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능 목사, 52년 목회 은퇴하고 빌립보교회 원로목사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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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7-11-29 09:1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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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빌립보장로교회는 11월 26일 주일 오후 4시 한 교회가 할 수 있는 4가지 주요 행사를 동시에 열었다. 새 예배당을 봉헌했으며, 신성능 목사가 은퇴하고 원로목사로 추대됐으며, 박희열 목사가 담임목사로 위임됐으며, 장로와 안수집사 임직식이 열렸다.
신성능 목사는 52년의 목회를 은퇴했으며, 1990년부터 28년간 뉴욕빌립보교회 3대 담임목사로 사역을 마감하고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뉴욕빌립보교회는 블레싱교회와 통합하고 블레싱교회 담임목사였던 박희열 목사를 후임목사로 맞이했다.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식은 사회 송흥용 목사, 추대사 및 목회여정 권영길 목사, 추대패 증정 송흥용 목사, 축사 김기호 목사, 답사 신성능 목사의 순서로 이어졌다.
신성능 목사는 한국에서 청구대학 교육학과, 합동교단 총회신학교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독일에 유학을 가 하이델베르그대학원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목회경력은 1966-70년 한국 신탄진 산막교회, 1970-74년 서울 신광교회, 1974-81년 독일유학시절 하이델베르그한인교회, 1980-87년 독일 프랑크프루트 6개 교회 순회목회, 미국 인디아나주 에벤스빌한인교회 2년 6개월 목회, 1990-2017년 뉴욕빌립보교회에서 28년 동안 목회를 했다. 또 뉴욕총신과 동부개혁신학교 등에서 교수로 후진을 양성했다. 김국광 사모와 슬하에는 1남1녀를 두었다.
김기호 목사는 축사를 통해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리더십을 물려주고 가나안으로 들어간 역사가 빌립보교회에 일어나기를 기대했다. 그리고 오늘의 은퇴가 있기까지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신성능 목사의 헌신수고와 눈물의 기도가 있었다고 격려했다. 또 백세 시대를 맞이하여 은퇴후에도 갈렙처럼 귀하게 쓰임받기를 축하하고, 가족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신성능 목사는 답사를 통해 지난 52년간 목회를 무사히 마치고 은퇴하게 된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며 진심으로 감사를 올려 드렸다. 또 지난 52년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사람이 아니라 주님만 바라보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그리고 이번까지 4개의 예배당을 건축했다며, 후임자를 기뻐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다.
신 목사는 반 세기가 넘게 목회를 하게 될 줄 몰랐다며, 이름도 빛도 없이 한국 독일 미국에서 충성했던 성도님들의 눈물과 봉사와 희생에 감사해 했다. 신 목사는 “저보다 훌륭한 사람들이 많은데 얼마나 하나님이 답답하셨으면 저 같이 부족한 사람을 목사로 만드시고 반세기를 사용하셨을까 생각하면 한편으로 감사하고 한편으로 죄송하다”라며 다시 한 번 눈물로 봉사하고 헌신한 많은 부교역자들과 성도님들의 헌신에 감사를 돌렸다. 그리고 66년 결혼해서 52년 동안 일하며 사모의 역할을 해 준 동역자 사모에게도 박수를 부탁했다.
이어 신성능 목사와 사모, 그리고 아들은 “예수 사랑 하심은 거룩하신 말일세. 우리들은 약하나 예수 권세 많도다.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날 사랑하심 성경에 써 있네”를 찬양했으며, 사모의 독창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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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님의 댓글
김원기 ()학자로서 목회자로서 평생을 주님께 충성하신 신목시님의 은퇴를 축하하며 앞으로 더 큰 인생승리를 기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