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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제18회 총동문회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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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4-06-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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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34회기 총동문회(회장 박병섭 목사)는 제18회 총동문회의 밤을 6월 17일(월) 오후 6시에 퀸즈장로교회(김성국 목사) 친교실에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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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회기 총동문회 회장 박병섭 목사
 

1. 

 

회장 박병섭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박병섭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금까지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우리를 이끌어주시고 당겨주시고 밀어주셨기 때문에 지금이 있다는 사실을 저희들이 잘 알고 있다. 지금은 정말로 어려운 때이다. 각자 교회에서도 어려운 일이 있을 것이고, 또 신학교는 신학교대로 학생들이 없어서 어려운 가운데 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동문들이 서로 하나가 되어서 앞에서 당겨주고 또 뒤에서 밀어주고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2.

 

이번 총동문회의 밤에서는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학장 김성국 목사를 위한 기도가 이어졌다. 지난해 모임에서 설교를 했던 김 목사는 이번 모임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회장 박병섭 목사는 “특별히 안타까운 것은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김성국 학장님이 투병 중에 있는데, 시간이 될 때마다 기도해 주시기를 원한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우리 목사님들 완전히 치료해 주시고, 맡겨진 사역을 잘 감당하는 우리 목사님이 될 수 있도록 합심하여 기도하지”며 합심기도를 인도하고 이종원 목사가 마무리 기도를 했다. 

 

정인수 목사(직전 회장)는 대표기도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손으로 그 덩어리를 치유하여 주시고, 깨끗하게 회복하여 다시 한 번 힘을 얻고 하나님 앞에 영광을 올려드리는 학장님이 되도록 하여 주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이원호 목사는 설교에서 기도를 강조하며 “초기에 발견한 것도 은혜예요. 그 덩어리를 조그맣게 만들기 위해서 약물치료를 한 다음에 수술을 하게 된다. 그래야 부작용이 없다고 한다. 우리 모두 김성국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하자”고 부탁했다.

 

정기태 목사(신학교 학감)도 “육신이 연약한 가운데 있지만 학장님은 저에게 ‘제가 약해졌다고 신학교가 약해질 수는 없습니다. 제가 아플수록 약해질수록 신학교는 더 강해져야 합니다’라며 신학교를 더 열심히 감당해 달라고 부탁을 하셨다”고 했다. 이어 “그 말 듣고 저는 뭉클하고 눈물도 났다. 많이 아프시고 힘든데도 자신을 먼저 돌보지 않고 하나님의 신학교와 교회가 더 바로 서야 된다는 마음을 가지고 그렇게 격려해 주시는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3.

 

성경봉독 김신정 전도사(부회장), 설교 이원호 목사(중부뉴저지장로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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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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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하는 이원호 목사(중부뉴저지장로교회)

 

이원호 목사는 고린도후서 1:3~9 말씀을 본문으로 “고난 중에 있으냐 찬송하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목사는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이 찬송을 하면 위로의 하나님, 자비의 하나님을 만난다고 말씀한다. 그러면 얼마나 힘이 되겠는가. 그러니 찬송을 안 할 수가 없는 것이다”라며 고난 중의 찬송을 강조했으며, 고난 중에 있는 동문들을 기도로 도우라고 부탁했다.

 

특히 “바울이 고난을 통해서 무엇을 배웠는가?”라고 물으며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하는 거예요. 그 전에는 자신을 의지하지 말고 우리 자신 다 내려놓아야 됩니다. 자기를 버려야 됩니다. 겸손해야 돼요. 교만하지 말아야 됩니다. 무엇이 된 것 같은 거들먹거리지 말아야 되요. 이것이 우리에게 말씀하는 거예요 오늘. 자기를 버리고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사는 삶을 살아야 된다고 오늘 말씀하고 있어요”라며 설교에서 가장 목소리를 높이며 강조했다.

 

이원호 목사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 영광 위에서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뿐만 아니라 교인들이나 이방인이나, 사회에서나 교회에서나 거친 자가 되어 남을 넘어지게 하는 자가 되지 말고 세우는 자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뿐만 아니라 나의 유익보다는 많은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마무리했다.

 

4.

 

헌금특송 신학교 찬양대, 봉헌기도 김지희 목사(부회장), 격려사 노기송 목사(새예루살렘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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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격려사를 하는 노기송 목사
 

노기송 목사는 남침례교 목사이지만 동문회에 거의 빠지지 않고 참여하며 애착을 가지는 이유를 나누어 주목을 받았다. 노 목사는 91년부터 3년 동안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에서 공부를 한 후에 전통의 남침례교신학교에서 다시 학위를 받았다.

 

하지만 노 목사가 어느 신학교보다 동부개혁 동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이유는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에서 3년 동안 오직 말씀, 오직 예수를 하도 많이 들어 인이 배어서 나왔다. 그러다 보니까 목회할 때나 무엇을 할 때에도 정말 확실하게 복음을 전할 수가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신학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고린도전서 14:19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교회에서 가르칠 예수님에 대한 5가지 내용은 성육신, 십자가, 부활, 승천, 재림”이라고 했다. 노 목사는 “일부 세속화된 신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이 5가지를 확실히 가르치는 신학교와 동문들이 되기”를 축원했다.

 

5.

 

이어 박병섭 회장이 정인수 직전 회장에 감사패 증정, 신학교 소개 정기태 목사(학감, 새벽별주님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학감 정기태 목사는 “미국과 한국과 전 세계에 종교다원주의로 본질적인 선한 것을 찾아볼 수 없는 시기에 정말 이 세상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겠다는 지상 최대명령의 사명을 가지고, 정말 성령충만함으로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신학교이다. 신학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바른 개혁주의 사역자들을 배출하기 위하여 기도하며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3년 전에 설교학 신학석사 과정을 개설하여 좋은 반응을 받았는데, 2024년 가을학기에는 상담학 신학석사 과정을 개설한다고 소개했다. 역시 가을학기부터 동문들이 고든콘웰신학교 목회학 박사과정에 입학이 가능하다며 상담을 부탁했다. 특히 여성동문들에게도 오픈되어 있다.

 

6.

 

동문에게 후원금 전달의 시간이 진행되어 김재호 필리핀 선교사, 선한이웃어린이선교회 김창렬 목사, 주안에교회 임영건 목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동문회 증경회장들을 대표하여 이원호 목사가 동문회에 기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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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선교사, 교회 및 기관에게 후원금 전달의 시간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동문들이 사역하는 협력 선교회/선교단체/기관은 10개이며, 동문 선교사는 멕시코, 터키, 일본, 필리핀, 중국, 베트남, 파키스탄, 이스라엘, 도미니카, 니카라과 등에서 15명이 선교하고 있다.

 

선교보고를 통해 김재호 필리핀 선교사는 2022년에 필리핀에 파송되었다며 현재 교육(신학교 협력사역), 치유(병원 협력사역), 구제(어린이 사역) 등을 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어 광고 김정미 전도사(서기), 축도 이종원 목사(뉴욕새사람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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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행복 목사의 사회로 신입회원을 소개하고 있다
 

7.

 

예배 후에는 전행복 목사(부서기)의 사회로 신입회원 소개 및 만찬, 그리고 즐거운 친교의 시간이 진행됐다. 이번에 졸업한 4명의 신입회원들이 인사했으며, 이종태 목사(평강교회)의 기도 후에 식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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