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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식 목사 “지금은 주의할 때, 마스크 계속 착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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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0-09-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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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법은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주신 것임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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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상은 아시는 대로 코로나 펜데믹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조금 사그라졌던 질병이 정부가 경제적인 이유로 점점 모든 것을 개방하는 정책으로 바뀌면서 심하게 전염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 같은 곳에서는 다시 교회와 가게 문을 닫게 하는 강경책을 쓰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사는 뉴욕도 많이 강경책이 풀리고 가게들이 개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스크도 안 쓰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주의할 때라고 믿어집니다. 가을이 오고 겨울을 맞이하면서 감기와 함께 질병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국 정부에서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지금 “먹고 있을 때는 말하지 말고 대화를 할 때는 마스크를 쓰자”라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한구석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안 쓰고 하는 것에 대한 자유를 달라고 데모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다닙니다. 그러나 우리의 자유가 우리 가족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줄 수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자유가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행동은 결국 자신에게 해를 준다는 것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어느 분이 플로리다에서 살 때 다음과 같은 경험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분은 자신의 친구들이 모래 해변이 접한 호텔에서 일하였는데 다음과 같은 규칙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모든 고용인은 호텔에서 일할 때는 언제나 모래 위에서도 신발을 신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규칙에 대하여 고용인들은 두 쪽으로 나뉘어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한 쪽의 고용인은 그런 규칙은 자신들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다른 한쪽의 소수의 고용인은 그것은 옳은 처사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밤늦게까지 열린 파티를 치른 후에 보면 깨진 유리 조각이나 행사를 위해 사용했던 날카로운 핀들이 모래 속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닷가 모래 위에 놓인 쇠로 만든 침대의 모서리에 발가락이 찔려 다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용주는 그러한 불상사로부터 고용인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법을 만든 것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불편하지만 지켜야 할 법을 주셨다고 믿습니다. 그 법은 어떨 때는 우리의 자유를 빼앗는 것 같지만 결국 우리를 이 험한 세상에서 보호하는 차원에서 정하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세상이 악하지 않다면 우리에겐 법이 필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에 죄가 들어오고 호시탐탐 우리를 쓰러뜨리려고 노리는 사탄이 있기에 우리에겐 좋은 법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법을 나의 자유를 빙자하여 무너뜨리지 말고 나를 보호하려는 귀한 것임을 믿고 따라야 할 줄로 믿습니다. 또한 펜데믹 기간 동안 나의 자유가 나를 병들게 하고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는 일이 없도록 절제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종식 목사(베이사이드장로교회)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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