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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동북부연합회 목회자 가족 2017 송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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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7-12-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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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한인교회 동북부연합회(회장 이용연 목사) 목회자 가족 2017 송년예배 및 교제가 12월 26일(화) 오후 5시 뉴욕감리교회(강원근 목사)에서 열렸다. 한인총회내 5개의 연합회중 동북부연합회는 메릴랜드에서 메인 주까지 미국 동북부지역 11개주 한인연합감리교회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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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는 만찬과 예배에 이어 친교의 순서로 진행됐다. 뉴욕감리교회가 준비한 만찬에 이어, 예배당으로 자리를 옮겨 송년예배가 진행됐다. 예배는 사회 박영미 목사(부회장), 환영 강원근 목사, 공동의 기도, 메시지와 캐롤 릴레이, 봉헌기도 한상신 목사(그린랜드연합감리교회), 봉헌송 동북부 사모합창단, 송년 및 새해 메시지와 축도 박정찬 감독의 순서로 진행됐다. 

 

공동의 기도를 통해 “임마누엘의 하나님, 당신은 이 땅에 오셔서 불평, 불의, 불공정이 가득한 세상을 향해 조용히 평화를 심으셨고 정의를 부어주셨습니다. 당신의 빛이 저희를 비추어 저희로 하여금 빛의 자녀, 은총의 도구로 쓰임 받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메시지와 캐롤 릴레이는 스티브 추 목사(뉴욕감리교회 유스)가 ‘희망(Hope)’, 도상원 목사(갈보리한인연합감리교회)가 ‘평화(Peace)’, 강원근 목사가 ‘기쁨(Joy)’, 유니스김 목사(Wolcotth: Faith UMC)가 ‘사랑(Love)’이라는 주제로 메세지를 전했다.

 

짧지만 귀한 말씀들이 이어졌다. 도상원 목사는 평화에 대해 나누며 “목회에 수많은 갈등이 있다. 전쟁으로 치면 지역전이다. 그런데 자기관리를 잘못한 목회자, 영적으로 갈증이 있는 목회자는 지역전을 전면전으로 벌인다. 지역전을 지역전으로 유지하고, 아니 전면전을 지역전 처럼 대할 수 있는 내적인 평화, 혹은 그럼에도 불편한 분들과 같이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목회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강원근 목사는 “목회를 해 보니 물론 하나님의 양떼들을 돌보는 것이 목회이지만 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목회자가 목회자다워지는 과정이 목회가 아닌가 한다”라고 메세지를 전했다. 메시지 내용들은 별도 기사로 소개한다.

 

또 말씀 중간에는 캐롤을 불렀는데 특히 데이빗 이 목사의 알토 색소폰 연주와 장은경 사모가 자신이 작사하고 작곡한 “지극히 높은 곳에서”를 찬양했다. 그리고 동북부 사모합창단이 “이 믿음 더욱 굳세라”를 합창했다. (아래 앨범 링크에서 실력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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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케하나 연회 박정찬 감독은 축도에 앞서 인사를 통해 지난 한해 목회자들의 수고를 치하하고 새해 기도의 복된 성취와 응답을 있기를 기원했다. 그리고 두 가지 기도제목을 나누었는데 한반도 평화와 UMC 동성애 이슈였다.

 

박정찬 감독은 “새해 우리 모두의 바램과 기도는 단연 한반도에서의 평화이다. 아무리 살펴보아도 뚜렷한 해결의 방법이 없는 것 같아 절망스럽게 느껴지는 상황이기에 더욱 절실하게 기도의 줄을 붙잡는다. 무력외에 다른 해결책이 없다는 생각도 있겠지만 전쟁 시나리오에 의한 재난은 상상하기 어렵다. 하나님의 능력과 자비와 긍휼이 한반도 그리고 지구촌 분쟁지역을 덮으시고 감싸주시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또 “교단적인 상황을 위한 기도 역시 절실한 마음으로 이어져야 한다. 내년 7월초순이면 교단 미래의 여정을 갈릴 최종안이 총대들에게 전달되어 2019년 2월 특별총회에서 판가름이 날 예정이다. 저희 연회에서도 기도외에는 길이 없다는 믿음으로 요한복음 17장에 반복적으로 나오는 ‘저들도 우리들과 같이 하나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신 주님의 일치를 위한 기도를 붙잡고 있는데 교단의 연합위해 기도하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총무 장재웅 목사의 광고후, 뉴드림교회 김남석 목사가 진행하는 즐거운 친교의 시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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