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빛교회(민경수 목사) 2주년 기념 및 이전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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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7-08-15 20:1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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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빛 받아 세상을 비추는 세상의빛교회(민경수 목사)가 2주년 기념예배 및 예배당 이전 감사예배를 8월 13일 주일 오후 5시 드렸다. 민경수 목사는 뉴저지 남부에서 목회를 하다 뉴저지 북부로 목회지를 옮기고 2년 전 세상의빛교회를 개척했다.
세상의빛교회가 어떤 교회인지는 계관영 안수집사의 기도에서 가장 잘 나타났다. 계 집사는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주님. 주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창립 2주년 예배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기도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목이 막히고 눈물을 흘리며 더 이상 기도를 잇지 못했다.
그 장면이 개척교회의 어려움을 말하는지, 개척교회에 허락하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 때문인지, 아니면 성령충만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많은 회중들은 같이 울컥하고 기도에 동참하기 시작했고 세상의빛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기도가 막히자 민경수 목사는 “주여”라고 외치며 성도의 기도를 기도로 도왔고, 계 집사는 “2주년 동안 함께 해 주신 하나님, 뉴저지 지경을 넓히고 주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주님의 몸된 세상의빛교회가 부흥하기를 원합니다”라고 간절히 기도를 이어갔다.
뒤쪽 순서에서 교회가 속한 해외한인장로회 뉴저지노회 노회장인 임종화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축사의 내용이 개척 2년 된 교회에 위로와 격려가 되는 내용이었다.
임종화 목사는 첫 축하내용이 엉뚱(?)하게도 작은 교회를 섬기는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담임목사가 교인들을 위해 매일 아침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해 줄 수 있는 교회가 진짜 교회라며, 본인도 작은 교회를 섬기지만 서로 형편을 잘 알기에 서로 기도하며 기쁨으로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임종화 목사는 이 시대가 크고 넓은 길을 좋아하기에 작은 개척교회보다는 큰 교회를 선호하지만, 개척에 동참하여 좁은 길을 가고 있는 세상의빛교회 성도들에게 주님이 주신 은혜가 너무 크기에 좁은 길을 마다하지 않고 자족한 사도 바울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작지만 영적으로 부족함이 없으며, 교회이름대로 세상의 빛이 되는 세상의빛교회가 되기를 축복했다.
모든 교회, 특히 작은 교회가 의지하고 믿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민경수 목사와 뉴욕장신대에서 동역한 유재도 목사는 축사에서 뉴저지의 작고 낡은 주유소에 걸려있던 액자에 담겨있던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로마서 8:31)”라고 내용을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이 세상의빛교회와 함께 하심을 믿기에 축하드린다”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영적으로 지적으로 인격적으로 잘 준비된 담임목사와 열정적인 성도들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께서 세상의빛교회를 사용하실 것을 믿는다고 축복했다. 또 교회이름대로 지역사회를 밝히고, 미국을 밝히고, 큰일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를 축복하고 축하했다.
해외한인장로회 필라노회 노회장인 최무림 목사는 여호수아 3:1-6을 본문으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는 교회”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전에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지만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담대히 요단강을 건너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통해 세상의빛교회의 오늘과 미래를 전했다. 다음은 주님이 원하시는 3가지 길에 대한 내용이다.
1. 요단강 물에 빠져 죽는 길이다.
주님이 우리에게 자신을 버리고 십자가 밑에서 죽기를 원하신다. 내가 살아 있으면 주님이 내속에서 살지 못하시기에 한 번도 가보지 않는 그 길은 죽으러 가는 길이다.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칭찬받고 유명해 지는 길을 가려고 한다. 그리고 예비한 시온의 대로, 축복의 길을 가려고만 한다. 그런데 하나님이 원하시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우리들이 함께 갈 수 있기를 바란다. 주를 위해 하나님 위해 죽으러 갈 수 있기를 축원한다. 목회는 죽음을 각오하면 다 된다. 살려고 하니 안된다. 사업할 때도 죽을 정도로 하면 그 사업을 살아난다. 자녀를 위해서도 죽기를 각오하고 기도하면 자녀가 살아난다. 그런데 내가 살려고 하니 못 살아나는 것이다. 내가 살려고 하니 안 살아나고 안된다. 요단강의 깊은 물에 죽기를 각오하는 그 길을 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그대로 가기를 축원한다.
2. 새 길이다.
요단강을 그전까지 살아서 가 본 사람이 없다. 새 길이다.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새 길이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할 때는 그 길에 무지개 다리가 멋있게 나타났으면 좋을 텐데 물이 흐르다가 멈춘 그 길은 진흙길이다. 힘든 길이다. 어려운 길이다. 언제 물이 다시 들어올지 모르는 두려운 길이다. 요즘 정말 더 어렵다고 안 된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교회가 부흥이 될 수 있느냐고 반문한다. 더 이상 이민도 안들어오고 교회들이 많아 힘들다고 한다. 안될 수 있는 요소가 너무 많다. 예배당 구하기도 힘들고, 구해도 유지하기도 힘들다. 이런 저런 것들이 다 힘들고 못할 요소가 너무 많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진흙 길이지만 하나님이 가라고 하신 새 길, 힘든 어려운 길이지만 주님이 말씀하셨기에 새로 난 길, 기존의 그 길 그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가는 교회가 되기를 축원한다. 비록 그 길이 힘들고 돌 길이고 가시 길이고 십자가의 길이라 할지라도 주님이 열어주신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는 교회와 교인이 된다면 놀라운 기적은 체험될 것이다.
3. 법궤와 제사장이 먼저 요단강을 건너갔다.
그리고 백성들은 멀리서 뒤따라갔다. 지도자는 먼저 죽기를 각오하면 된다.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이라 생각하면서 헌신하고 올인하면 교인들이 다 지켜본다. 전도하면서 사람들을 만나 교회에 오라고 하면 교회는 좋고 예수님도 알지만 사람들 보기 싫어서 못간다고 한다. 그 이유는 정말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 가운데 죽으면 죽으리라고 모든 것을 다 거는 모습이 안보이고, 인본주의적인 것이 자꾸 보이니 꼴보기 싫다는 것이다. 그리고 교회는 돈이 있는 사람과 잘난 사람이 가는 곳이라고 비난한다. 지도자들이 앞장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가는 모습들을 보여주지 못하고, 교인들을 현혹하고 유인해서 앞으로 가라고 미는 격이기에 그들이 앞으로 가 본 경험이 없는데 두려워서 어떻게 가겠는가?
목회가 힘들다고 한다. 교회가 어렵다고 한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한 번도 가보지 않는 길이지만 가라고 하시면 그 명령을 듣고 용감하게 가면 요단강은 갈라지게 되어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될 줄 믿는다. 한 번도 가보지 않는 길에 가며 주님 앞에 영광을 돌리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어서 요단강의 기적을 보고 찬송하고 영광 돌리고 기념돌을 세우는 우리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축원한다.
▲민경수 목사의 열정적인 모습이 잘 나타난 찬양하는 모습
찬양이 은혜를 더했다. 예배에서 어머니 배정주 집사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두 딸 제니퍼와 제시카가 바이올린 연주를 했다. 제니퍼는 수백만 조회수를 가진 유투브 스타로 이번에 브라운대에 입학했다. 또 김현학 집사가 은혜 충만한 찬양으로 은혜를 나누었다.
예배는 뉴저지교협 회장 김종국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세상의빛교회(민경수 목사)
333 Grand Ave, Pallisade Parks NJ 07650
856-495-3334 / lightjohn58@hotmail.com
주일예배 오후 1시, 새벽예배 오전 6시, 금요모임 오후 8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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