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성회(AG)는 어떻게 쇠퇴를 피하고 성장했는가?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해피바잉 이희상 로제 제이미


뉴스

하나님의성회(AG)는 어떻게 쇠퇴를 피하고 성장했는가?

페이지 정보

이민ㆍ2021-08-11 10:58

본문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지난주 올랜도에서 18,000명이 참석한 하나님의성회 총회를 맞아 “오순절의 끈기로 성장하는 하나님의성회, 320만 회원 교단은 어떻게 쇠퇴를 피했는가?”라는 흥미로운 기사를 냈다. 

 

62e41bfde0b3ac743b9916ca5c69ec83_1628693901_88.jpg62e41bfde0b3ac743b9916ca5c69ec83_1628693904_83.jpg
▲대표적인 하나님의성회(AG) 한인교회인 프라미스교회
 

오늘날 대부분의 개신교단에서는 교단의 쇠퇴를 경험하고 있지만 하나님의성회(AG, Assemblies of God)가 이런 추세를 거르고 수십 년 동안 조용히 성장해 왔다는 것이다. 하나님의성회는 소속교회 중의 4분의 1 이상이 지난 10년 동안 형성될 정도로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의성회 홈페이지 따르면 “하나님의성회는 1914년 아칸소 주 핫스프링스에서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오늘날 미국에는 300만 명이 넘는 회원 및 거의 13,000개의 교회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6,900만 명 이상의 하나님의성회 회원이 있으며, 세계 최대의 오순절 교단”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하나님의성회가 개신교단의 쇠퇴 속에 모든 기독교인이 보고 싶어하는, 꾸준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해 온 이유는 무엇일까?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가장 먼저 하나님의성회가 놀라운 인종적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미국에 있는 하나님의성회 교인의 44%가 소수 민족이다. 당연히 여기에는 한인교회들도 속한다. 이러한 추세는 하나님의성회가 교인수를 유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어 미국에서 가장 큰 두 개신교 교파인 남침례회와 연합감리교회와 비교한다. 물론 덩어리로 보면 하나님의성회는 두 교단에 비해 규모가 크지 않다. 2005년 교단 발표에 따르면, 미국에는 약 1,630만 명의 남침례교인, 거의 8백만 명의 연합감리교인이 있었다. 하지만 당시 하나님의성회 회원 수는 280만 명이었다.

 

그러나 이후 2019년 까지 하나님의성회와 달리 남침례교와 연합감리교는 모두 회원 감소를 경험했다. 2019년 통계에 따르면 남침례교인은 1,450만 명으로 11% 감소했으며, 연합감리교인들은 총 650만 명으로 19%가 감소했다. 하지만 하나님의성회는 16% 이상 성장하여 거의 330만 명의 회원이 되었다.

 

교회 출석 패턴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면, 하나님의성회는 미지근한 예배자가 아니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뜨겁게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평균적으로 미국 기독교인의 약 3분의 1이 매주 교회에 출석한다. 2020년에 조사에 따르면 하나님의성회 회원의 57%가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교회에 출석하여, 미국 기독교인 평균과 남침례교의 49%와 비교된다.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하나님의성회 교인 수가 증가한 다른 이유를 출석율에서 찾는다. 전체 교인의 절반이상이 매주 출석하는 것은 다른 교단으로의 이동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 연구에 따르면 그러한 전통에서 자란 젊은이들이 성인이 되면서 교단을 떠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AG 교인의 절반 이상(53%)이 35세 미만인 젊은 교단이다.

 

하나님의성회 교인들의 성향은 어떨까? 오늘날 정치적으로 더욱 보수적이 되었다. 2020년에 하나님의성회 회원의 거의 4분의 3이 자신이 공화당원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남침례교의 67% 보다 더 높은 수치이다. 이러한 정치적으로 매우 동질적인 경향이 교인수 증가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분석한다. 연구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정치적 고려 사항에 따라 교회를 선택하고 있다는 것.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 하나님의성회가 남침례교와 연합감리교에 비해 규모가 작기에 미디어들의 관심을 피해가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흥미로운 분석도 내놓았다. 즉 주류 언론을 통해 남침례교와 연합감리교회의 소모적인 논쟁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부정적으로 알려졌지만, 하나님의성회는 이를 피할 수 있었다는 것.

 

하지만 무종교자가 계속 증가하고 미국에 점점 더 많은 초교파 교회가 개척됨에 따라 하나님의성회가 그 성장을 지속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808건 172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우분투” 뉴욕교협과 뉴욕목사회 댓글(1) 2019-03-13
47회기 뉴욕목사회 제1차 임실행위원회 2019-03-13
믿음의 가문을 이룬 고 박장하 목사 장례예배 2019-03-12
해외한인장로회 뉴욕일원 3개(뉴욕,뉴저지,동북) 노회 정기노회 2019-03-12
눈물과 감동있는 제2회 희망콘서트 - 드리머 8명에 장학금 수여 2019-03-12
미투 운동과 관련하여 총회에 ‘목회자 윤리위원회’ 구성 헌의안 2019-03-12
낮은울타리 <부모회복학교(HMMS) 리더십 컨퍼런스> 열려 2019-03-12
서류 미비 딸이 부모에게 전하는 감동의 메시지 2019-03-11
"투산영락교회가 했다면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 2019-03-11
남승분 목사 “10년 후의 뉴욕과 뉴저지 한인교회의 주일학교” 2019-03-10
가슴이 뜨거운 사람들이 모인 "N세대 사역자 네크워크” 2019-03-09
문동환 목사 별세 “그 사람의 값은 죽은 다음에 판명이 된다” 2019-03-09
김재홍 목사 (10) 섬기는 시니어 - 끝 2019-03-09
장년세대 위한 정기 화요찬양 “갈보리 산 위에 십자가 섰으니” 2019-03-09
KAPC 목사안수-김희태, 박화중, 신동기, 이숙규, 한성욱, 박승필 2019-03-08
뉴저지 한성개혁교회 임직감사예배 통해 9인 임직 2019-03-07
미주한인여성목 임실행위원회 “레드우드 나무의 교훈” 2019-03-07
C&MA 한인총회 - 이종서, 정찬복 목사 임직 2019-03-07
한소망교회는 희망적, 팰리세이드교회는 절망적 - 노회의 보고 2019-03-07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뉴욕일원 5개 노회 정기노회 2019-03-06
시대적인 동성애 이슈 속에서 투쟁하는 미국 주류교단 내의 한인교회들 2019-03-06
뉴욕교협 제 33대 전반기 정기 이사회, 교협예산안 통과 2019-03-05
UMC 교단내 소금 역할 기대하며 한인교회연합회 창립 2019-03-05
132주년을 맞은 세계 기도일 예배 드려져 2019-03-05
뉴욕교협, 교협 역사상 첫 신유집회(강사 유수양 목사) 마쳐 2019-03-04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