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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그림교회 20주년, ECO 교단가입 감사예배 및 임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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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7-10-0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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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그림교회가 20주년을 맞이하여 10월 1일 주일 오후 5시 ECO 교단가입 감사예배 및 임직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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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춘길 담임목사는 교인들에게 보낸 목회서신을 통해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필그림교회는 1997년 4월 6일 부활절후 첫 주일에 뉴저지 클립톤에서 11가정이 개척예배를 드리고 시작하여, 같은 해 10월 5일 창립예배를 드렸다. 이후 두 번 예배장소를 옮기고 2002년 11월 현 교회건물에 입당했다. 창고건물을 증개축하여 2006년 11월 입당예배를 드렸으며, 2015년 6월 교육관 증개축을 마쳤다.

 

목회서신에 따르면, 개척 20년 후 주일학교와 EM 포함 2,700명이 넘는 교회로 양적 성장을 했다. 2세 회중인 CGS가 독립했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네이버플러스와 맘 미션, 평신도 사역자를 양육하는 디딤돌 평신도 아카데미, 세계선교를 위한 중앙아시아교육재단과 CUM을 초교파적으로 설립했다. 또한 필그림교회가 중심이 되어 뉴저지장로성가단, 뉴저지실버선교회, 단비티브 사역을 펼치고 있다. 선교적 교회연합운동인 러브뉴저지를 시작했고, 전세계 54곳의 선교지와 연결되어 해외선교를 하고 있다.

 

양춘길 목사는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라는 욥기 8:7의 말씀처럼 지난 20년 동안 하나님은 놀라운 부흥을 이루게 하셨고, 부족한 우리들을 통해 아름다운 일을 행하셨다. 그리고 우리들이 함께 예배드리고 섬기는 가운데 우리들과 자녀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은혜를 베풀어주셨다. 이 모든 은혜로 인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찬양한다”고 목회서신에서 말했다.

 

양춘길 목사는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라는 시편 116:12의 말씀을 나누고, 20주년 주일에는 감사와 찬양을 하나님께 돌리며 영광을 크게 선포하는 예배를 드리자며, 정성껏 준비한 예물을 가지고 주 앞으로 나아가 기쁨과 감사로 하나님을 예배하자고 부탁했다. 

 

2.

 

예배를 시작하며 양춘길 목사는 20주년을 맞아 ECO 교단에 가입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날,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귀한 직분자를 세우는 참으로 기쁜 날이라고 인사했다.

 

EM 교회인 CGS 김유진 목사의 기도후, ECO 교단 북동부해안 노회 노회장 Steve Thayer 목사가 히브리서 11:8-16를 본문으로 “On A Journey”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아브라함이 순종하여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간 여정과 비교하여 새롭게 시작한 ECO와 필그림교회의 여정을 소개했다. 스티브 노회장은 “ECO는 새로운 교단이다. 2012년 1월 공식적으로 시작했으며 5년후 354 교회가 속한 노회가 되었으며 여전히 여정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북동부해안 노회도 3개월 전에 시작한 노회라며, ECO와 같이 여행하게 된 필그림교회를 환영했다.

 

이어진 임직식을 통해 장로 취임 1인(이광현), 장로 장립 3인(양창수, 우조나단, 정용주), 집사 취임 2인(김상진, 김승용), 집사 장립 7인(박용락, 송성범, 양미영, 윤재식, 이양수, 조용환, 한사숙), 권사 임직 9인(김영옥, 박경혜, 박영희, 백홍순, 신미순, 오정은, 윤순희, 조인숙, 주정효), 명예 권사 3인(신홍자, 심신자, 한미영) 등 25인이 임직을 받았다. 장로와 집사 임직자들에게는 안수기도를 했으며, 권사들에게는 안수 없이 기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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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춘길 목사는 장로 임직을 통해 “이 시간 하나님의 종으로 세워주시오니 하나님께서 직접 능력의 장중에 붙잡아 사용하여 주소서. 강건케 하시고, 지혜로 채워주시고, 성령의 은사를 더하여 주시고, 성령으로 충만케하여 주시고, 주님 섬기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소서. 충성을 다하되 사도 바울같이 살든지 죽든지 오직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케 된다는 고백처럼 주님만 바라보며 전 삶을 다하여 섬기는 귀한 장로가 되게 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양춘길 목사는 집사 임직을 통해 “믿음과 순종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집사가 되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교우들을 돌아보고 소외된 자를 위로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세워줄 수 있는 봉사자가 되게 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으며, 권사임직을 통해 “여종들을 강건케 하여 주시고 기도의 무릎을 늘 붙잡아주소서. 기도할 때 마다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고, 교우들을 사랑과 겸손으로 섬기게 하시고, 상처 입은 자들 소외된 자들 어려움에 처한 자들이 권사들의 기도와 사랑의 섬김으로 위로받게 하시고 치유받게 하시고, 이로 인해 온 교회가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ECO 교단 미동부지역의 유일한 한인교회였다가 필그림교회를 형제교회로 맞이하게 된 뉴저지 드림교회 권기현 목사는 축사를 통해 “필그림교회가 열정을 가지고 열심을 가지고 헌신을 다해서 기도한 열매가 오늘 이곳에 맺어지지 않았나 해서 너무나 기뻤다. ECO 교단에 3년 전에 가입했는데 상당히 친근감이 있고 교감이 깊고 서로 돌보아주고 사랑이 많은 교단이다. 필그림교회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한 목사의 비전과 열정만으로 교회는 세워질 수 없다. 목사님이 동역자들과 성도들과 함께 비전을 가지고 기도했을 때 아름답고 풍성한 교회를 하나님께서 이루어 가신다”라고 축사를 했다.

 

뉴저지목사회 회장 박근재 목사는 달란트의 비유로 권면을 했다. 마태복음 25장에서 예수님은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하시는데 임직자들이 잘해야 하고, 착하게 해야 하고, 충성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임직자들이 3가지를 외치게 했다.

 

박근재 목사는 구체적으로 “첫째, 잘한다는 것은 맡은 사역에 대해 계획하고 준비하고 관리하고 효과적으로 일하는 것이다. 성심성의껏 정성을 다하는 것이다. 둘째, 착하다는 것은 사람이 보니 분위기가 해야 하니 체면으로 하지 않는 것이다. 개인적인 이익이나 유익을 위해 교회를 사용을 해서는 안된다. 대충하지 말고 투명하게 하라. 처음부터 끝까지 정직하게 하라. 셋째, 충성되게 한다는 것은 게으름 피지 않는 것이다. 내가 안하면 누군가 하겠지 하지 말고, 꾸준하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최우선되게 하는 것”이라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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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자들은 교회에 감사헌금을 했으며, 임직자 대표 양창수 장로는 답사를 통해 “자격이 없고 무능하지만, 하나님께서 저희들을 지명하여 부르실 때 사명을 감당하도록 지혜를 주실 것을 믿고, 무겁고 두려운 마음으로 맡겨주신 직책을 받는다. 저희는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실 때 타신 나귀처럼 겸손하게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겠다. 우리교회는 커다란 변화와 전환의 기로에 서있다. 미국장로교를 탈퇴하고 ECO 교단에 가입했다. 500주년을 맞아 성경의 권위를 회복하도록 예배와 말씀과 기도에 본이 되는 사람들이 되겠다. 필그림교회는 20세 청년으로 성장했다. 성년 필그림의 성숙한 비전, 선교적 교회를 이루는데 쓰임 받는 일꾼들이 되겠다. 낮고 가난한 청지기로 충성되이 교회와 교인들을 섬길 수 있도록, 주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도록, 주님의 나라를 위해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답사를 했다.

 

20주년을 맞은 필그림교회는 교회의 방향성인 “미셔날 처치”의 정신을 튼튼히 세우기위해 “선교적 공동체”라는 주제로 10월 6일(금)부터 2일간 저녁 백운영 목사(필라영생장로교회)와 박형은 목사(뉴저지초대교회)를 강사로 초대하여 선교 부흥회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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