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바이든에 대한 유권자의 지지는 종교에 따라 크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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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4-05-07 11:0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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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권자들은 종교적 노선에 따라 크게 분열되어 있다.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등록된 백인 기독교인 유권자 대부분은 2024년 대선이 오늘 치러진다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에게 투표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흑인 개신교인이거나 종교적 무신론자 유권자 대부분은 바이든에게 투표할 것이다.
종교와 2024년 대선
바이든과 트럼프 지지는 전체 유권자로 보면 48:49으로 비슷하다. 하지만 종교그룹내의 경향에 따라 개신교인 38:60, 가톨릭 43:55, 종교적으로 무소속 69:28이다.
내부적으로 들어가 분석하면 미국 종교단체 중 백인 기독교인들은 오랫동안 공화당 성향을 띠고 있는 반면, 흑인 개신교도들과 종교적 무종교는 오랫동안 강력한 민주당 성향을 띠고 있다.
대부분의 백인 기독교 유권자들은 만약 오늘 선거가 치러진다면 트럼프에게 투표하겠다고 말하지만, 종교적 전통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트럼프는 대표적인 지지층은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 유권자의 81% △백인 가톨릭 신자의 61% △복음주의적이지 않은 백인 개신교인의 57%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흑인 개신교 유권자의 77%는 바이든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종교적 무신론자(무신론자 유권자의 87%, 불가지론자의 82%, 특별한 종교가 없는 응답자 57%)도 바이든 지지에 합류한다.
2024년 교회 출석률과 투표 선호도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보다 정기적으로 교회에 참석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트럼프에 대한 지지가 다소 더 높다.
전체적으로 한 달에 한두 번 이상 교회에 간다고 답한 기독교 유권자 중 62%가 트럼프, 35%는 바이든을 지지했다. 교회에 덜 자주 가는 기독교인은 만약 오늘 선거가 있었다면 55%가 트럼프에게, 42%가 바이든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과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보는 유권자들의 견해
개신교인들은 위대한 대통령으로 바이든 6%, 트럼프 26%로 보았다. 반면 최악의 대통령으로 바이든 43%, 트럼프 26%로 선택했다.
대표적인 트럼프 지지층인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 유권자의 약 4분의 3은 트럼프가 "위대한(great)" 37% 또는 "좋은(good)" 37%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무신론자와 흑인 개신교인 유권자 중 약 절반은 바이든이 훌륭하거나 좋은 대통령이라고 말한다.
트럼프가 2020년 선거 결과를 바꾸려고 법을 어겼는지에 대한 견해
바이든을 가장 지지하는 종교 단체 사람들은 트럼프가 2020년 선거 결과를 바꾸려고 법을 어겼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무신론자(83%), 흑인 개신교인의 70%, 불가지론자의 63%도 그렇게 말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인 중 16%만이 트럼프가 2020년 선거 결과를 바꾸려고 법을 어겼다고 응답했다. 백인 복음주의자 중 또 다른 15%는 트럼프가 뭔가 잘못했지만 법을 어기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고, 가장 많은 비율(47%)은 트럼프가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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