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목사 "교회 부흥의 3M, 시대를 보는 성경적인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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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4-05-21 07:5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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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예일장로교회 김종훈 목사는 5월 19일 창립 31주년 기념주일을 맞이하여 사도행전 11장 19절~26절 말씀을 중심으로 “교회 부흥의 3M”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다.
김종훈 목사는 “오늘날 참 어려운 상황이 본문의 사도행전 11장에 나오는 안디옥교회처럼 힘들다”며, “안디옥교회에 있었던 환란과 우리의 팬데믹을 연결시켜서 이해를 해보았다”며 메시지를 전했다.
오늘날의 어려움을 나누며 김종훈 목사는 지난 주간에 해외한인장로회 총회에 다녀온 경험을 나누었다. 교단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전에 450개 교회가 415개 교회로 줄어 35개 교회가 줄었고, 세례교인도 팬데믹 전에 6만8천 명에서 5만3천명으로 줄었다고 했다. 팬데믹 후에 한국교회와 한인이민교회가 많이 문을 닫았다는 것을 들었지만, 본인이 총회장을 지낸 총회의 보고서를 보면서 남의 얘기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
김종훈 목사는 팬데믹 이후의 많은 교회들이 어려움에 처하고 벗어나지 못하는 시대에 성경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우리가 여기에서 팬데믹 이후에 ‘뭐 팬데믹 때문에 다 그렇죠’ 또는 ‘팬데믹 이후에 교회가 제대로 첫 대처를 못 해서 그렇죠’ 등의 자세를 가지면 상처로만 남는다. 그러나 오히려 팬데믹이라는 환난이 은혜를 만나게 되면, 이 팬데믹은 은혜를 담는 그릇이 되어진다”고 했다.
또 “팬데믹을 지나는 성도님들은 팬데믹이라는 바람을 지나면서 오히려 알곡이 될 수가 있다. 어린시절 시골 마당에 바람을 이용해서 키질을 하면 쭉정이는 밖으로 나가고 알곡은 남는다. 환란의 바람을 통해 우리의 쭉정이와 같은 모습은 사라지고 알곡의 모습만 남게 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뜻”이라고 했다.
김종훈 목사는 한걸음 더 나아가 부흥을 이야기했다. 김 목사는 “안디옥교회에 있었던 환란과 우리의 팬데믹을 연결시켜서 이해를 해보았다. 안디옥교회는 환난을 지나고 나서 오히려 수많은 사람들이 주께 더하여 졌고 주께 돌아왔다. 이것을 우리는 부흥이라고 쉽게 얘기할 수가 있다. 하나님의 마음에 있는 부흥은 수적으로 증가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주께 더하여 지고 주를 떠난 사람들이 주께 돌아오는 것이 진정한 부흥이다. 환난의 때는 오히려 주께 돌아오는 기회가 될 줄 믿는다”고 했다.
그리고 김 목사는 “어떻게 안디옥교회는 환난의 때에 도리어 주께 돌아오고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게 되었는가?”를 묻고 “교회 부흥의 3M”이라고 하는 제목으로 해답을 정리했다. 다음은 그 3가지 내용이다.
1.
첫째 M은 메시지(Message)이다. 어떤 메시지를 우리가 붙잡을 것인가? 우리는 어떤 메시지를 전할 것인가? 어떤 메시지를 우리의 마음속에 우리의 입속에 둘 것인가? 메시지는 주 예수이다.
길이 안 보이는가? 예수님은 내가 길이라고 말씀하신다. 모두가 중독으로 얽매어 자유를 잃어버리고 있는 이 때에 예수님이 내가 진리라고 하신다. 예수님을 체험할 때 예수님이 우리를 자유케 해 주실 줄 믿는다. 죽음으로 죽음의 공포로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내가 생명이라고 하신다.
이 시대에 무엇을 전하겠는가? 어떤 것을 붙잡겠는가? 예수밖에 없다. 우리가 전할 소식도 들어야 할 소식도 예수밖에 없다. 우리가 영원히 부를 노래도 예수밖에 없다. 예수 그리스도가 해답이시다. 예수 그리스도가 길이시다. 예수가 진리이시다. 예수가 생명이시다. 그를 믿으면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줄 믿는다.
메시지(Message) 오늘 이 혼돈의 시대에 우리가 다시 붙잡아야 할 본질, 그것은 바로 바로 예수인 줄 믿는다. 첫째 M 메시지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2.
둘째 M은 메신저(Messenger)이다. 메시지를 증거하는 메신저는 착한 사람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착하고 나쁜 사람은 성격이 좋고 나쁘고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착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라고 했는데, 착한 사람은 은혜를 보는 사람이다. 법이 없이도 살 착한 사람이라는 말은 틀렸다. 착한 사람은 은혜를 보는 사람이다.
31주년을 맞이한 우리 교회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고 여러 가지 부족한 점도 있다. 그런데 무엇을 볼 것인가? 31년에 은혜를 본다면 우리 교회는 착한 교회, 우리 성도님들은 착한 성도님들 될 줄 믿는다. 착한 사람은 은혜를 보는 사람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은혜의 주님을 통하여서 본다는 뜻이다. 은혜의 주님을 통하여서 우리 성도님들을 보면, 지금 부족해도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기다려 줄 수 있는 인내와 기도해 줄 수 있는 믿음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메시지가 중요하지만 메시지 다음으로 메신저가 중요하다. 교회들이 이런 메신저의 역할을 우리가 소홀이 여기다가는 결국은 메시지가 증거되지 않는다. 우리교회는 착한 사람들로 가득한 교회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착한 사람은 은혜를 보는 사람이다. 은혜를 보니 입에서는 감사와 찬양이 나오고, 은혜가 없으면 원망과 불평과 정죄가 나온다.
옛날에 신학교 갈 때에 어른들이 하신 말씀에 정말 귀담아 들어야 할 진리가 있다. 목사가 되기 전에 사람이 먼저 되라는 얘기를 하셨다. 목사가 되었는데 사람이 안 된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복음이 증거 되겠는가. 착한 사람이 되어야 복음이 온전하게 증거될 줄 믿는다.
3.
셋째 M은 방법(Method)이다. 우리가 어떤 방법으로 생각하고, 어떤 방법으로 교회 일을 해야 할까? 성령과 믿음으로 해야 한다.
성령이 왜 중요한가? 갈라디아 5장 17절을 보면 우리 마음속에 두 가지 법이 있는데 하나는 성령 하나는 육체의 법이다. 내가 밥 주는 것이 힘을 얻게 된다. 내가 성령을 의지하고 성령을 사모하면 성령이 힘을 얻어서 내 마음에 있는 내 안에 있는 육신의 법을 물리친다. 그러나 반대로 내가 육신의 법을 따라서 살게 되면 육신의 법이 분냄과 술수와 당 짓는 것과 시기와 분쟁 등이 성령의 열매를 못 맺도록 가로막는다. 착한 사람은 성령충만한 사람이다.
믿음은 시선이다. 풍랑이는 것을 보면 물에 빠진다. 문제를 보면 문제 안에 빠진다. 그러나 문제를 해결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면 우리는 문제 위를 걷게 될 줄 믿는다. 예수님을 통하여 보면 거기에는 용서가 있고, 예수님을 통해서 보면 거기에는 인내가 있고, 예수님을 통해서 보면 거기에는 원수라도 사랑이 있다. 이런 영적인 공동체가 되어질 때에 건강한 교회가 된다. 어려운 환난의 시대에 팬데믹 이후에 교회는 사라지고 성도수는 급감하는 이러한 시대에도 주께서 구원받는 자의 수를 더하고 큰 무리가 주께로 돌아오는 교회로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줄 믿는다.
4.
교회부흥의 3M을 꼭 기억하라. 첫째 M은 메시지(Messege)이다. 메시지는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둘째 M은 메시지를 증거하는 메신저(Messenger)이다. 메신저는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착한 사람은 부족함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본다. 은혜의 주님을 통하여서 교회를 보고, 은혜의 주님을 통하여서 형제자매를 보는 것이다. 그리고 셋째 M은 일하는 방법(Method)이다. 성령과 믿음 두 가지 법이 있다. 성령으로 해야 육신의 법을 이긴다. 믿음은 시선이다. 주님을 봐야 물 위를 걸을 수가 있다.
어려울 때에 안디옥교회처럼 환난으로 흩어졌지만 주 예수를 전파했고, 착한 사람이었고, 성령과 믿음이 충만해서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주께 더하여졌고, 믿고 주께 돌아오는 역사가 있었다. 이 어려울 때에 우리교회도 교회부흥의 3M을 기억하고 그런 역사가 있는 교회와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전체 동영상으로 보기
"교회 부흥의 3M" (사도행전 11:19-26)
https://www.youtube.com/watch?v=8V7BH8fp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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