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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과 뉴저지 2017 북미원주민 연합선교의 귀한 열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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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17-08-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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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미주의 많은 지역교계에서는 ‘인디언’이라고 부르지만 뉴욕과 뉴저지 교계에서는 그 단어 대신 ‘북미원주민’이라고 부른다. 근대사의 한민족 같이 그들의 슬픈 역사를 알기 때문이다. ‘한(恨)’이라고 불리는 비슷한 정서를 가졌고 모습도 비슷한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 크리스찬들이 12년 전부터 북미원주민 선교를 연합으로 해 왔다. 

 

사역이 확장되면서, 뉴저지 지역은 2013년에 뉴욕에서 분립되어 독립적인 북미원주민 선교회를 설립하고 독자적으로 선교사역을 벌이고 있다. 뉴저지는 선교를 앞두고 훈련만 하는 것이 아니라 11월부터 5월까지는 매월 한차례 모여 원주민 선교학교를 열고 있을 정도로 북미원주민 선교가 활성화 되어 있다.

 

양 지역은 7월 30일(주일)부터 8월 5일(토)까지 선교를 다녀왔다. 뉴욕지역은 24개 교회 110여명, 뉴저지는 24개 교회 119명이 참가했다. 양 지역의 2017년 북미원주민 선교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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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2017 북미원주민 연합선교 

 

뉴저지북미원주민 선교회는 7월 31일 부터 8월 5일까지 24개 교회가 연합하여 119명의 선교사들을 위스콘신 주에 있는 LCO 보호구역과 St. Croix 보호구역, 그리고 뉴욕 주에 소재하는 Akwesasne 보호구역 등 3개 원주민 보호구역으로 파송했다.

 

특별히 LCO 지역은 처음으로 2개월 동안 보호구역에 있는 Boys & Girls club의 스탭으로 드보라 홍을 파송하여 현지에 있는 선교사님들과 함께 사역하였고, 2018년 1월부터 풀타임 스탭으로 파송하기 위하여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Boys & Girls club은 커네티컷의 한 사모가 2차대전후 아버지를 잃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현재는 YMCA 같이 전 미주에서 활성화 되어 있다.) 뉴저지 원주민 선교의 3곳의 선교지는 대상과 상황은 모두 다르지만, 각 지역에 파송된 선교팀을 통해서 기도와 헌신으로 조금씩 문이 열리는 귀한 역사가 있다.

 

LCO 지역은 대체로 어린이 사역이다. National Night-out을 통해서 부모들과 자녀들을 함께 만나서 교제하며 섬기고 (700 여명 참석), Boys & Girls Club 사역을 함께 한다.(National Night-out은 미국 전지역에서 8월 첫째 화요일에 행해지는 약물과 알코올에 대한 프로그램이다.) 5년이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청소년들과도 사역의 문이 열리고, 특별히 현지에 거주하시는 선교사님들과 함께 협력하여 성경공부와 찬양과 기도의 시간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었다. 2016년 선교기간 동안 함께 찬양하던 원주민 청소년 중 2명이, 은혜를 받아 미원주민을 위한 선교사가 되겠다고 2017년 6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을 동부지역의 보호구역을 다니며, 간증하며 복음을 증거하는 귀한 열매도 있었다. 2018년 1월부터 원주민선교회가 파송을 계획하고 있는 선교사 드보라 홍을 통해서 그 지역 어린이들과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복음의 문이 구체적으로 열리기를 기도한다.

 

St. Croix 지역은 청소년들을 위한 사역이다. 마약과 알코올에 빠져있는 청소년들을 위해서 보호구역 지도자들과 원주민 선교회가 한마음으로 그들을 섬기고 있다. 그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대화하고, 진리의 말씀으로 그들의 생각이 변하고, 삶이 변화될 수 있도록 기도한다. 특별히 이번 여름에는 2명의 청소년들이 뉴저지를 방문하여,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냄으로 복음 전파의 시간이 단축되기를 기대해 본다. 또한 2017년에는 St. Croix 지역 추수감사 축제(Harvest Pow-wow) 중에 보호구역 내에 원주민으로 이루어진 선교팀에게 발표할 기회를 허락하는 역사가 나타났으며, 성경책과 사영리 책자가 배포될 예정이다.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를 기대하며 기도한다. 

 

Akwesasne지역은 현지 교회와 더불러 Boys & Girls Club과 Mohawk School에서 사역한다. 학교의 규모가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커서, 오전 오후로 나눠서 200 여 명씩의 어린이 들을 대상으로 사역한다. 공원에서 복음 전파와 함께 복음의 내용을 담은 연극, 원주민 교회로 초청하여 함께 찬양하고 예배를 드리는 역사가 일어난다. 교회에 등록하는 어린이도 나타난다. 현지 교회의 도움과 동역으로, 더 어려운 곳으로 선교팀을 보내서 여름성경학교 사역을 계획하고 있다.

 

뉴저지 북미원주민 선교회 총무 홍인석 목사는 “문화선교로 시작된 뉴저지 북미 원주민 선교는 해를 거듭할수록 문화선교로 열려진 문을 통하여 각 지역에 절실히 필요한 부분들을 깨닫고, 그들을 더 구체적으로 섬기며, 복음으로 인한 복된 교제가 이뤄져 가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고 설명했다.

 

8주의 훈련을 통해서 1주일 동안 가는 선교가 아니라, 11월부터 5월까지는 매월 3째주 주일 오후 5시 부터 원주민 선교학교를 한다. 1세와 2세 함께 기도하며, 선교지에 대한 의견과 내용, 사영리와 원주민 선교, 장고와 복음, 구속 역사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주제로 공부하며 준비한다.

 

홍인석 목사는 “북미 원주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온전히 인내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성령님의 역사하시는 현장을 목격하는 북미원주선교가 되기를 기도하면서 다시 한 번 이 귀한 북미원주민 선교에 동참하여 주신 교회에게 감사드리면서 계속하여 함께 귀한 사역을 이루어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뉴저지 북미원주민 선교회는 회장 김학룡 목사, 총무 홍인석 목사, 서기 김지호 목사, 회계 우종현 목사,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이유진 사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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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2017 북미원주민 연합선교 

 

뉴욕지역은 24개 교회 110여명이 미네소타 4개 지역, 위스콘신 3개 지역 등 7개 지역에 선교를 다녀왔다. 선교에 앞서 6월 4일부터 매주 주일 모여 6주간 교육을 받았다.

 

뉴욕의 북미원주민 연합선교는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니 올해로 12년이 되었다. 선교를 시작하며 바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교류 형태를 띠며 먼저 서로의 마음을 열게 하는 전략으로 북미원주민 선교를 장기적으로 내다보았다. 그런데 이제 그 열매들이 나타나고 있다.

 

뉴욕의 북미원주민 선교회 회장인 이재봉 목사는 “2017년 북미원주민선교 은혜가운데 잘 마치고 돌아 왔다. 뉴욕에서 교회연합으로 선교하러 갔지만 더 많은 것을 배워서 돌아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이 우리의 진심을 알면서 그동안 말 못하고 숨겨졌던 자신의 정체를 이야기하면서 숨겨졌던 그리스도인을 몇 분 찾아내서 뉴욕에 원주민선교 이사 목사님들이 같이 기도했던 일들을 하나님이 응답해 주셨다”고 말했다.

 

북미원주민 선교 참가자들은 한인교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이다. 이재봉 목사는 “이번 선교에서 각 순마다 보고를 통해서 하나님은 생각의 하나님이 아니라 믿음의 하나님이신 것을 체험했고, 많은 우리 청소년들이 어디에서도 치료되기 힘든 영적인 문제들을 치유받고 버스 안에서 응어리졌던 마음들을 진심으로 간증하고 고백하면서 용서와 화해의 눈물바다가 되었다. 해마다 새 은혜를 예비하시고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내년에는 더 많은 지원자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간증했다. 

 

뉴욕의 북미원주민 선교 참가자의 90%는 청소년들이다. 반면 뉴저지 지역은 1세 참가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아 3분의 2 정도가 청소년들이다. 김기호 목사와 이재봉 목사는 특별히 2018년에는 1세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언어가 불편해도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참가가 가능하고, 역시 영성있는 1세들이 참가한 지역에서 많은 역사들이 일어났다는 것.  

 

이재봉 목사는 “올해도 1세 어르신들이 꾸준히 참여했던 베드리버는 획기적인 역사가 일어났다. 원주민들은 3박4일간 사역을 7일로 늘려서 복음을 전해달라는 요청을 하면서 우리를 대접하고 선물까지 준비해서 순원들에게 선사해 주었다. 이것은 1세들의 힘이다. 우리를 불러 새 역사를 이루시는 영원하신 하나님 새 역사를 이루시는 주역들이 되어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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