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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 다시 뛴다” 2024년 성장세로 본 회복의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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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5-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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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2024년 PCA는 교회 수, 신앙고백, 세례, 헌금 등 주요 지표에서 전반적 성장을 보이며 팬데믹 이후 회복세에 들어섰다.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증가세 속에서 복음 중심 사역이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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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미국장로교, 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 교단은 2024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행정위원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총 교회 수는 1,667개로 전년 대비 1.34% 증가했으며, 전체 교인 수는 400,751명으로 1.84% 성장했다. 이는 2020년부터 이어진 비교적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결과로, 특히 팬데믹 이후 감소세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영적 회심의 지표라 할 수 있는 신앙고백(Profession of Faith) 부문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관찰됐다. 성인 신앙고백은 2023년 4,641명에서 2024년 5,678명으로 22.34%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통계 항목 중 가장 큰 성장폭을 보였다. 아동 신앙고백 역시 14.08% 상승했다. 이는 교회들이 복음전도와 제자훈련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섰음을 시사한다.

 

성인의 세례는 3,083건으로 전년 대비 16.56% 증가했으며, 유아세례도 소폭(2.40%) 상승한 5,541건으로 집계됐다. 세례는 단순한 숫자 이상으로 교회 내 전도와 영적 돌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기에, 이 같은 상승은 고무적인 결과라 할 수 있다. 특히 성인 세례의 증가가 신앙고백 증가와 맞물려 나타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재정 후원의 회복세

 

재정 부문에서는 총 헌금액이 2023년 11억 1천만 달러에서 2024년 12억 8천9백만 달러로 15.98% 증가했다. 이는 지난 5년간의 추세 중 가장 큰 연간 증가폭이다. 총 지출은 12억 1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헌금 규모와 함께 상승세를 보였고, 이는 건전한 예산 집행이 이루어졌음을 반영한다.

 

특히 총회 산하 각 위원회와 기관들을 위한 지원금이 12.06% 증가한 2천3백9십만 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해로, 오랜 기간 재정 정체와 위축을 겪던 교단 기관들이 다시 활기를 얻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각 노회와 선교 사역에 대한 신뢰 회복과 더불어, 총회적 차원의 선교와 훈련 프로그램이 다시금 본궤도에 오른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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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사역 확대의 발판

 

교회 건축 헌금(Building Funds) 역시 8.39% 증가해 1억 1천4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건축 증가라기보다는, 교회들이 물리적 공간 확장을 통해 새로운 사역의 장을 열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일반 회계 지출(Congregational Expenses)은 7.75% 증가했다. 이는 교회들이 사역 운영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체적으로 볼 때 PCA는 2024년을 통해 성장을 넘어 ‘회복과 재도약’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통계는 수치로 나타난 결과일 뿐이지만, 그 이면에는 복음에 대한 확신과 공동체 회복의 열망이 자리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교회가 다시 한 번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다음 세대와 지역사회를 섬기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져야 할 때다.

 

PCA의 5년 변화가 의미하는 것

 

2024년 수치는 단순한 단년도의 결과가 아니라, 팬데믹 이전부터 이어져 온 다섯 해의 흐름 속에서 의미를 더한다. 2020년 이후 교세는 전반적으로 안정된 증가를 보여 왔다. 전체 교회 수는 2020년 1,580개에서 2024년 1,667개로 5.5% 증가했으며, 교인 수는 같은 기간 383,338명에서 400,751명으로 약 4.5% 증가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신앙고백과 세례 항목으로, 성인 신앙고백은 2020년 4,291명에서 2024년 5,678명으로 32.3% 증가했고, 성인 세례는 같은 기간 2,181명에서 3,083명으로 무려 41.3%나 성장했다. 이는 PCA 교회들이 코로나 위기를 지나며 ‘내적 결단’과 ‘공적 신앙고백’을 강조해 왔다는 점에서 그 신학적 결실이 가시화된 결과로 보인다.

 

재정 흐름도 같은 맥락에서 회복세를 증명한다. 총 헌금은 2020년 약 10억 4천만 달러에서 2024년 약 12억 8천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이는 23.7%의 상승폭이다. 이는 단순히 물가 상승의 반영이 아니라, 회중의 헌신과 교회 리더십의 신뢰 회복이 동시에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총회 지원금(Assembly Support)과 교단 기관 지원금 역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고, 회중 경비 지출 역시 2020년 6억 8천만 달러에서 2024년 9억 2천만 달러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5년의 통계는 단지 수적 증가가 아니라, PCA 교단이 장기적인 위기 속에서도 성경적 정체성을 지키며 다음 세대를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음을 말해 준다.

 

AI 생성사진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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