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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한인총회 성명서, 총감독회 추천 내용에 심각한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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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8-05-20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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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정책의 변화에 직면한 연합감리교회(UMC)는 5월 4일(금) 시카고에서 열린 총감독회의에서 2019년 2월에 열리는 임시총회에 "하나의 교회 플랜(One Church Plan)"을 추천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UMC 총감독회, 새로운 동성애 정책으로 PCUSA 방식 채택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8226

 

1.

 

지난 4월 총회에서 새로운 진영을 짠 연합감리교 한인총회(총회장 류재덕 목사)는 <연합감리교회 총감독회 “하나의 교회 모델”추천에 대한 한인총회의 입장>을 발표하고, 동성애 관련 금지와 제한 조건을 모두 삭제하는 “하나의 교회 모델”을 추천하기로 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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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미 지난 2015년, 2017년에 한인총회가 결의한 동성애 관련 기본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 내용은 △동성애는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것으로 규정한 현 장정의 장을 지지 △현 장정에 기록된 동성애, 동성결혼 및 주례, 동성애자 목사안수에 대한 분명한 반대 입장을 성서적 교회의 가르침으로 인정 △동성애자들이 가지는 아픔을 이해하며, 그들의 인권을 존중 △동성애, 동성결혼 및 주례, 동성애자 목사안수를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는 교회들에게 자유롭게 연회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줄 것을 요청 △만약 한인연합감리교회가 미래를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경우, 한인총회는 불가피하게 선교적 필요에 따라 교단 안에서 언어와 문화적인 특성을 인정받는 창의적인 구조를 마련 등이다.

 

또 한인총회는 “하나의 교회 모델”에 전통적(복음주의적) 입장을 견지하는 교회와 목회자들에 대한 확실한 보호조항의 내용, 그리고 총감독회의 보도자료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그동안 특별위원회 보고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은혜로운 교단탈퇴(graceful exits)"에 대한 내용도 주의 깊게 살펴 볼 것이라고 밝혔다.

 

2.

 

연합감리교 한인총회는 총감독회가 지난 5월 4일 회의후 발표한 보도자료를 다시 소개했다. 총감독회는 그동안 특별위원회와 총감독회가 논의해 온 △전통주의 모델 △3개 지역총회 모델 △하나의 교회 모델 등이 포함된 관련 보고서를 총회청원안의 형태로 제출하게 된다.

 

그리고 총감독회에서 추천한 하나의 교회 모델(The One Church Plan)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첫째, 현 장정에 있는 <기독교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동성애>라는 표현을 비롯한 동성애 관련 금지조항을 모두 삭제하는 것이다. 이것은 교회 안에서 동성결혼 허용, 연회의 동성애자 목사안수 등 관련된 모든 사항을 포함한다. 둘째, 동성결혼 및 동성애자 목사안수를 지지하지 않는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한 보호 항목을 추가하는 것이다. 이 모델은 인간의 성문제와 관련하여 아프리카를 포함한 미국 외 지역에서 현재와 같은 장정의 동성애관련 제한내용을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지역과 상황에 맞는 다문화교회/글로벌 교회로서의 입장을 보호하는 것이다. 이것은 개체교회와 지역연회의 자율성은 확대하고, 동성애 관련한 제약조건을 없애는 방안이다.”

 

또 총감독회에서 추천하지 않은 2가지 모델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전통주의 모델(The Traditionalist Plan)은 현재의 교단 장정(헌법)안에 있는 인간의 성(동성애)문제 관련규정을 재확인하고, 그 법적 책임과 집행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3개 지역총회 모델(The Connectional Conference Plan)은 개체교회가 보수-중도-진보 성향의 연회를 선택하여 소속하고, 그에 기반한 3개의 지역총회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 모델은 장정 안의 헌법개정안을 포함하게 되므로 대의원 2/3의 찬성으로 통과되어 2/3 이상의 지역연회에서 2/3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개정될 수 있다.”

 

3.

 

연/합/감/리/교/회/한/인/총/회 

The Korean Association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

 

연합감리교회 총감독회 “하나의 교회 모델”추천에 대한 한인총회의 입장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2) 

 

1. 총감독회가 특별위원회와 함께 인간의 성문제와 관련한 교단갈등의 심각한 현실 속에서 교단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수고한 것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2. 한인총회는 연합감리교회 교단이 분열되지 않고 하나의 교회, 교단으로 남을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으며, 우리 교단과 교회의 연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3.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는 지난 2015년, 2017년에 한인총회가 결의한 동성애 관련 기본입장, 곧 “동성애를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것으로 규정한 현 장정의 입장을 지지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4. 우리는 현 장정에 기록된 동성애, 동성결혼 및 주례, 동성애자 목사안수에 대한 분명한 반대 입장을 성서적 교회의 가르침으로 인정한다. (2015, 2017년 한인총회 결의안 2항) 

 

5. 우리는 동성애자들이 가지는 아픔을 이해하며, 그들의 인권을 존중한다. (2015, 2017년 한인총회 결의안 3항)

 

6.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4일 총감독회가 특별위원회의 세 가지 모델 제안 중에서 동성애 관련 금지, 제한조건을 모두 삭제하는 “하나의 교회 모델(One Church Plan)”을 2019년 2월 23-26일 열릴 교단특별총회에 추천하기로 한 것에 대해 한인총회는 심각한 우려의 입장을 표명한다. 

 

7. 또한 한인총회는 총감독회가 교단특별총회에 제출할 보고서와 청원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조속한 시일 안에 공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8. 한인총회는 총감독회가 “하나의 교회 모델”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힌 전통적(복음주의적) 입장을 견지하는 교회와 목회자들에 대한 확실한 보호조항의 내용에 대해 주시한다.

 

9. 거기에 더하여 한인총회는 총감독회의 보도자료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그동안 특별위원회 보고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graceful exits – 교단탈퇴 가능성-에 대한 내용도 주의 깊게 살펴 볼 것이다.

 

10. 우리는 동성애, 동성결혼 및 주례, 동성애자 목사안수를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는 교회들에게 자유롭게 연회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줄 것을 요청한다. (2015, 2017년 한인총회 결의안 9항)

 

11. 만약 한인연합감리교회가 미래를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경우, 한인총회는 불가피하게 선교적 필요에 따라 교단 안에서 언어와 문화적인 특성을 인정받는 창의적인 구조를 마련하도록 한다. (2015, 2017년 한인총회 결의안 10항)

 

12. 한인총회는 교단특별총회에 대한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입장을 모으기 위해 7월 또는 8월에 한인총회 중앙위원회를 소집할 계획이다.

 

13. 연합감리교회 한인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은 연합감리교회가 ‘성서적 경건’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삼는 연합감리교회의 사명을 끝까지 지켜나갈 것이다.

 

14.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는 교단과 교단특별총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특별히 교단 지도자들이 하나님 말씀이신 성서의 권위와 성서적 성결의 가르침을 지켜 나가도록 더욱 열심히 기도해야 할 것이다.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총회장 류재덕 

한인총회 증경총회장단 김정호, 이성철, 안명훈, 이성현, 김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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