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기 뉴저지 실버미션스쿨 개강, 단기선교는 난민선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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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1-08-24 13:1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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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실버선교회 제36기 실버미션스쿨이 8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줌을 이용한 화상으로 진행된다.
1.
8월 23일(월) 오후 8시에는 개회예배가 진행되어 홍인석 목사(하늘문교회, 뉴저지북미원주민선교 담당)에 메시지를 전했으며, 양춘길 목사(대표)가 “미셔널 처치”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했다.
강의 일정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8월 30일 김용철 목사(이사회장)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 선교적 삶”, 9월 6일 박순진 목사(참된교회) “성경적 선교”, 9월 13일 레오나드김 목사(브루클린 고려인교회) “선교의 기쁨”과 박재진 목사(코칭 강사) “선교의 코칭”, 9월 20일 황영송 목사(뉴욕수정교회) “난민선교”와 신태훈 선교사(GUM 사무총장) “난민선교 및 무슬림”에 대해 강의가 진행된다.
9월 27일은 존 오 목사(미션파트너스 미주본부장) “선교와 문화-당신 문 앞에 온 세계를 향하여”, 10월 4일은 한태수 선교사(해외선교부장) “선교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와 정동화 장로(선교본부장) “뉴저지실버선교의 이모저모”, 10월 11일 김희기 간사(미국대학생선교회) “선교사의 재정 관리”와 원성우 선교사(실버 1호 선교사) “선교지에서의 갈등과 문제”가 진행된다.
이어 10월 18일 조진모 교수(역사학 교수)의 “선교의 역사 - 급변하는 선교현장, 불변하는 복음”, 10월 25일 양춘호 목사(올네이션교회) “선교사의 영적전쟁”, 11월 1일 채종욱 선교사(인도선교사) “선교로서 비즈니스”, 11월 8일 폐회예배 및 수료식 설교 박형은 목사(뉴저지초대교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수료 후 1박 2일 영성훈련이 크리스천 아카데미에서 예정되어 있다.
제36기 실버미션스쿨 등록은 전화(732-671-4489)으로 문의하면 된다.
2.
실버미션스쿨은 교육후 중남미를 중심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하지만 올해는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튼에서 난민선교를 하게 된다. 선교본부장 정동화 장로는 이번 단기선교를 설명했다.
보통 선교훈련이 끝나면 단기선교를 가지만 올해는 교육을 받는 중간에 가게 된다. 오하이오주 데이튼 지역은 뉴욕수정교회(황영송 목사)가 6년 전부터 선교를 하며 선교센터를 설립한 지역이다. 실버선교회 국내선교부에서 7월초에 1주일 동안 이미 사전 답사 및 선교를 다녀왔다.
아프가니스탄 사태로 난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오하이오주 데이튼 지역의 난민은 무슬림이 대부분이다. 정동화 장로는 “하나님의 역사가운데 무슬림들이 미국에 많이 들어와 있다. 현지에 가지 않아도 이미 와 있는 난민들을 찾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난민선교의 가장 핵심은 집수리이다. 집수리를 통해 난민들의 집에 들어가 대화하며 친해져서 복음을 전할 수 있다. 또 난민 자녀들을 위한 방과후학교와 축구교실, 그리고 옷 수선 사역도 진행한다. 단기선교 등록비는 250불이다.
3.
훈련원장 김종국 목사의 인도로 화상으로 실버선교회 스탭들과 등록학생들이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김 목사는 훈련과정을 통해 의미있고 도전받는 시간이 되기를 축복했다. 그리고 실버선교회 3대 모토인 "모든 족속을 예수께, 내 생명 다하기 까지,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모두 같이 외쳤다.
대표 양춘길 목사는 강의 전에 내년이면 20주년을 맞이하는 실버선교회의 시작을 나누며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몇 분들이 마음을 모아 선교회를 시작했다”고 인사했다. 그리고 19년 동안 선교회 사역을 하며 참가한 학생들을 통해 때마다 새로운 감동과 은혜와 도전이 있어 본인의 영성과 목회에 큰 힘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한 학생 부부를 기억했는데, 펜실바니아에 살며 실버선교교육을 받기위해 매주 왕복 8시간의 거리를 오간 한 장로 내외에 큰 감동과 도전받았다고 기억했다. 그리고 최근에 훈련받고 실버선교사로 활동하는 한 집사가 젊었을 때는 교회를 잘 섬기지 못했는데 이제라도 빚을 갚는 마음으로 선교를 열심히 하려고 한다는 고백을 소개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은 다양하고 그 부름에 응답하는 모습들이 너무나 아름답고 다른 사람들에게 은혜와 도전이 된다고 증언했다.
4.
홍인석 목사는 로마서 1:13-14를 본문으로 “빚진 자”라는 제목으로 개회예배에서 메시지를 전했다.
홍인석 목사는 “다 내가 빚진 자”라는 사도 바울의 고백을 통해 “빚진 자라는 말씀에서 주는 메시지는 마음의 자세이다. 선교를 자칫 잘못하면 사명으로만 받아들이고 선교사역으로만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빚진 자라는 것은 사명보다 더 깊이 있고 근본적인 복음을 증거하는 사람들의 마음의 자세를 말한다. 내가 무엇을 가졌으니 전달한다는 것이 아니라, 저들에게 빚졌으니 미안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주님이 나에게 주신 은혜를 전달해야겠다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다. 빚진 자 마음은 낮은 마음이며, 간절한 마음이다. 주님의 소원이 내 마음속에 빚진 자의 마음으로 다가오는 은혜가 있기를 소원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40여년 선교한 선교사의 “요즘 선교지에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선교를 책상에서 공부하고 온 선교사들”이라는 지적을 소개하고 “선교는 정말 예수님의 심정으로, 빚진 자의 마음으로 주님이 주신 사명을 낮고 겸손한 마음으로 깨닫고 나가는 것이다. 선교지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섬길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예수님의 마음으로 힘들고 아프고 상처받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이라도 주님의 사랑으로 만져주어야 겠다는 섬김의 자세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런 것이 없이 자칫 잘못하면 선교를 이론과 학문으로 대하는 선교사들이 선교지에 문제라는 노 선교사의 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선교지에서 갱들에게 납치를 당해 15일간 붙들려 있다가 몸값을 치루고 나왔지만, 바로 선교지로 돌아가려고 하는 한 장로 출신 선교사를 소개하며 “그는 단순히 내가 무엇을 해야겠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해주어야 한다는 빚진 자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로 잘 섬길 수 있다는 방향이 확실하니, 중간의 어려움에도 거리낌 없이 전진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빚진 자의 마음으로 실질적으로 구체적으로 섬김이 있는 그러한 실버선교사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한다”고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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