‣처치플랜팅을 론칭할 것 ‣비상목회로 전환시켜 출구를 확보하고 골든타임을 위해 매진할 것 등을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유튜브로도 생중계가 됐으며, 1,100여 명이 시청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철영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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