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미기총 정기총회 “오직 주만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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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7-09-01 09:2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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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미기총) 정기총회가 “오직 주만 바라봅니다(역대하 20:12)”라는 주제로 8월 28일(화)부터 29일(수)까지 퀸즈장로교회(김성국 목사)에서 열렸다. 총회에는 미주의 지역교계 대표만이 아니라 한국의 한교연과 세기총 관계자들도 참가했다.
총회를 통해 대표회장 전영현 목사가 위원장이 되어 공천한 결과 신임 대표회장에는 황경일 목사, 상임회장에는 김동욱 목사가 됐다. 상임회장은 차기 대표회장이 되는 자리로, 김동욱 목사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사역하고 있다. 지역 공동회장에는 동부 이대우 목사, 서부 민승기 목사, 남부 나성균 목사, 중부 심평종 목사(수석) 등을 공천했다.
또 회장단은 뉴욕교계의 목사들로 구성된 사무총장 이재덕 목사, 총무 이종명 목사, 서기 김진하 목사, 부서기 마바울 목사, 회계 이창종 목사, 부회계 박정오 목사 등을 지명했다.
미기총 20년사를 준비중인 윤사무엘 목사는 1997년 LA 흑인폭동 사건으로 한인사회가 크게 상처를 입은후 미주 한인교계 지도자들이 시카고에 모여 미주교계 일치와 연합 등을 기치를 모으고 태동하고 다음해인 1998년 박희소 목사를 1대 회장으로 미기총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미국에 있는 각 지역 한인 교협은 지역 대표성이 있고, 미기총은 미주지역의 교협과 기관을 하나로 묶는 대표기관으로 출발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세계의 한인 디아스포라 교계를 묶는 기관으로는 세기총이 있다. 지역교계에서도 연합활동이 쉽지 않은 가운데 아무래도 결속력이 약한 미기총 사역을 해 나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미기총의 지난 회기 사역을 보아도 평창올림픽 홍보사절단 미동부 방문 주도, 3차례 성명서 발표, MOU 체결 등 고군분투를 한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1만8천여불의 적자를 다음 회기에 넘길 수밖에 없는 어려움도 있었다. 이제 내년이면 20살 완연한 성인이 되는 미기총의 발걸음을 주목하는 이유이다.
대표회장에 취임한 황경일 목사는 뉴욕 교협과 목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취임사를 통해 “부족하지만 맡은바 임무에 충성을 다해서 기대에 부흥하는 회기를 연속해서 이루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세기총과 연대위해 노력하겠다. 영적인 침체 가운데 교회의 본질이 상실되어 가는 이 시대의 회복을 위해 미기총 사역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회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 전영현 목사는 퀸즈장로교회 장영춘 원로목사, 브라질 이한우 선교사,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전하는 라홍채 목사에게 크리스찬 상을 시상했다.
또 정기총회 개회예배에서 전영현 목사, 폐회예배에서 황경일 목사 등 직전 및 현 대표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회무외의 순서로는 브라질 선교사 이한우 목사는 첫날 저녁 기도회에서 27년 브라질 선교보고를 통해 선교의 열정을 불러 넣었으며, 효신교회 문석호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 세미나를 인도했다.
특히 북한 출신으로 중국유학도중 한국으로 와 총신 신대원을 졸업하고 지금은 LA에서 통일사역을 연구 중인 김요한 목사는 서독교회 그리고 통일교에 비교하여 한국교회는 통일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역설해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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