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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한국 교회 목사가 보는 트럼프/문재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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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7-08-3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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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재19회 총회가 8월 28일(화) 오후 5시 퀸즈장로교회(김성국 목사)에서 2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개회예배에서 격려사를 한 황의춘 목사(세기총 대표회장)와 축사를 한 원종훈 목사(한국 한교연 공동의장)가 미국과 한국 대통령에 대해 언급했다. 그 생각이 모든 목사들의 생각을 대변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발언내용이 상호 비교가 되고 보완이 되었다.

 

황의춘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은 대부분 잘하고 있지만 안보문제에 염려가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정반대로 못하는 것이 너무 많지만 북한문제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했다. 원종훈 목사는 신앙적인 측면에서 말하며 문제인 대통령이 선거때 약속과는 달리 동성애 입법과 종교인 과세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것을 밀어붙이는 것이 소위 좌파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참 많은 것을 못하고 있지만 한 가지 잘하는 것은 신앙을 지키며 동성애와 이슬람은 철저히 막아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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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춘 목사, 세기총 대표회장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정반대”

 

지난 1년간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격변의 시점이었다. 한국과 미국이 정권교체가 되었다. 한국으로 말하면 정권이 교체되어 기대도 있지만 우려와 염려가 대단히 많이 있다. 특별히 문재인 대통령은 여러 면에서 박수갈채를 받고 잘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특히 청년 실직자를 위해 관심을 가지고 복지를 신장시키고 소통의 정치를 하는 여러 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잘하고 있다고 말한다.

 

저는 개인적으로 염려하는 바는 잘하지만 하나를 즉 안보를 잘못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마치 비호하면 깡패 같은 북한이 어떻게 하든지 싸우자고 대드는데 그런 사람에 대해 좋은 말로 하자고 하는 것은 전혀 싸움을 안 해본 사람의 전법이다. 그렇게 대화해서는 싸움이 안 나는 것이 아니라 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안보를 어떤 일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확실하게 나가야 하는데, 사드를 배치를 놓고 오락가락 하는 것을 볼 때 다른 것은 다 잘하고 있는 이 하나를 잘못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반대이다. 못하는 것이 너무 많다. 어제만 해도 워싱톤 디시에서 클러지 4천여 명이 모여 시위를 했다. 물론 이름은 행진이었다. 이슈는 인간과 시민의 권리에 대한 시위였다. 왜냐하면 인종차별문제에 대해 오락가락하고 분명한 태도가 없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그 외에 여러가지 잘못하는 것들이 많이 있지만 잘하는 것이 있는데 김정은과 대결하는 것을 보면 싸움의 명수이다. 북한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쉬해야 한다. 그럴 때 싸움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싸움하자고 대드는 사람에게 좋은 말로 하자고 하면 싸움이 일어나게 되어 있다. 그런 면에서 트럼프는 싸움대장감이 된다고 생각한다. 다른 것은 못하는데 그것은 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 잘하고 있는데 안보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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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훈 목사, 한교연 공동의장

“신앙적인 측면에서 보는 한국과 미국 대통령”

 

저는 신앙적인 측면에서 말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다 잘하고 있다고 73%가 지지하고 있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신앙문제이다. 분명히 선거할 때 동성애 입법을 안 하겠다 그리고 종교인 과세를 유예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그 밑에 민노청과 참여연대 팀들이 포진해서 계속 동성애 입법과 종교인 과세를 반드시 하겠다고 해서 시끄럽다. 대통령이 신앙이 있으면 확고부동하게 사람에게 약속한 것 같지만 하나님에게 약속하는 것이니 분명히 약속을 지킬텐테 흔들리고 있다.

 

제가 말씀드리는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참 많은 것을 못하고 있는데 한 가지 잘하는 것은 신앙을 지키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가을에 최낙신 목사가 아침 식사를 하다 좋아하는 것을 보고 물으니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것이다. 좋아하는 이유는 물으니 막말을 하고 부족하더라도 그는 신앙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기에 동성애와 이슬람은 철저히 막는다는 것이다. 저도 그런 이야기를 했다. 한국에서도 좀 모자라더라도 신앙을 가지고 깨끗하고 정직하면 우선은 능력이 부족할지 몰라도 하나님께 매달려 하나님이 붙어주시면 빨리 개발이 될 것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잘못하는 바람에 사실 저는 민주당 정부를 지지했다. 그런데 지금은 민주당 정부에 가장 쓴 소리를 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너무 심하다고 자제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듣는다. 그러나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박근혜 정부 때 잘못했다고 주장하는 것들을 자신들도 그대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회에서 반대하는데도 문제가 있는 사람을 임명한다. 능력보다 깨끗한 사람을 쓰면 정부가 당장은 못한다고 욕을 먹을지 모르지만 앞으로는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하니, 정치공학적으로 그렇게 안된다고 한다.

 

길게 이야기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해 달라. 지금 사실 민노총과 참여연대 등 흔히 보수 측이 이야기하는 좌파들이 너무 많이 포진하고 그들이 전부 동성애와 이슬람 문제를 밀어붙인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속에 있는데 미기총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해 달라.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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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다른세상님의 댓글

다른세상 ()

트럼프 대통령이 잘하는게 하나있는데,
그 하나가 북한 김정은과의 대결이라니 잘못들으신 것이 아니신지... 도대체 어디에 근거를 두신것인지..
어쩔때는 참 목사님들의 컴온센스가 이상합니다.
다른분들도 아니고 예수님의 사랑을 증거하며 선포하시는 목사님들께서 대립하고 대결하는게 잘하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니 어지럽습니다

답답함님의 댓글

답답함 댓글의 댓글 ()

어디에 근거를 두고 목사들이 다 똑같다고 얘기하시는지? 기독교 총연합회라는 단체에 누가 가입되어 있고 또한 회장의 자질이나 속한 단체도 보시고 말하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알기론 이분들이 전체 목사와 단체들을 대표할만한 분들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좀 전통있고, major교단이라고 할 수 있는 소속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분들을 폄화하려는 것은 아니고 모든 목사를 대표하지 않고 그저 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한심하다님의 댓글

한심하다 ()

솔직히 한국교회 대부분 사회적 인식과 현상에 대한 인식이 진짜 후지다...도대체 무슨 근거로 신앙이 있다고 보는 건가. 목사들의 수준이 이러니까 한국 교회의 수준이 이렇게 떨어지는 거다. 제발 자기가 잘 모르는 부분은 모른다고 솔직히 이야기하고 그냥 성경과 기도나 열심히 보시면 좋겠다.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 ()

어느나라에서든 어느 민족/종족에서든, 어떤 이유에서든지 살상이 일어나서는 않된다는 점입니다. 이런 대원칙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 어떤 토론도 무의미합니다.

어떤 분들은 구약의 많은 전쟁기사를 들이대곤합니다. 이스라엘과 다툰 이방민족의 기사를 근거로 이 시대에도 악한세력들에 대한 철저한 응징을 요구합니다. 이들의 눈으로 볼 때 중세 십자군전쟁은 성경에 순종한다는 믿음으로 지구상에서 일으킨 가장 충성된 모습일지 모릅니다. 이같은 시각으로 현대상황을 해석한다면 북한을 포함한 다른 구조의 나라와 민족은 멸망당해야하는 하나님의 버린 자식일 것입니다. 

성경을 살펴볼까요? 사실 진위관계를 보는게 도움이 될 겁니다.
우리들이 받을 심판의 근거는 선악과 범죄입니다. 선악과 범죄의 실체는 "눈이 밝아져 선악을 분별하는 하나님과 같이 됨"입니다. 하나님과 동일한 지위에서 통치하고 싶은 인간의 본성이 죄라는 것이지요. 즉 하나님 대신 통치자의 자리에 앉겠다는 겁니다. 이런 범죄의 심판을 하나님 자신이 스스로 죽음으로써 해결하셨습니다. 그게 구원이지요. 우리로서는 은혜를 입었으니, 감사감사할 뿐입니다.

자, 문제는 그러면 하나님이 어떻게 죽었느냐입니다. 로마가 죽인것도 에돔이 죽인것도 열심당원이 죽인것도 아닙니다. 성경은 정확히 지적합니다. 죄목은 스스로를 하나님이라고 했으니 신성모독이요, 스스로를 왕이라고 했으니 로마황제를 모독했다는 겁니다. 율법과 로마법을 어긴 셈입니다. 그래서 십자가 앞에 소송자이며 참소자이며 원고로 "대제사장"(율법의 대명사/교회의 대표자)이 서 있는 것입니다. 결국 누가 십자가에 매달았나요? 열심이 특심으로 살았던 모든 교회공동체입니다. 율법을 열렬히 사랑한 그들은 정작 하나님을 못알아보고 죽인 셈입니다.

북한의 핵무장 무력도발은 국제사회로부터 비난받아 마땅한 못된 짓거리임에 두말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잡은 인질(북한주민/우리나라)을 위험에 빠트릴 수는 없는 일입니다. 공격해야 한다고 정치적인 제스쳐가 반복됩니다. 한심한 것은 이 속에 교회들의 목소리도 포함돼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정치인들의 정치언어를 구별해야 합니다. 그들은 정치인이기에 정치언어를 구사합니다. 우리는 신앙인이기에 신앙의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경제인은 경제논리로 삽니다. 깡패는 깡의 언어로 살죠. 여기저기 난무하는 비신앙언어, 비교회언어 등이 교회를 세속화로 몰아가는 현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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