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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호산나전도대회 개막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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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8-06-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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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회기 뉴저지 교협(회장 윤명호 목사)가 주최하는 2018년 호산나전도대회가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사60:1)”라는 주제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금-토 오후 7시 30분, 주일 오후 5시) 한소망교회에서 열렸다. 강사는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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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호산나전도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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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윤명호 목사와 강사 이정익 목사
 

회장 윤명호 목사의 “성령으로 충만한 말씀”의 기적의 현장이 되기 원한다는 대회사로 열린 호산나대회 첫날 집회에서 눈에 보이는 인원동원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많았으며, 한소망교회 관계자는 650여명이 참가했다고 소개했다. 한 뉴저지 교협 임원은 “자리가 없어 예배당 안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다”라고 밝혔다. 뉴욕 할렐루야대회 준비에 관계한 경험이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호산나대회에 참가한 뉴욕의 한 목회자는 “호산나대회가 많은 사람들이 참가한 가운데 짜임새 있으며 순수하게 진행되는 모습이 놀랍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1.

 

뉴저지 호산나대회와 뉴욕 할렐루야대회는 올해 변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22일 금요일 저녁 호산나대회가 개회되며 그 내용이 드러났다. 이번 호산나대회는 진행 내용이 지난 회기 보다 크게 달라졌다고 하기보다 업그레이드가 됐다.

 

지난해에는 “선교보고” 시간을 통해 3일간의 대회기간 동안 뉴저지의 사역단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면, 올해 대회는 대회기간동안 사역박람회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예배당 밖 친교실에 사역단체의 부스를 설치하여 사역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3일간의 대회기간 동안 예배에서 러브뉴저지, 아버지학교, 북미원주민선교팀 등이 사역 소개는 물론 경배와 찬양팀을 구성하여 주도적으로 참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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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미자립교회에 1만1천불의 지원금을 전달
 

또 지난 회기에는 뉴저지 교협이 전달하는 각종 기금전달을 호산나대회 기간 외에 했다면 올해는 호산나대회를 통해 전달했다. 첫날은 부활절새벽연합예배를 통해 드려진 헌금을 11개 미자립교회에 1만1천불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둘째 날은 선교단체들에게, 셋째 날은 북미원주민선교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2.

 

뉴욕 할렐루야대회가 올해 한국과 뉴욕지역의 찬양팀들을 대거 초청하여 찬양축제를 방불케 하는 대회를 연다고 하여 찬양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할렐루야대회나 호산나대회 같은 연합집회에서 찬양은 말씀만큼이나 그 비중이 크며 주최측의 주요 고민인 인원동원에도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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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사합창단의 찬양
 

지난해 호산나대회는 경배와 찬양의 순서 외에도 3일 동안 말씀을 중심으로 앞에는 교회 성가대들이 섰으며, 말씀 뒤에는 특별찬양과 봉헌송 순서가 있어 다시 2팀의 찬양팀이 섰다. 올해는 말씀 전 교회 성가대(필그림선교교회, 한소망교회, 아콜라교회)와 봉헌찬양(권사합창단, 장로성가단, 남성목사합창단) 순서만 있다. 단 둘째 날에는 설교 앞에 한소망교회 성가대와 뉴저지사모합창단 순서가 연이어 있어 어떻게 무리 없이 찬양순서가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

 

첫날 예배에서 부회장 강영안 장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산하 모든 교회가 하나 되어 주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면서 교회가 교회되게 하고, 성도가 성도되게 하고, 목사가 목사 되게 하고 이 시대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군사로 무장되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잘 섬기는 충성된 일꾼들이 되게 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강사 이정익 목사는 빌립보서 4:1-7을 본문으로 “교회로 교회되게 하라”라는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설교를 시작하며 지역교회를 섬기는 교회들이 건강한 교회를 이루자는 뜻에서 그렇게 제목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둘째 날에는 건강한 가정과 건강한 목회를 소망하기에 “영혼의 떨림을 경험하자”, 마지막 날은 특히 젊은이들이 향해 “시대의 주역들이 되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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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이정익 목사. 엄숙한 표정과 목소리인데도 관록때문인지 시종 웃음이 끓기지 않고 좋은 분위기에서 설교가 진행됐다.
 

이정익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선물 3가지 - 예수 그리스도, 성경, 성령을 소개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이 불화와 갈등으로 흔들리는 빌립보교회에서 쓴 서신인 본문을 소개하며 6개의 메시지를 끄집어냈다. 이는 2천년 전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 교회에도 주는 메시지이라며 이를 통해 내 신앙을 돌아보고 공동체를 바로 세우자고 부탁했다.

 

첫째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라는 본문을 통해 평화하라고 부탁했다. 이 목사는 교회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이므로 갈등요소가 많지만, 공동체를 건강하게 하고 일으켜 세우는 역할을 하라고 부탁했다. 예수님은 화해자로 오셨으며 화평케하기위해 오셨다는 교회본질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복음을 전하는 것이 교회의 본질이라며, 두 가지 교회의 본질을 잊지 않을 때 교회가 교회다워지고 평화로워진다고 말했다.

 

둘째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라는 본문을 통해 전도자의 삶을 강조했다. 특히 교회를 개척하고 고생하시는 목회자들, 선교사들을 기도와 물질로 잊지 말아야 한다고 부탁했다. 이 목사는 한 영혼을 잃지 않기 위해 쥐가 죽어있는 물로 지은 밥을 먹은 목사와 이를 통한 하나님의 역사, 아프리카 선교에 헌신한 자매의 이야기를 하며 목사의 눈물을 감추지 않았다.

 

셋째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라는 본문에서 어떤 경우에도 기뻐하라는 말씀을 통해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모든 생각이 나오는 마음, 어디에 있는지 모르기에 문제가 있으면 고치기 힘든 마음을 건강하게 만다는 방법은 항상 기뻐하라는 것이라며, 기쁨이 상실되면 기도와 찬양과 감사가 안 나온다고 말했다. 

 

넷째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라는 본문을 통해 관용후에 나오는 “주께서 가까우시니라”라는 말씀을 주목했다. 그것은 우리가 원수를 갚으려고 하지 않고 “관용”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원수를 갚으시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내가 하려고 하고, 내가 죽이고 심판하려고 하니 문제”라며 오히려 예수 오래 믿은 분들의 한결같은 지적질을 지적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의 언어는 밝으며 희망적이며 격려하고 칭찬해야 한다고 부탁했다.

 

다섯째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라는 본문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바른 정체성을 가지라고 했다. 그 정체성은 “나는 주님의 제자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주님을 떠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빌립보서 3:20에 나오는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라는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데는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놀라운 희생이 있었는데 신앙생활하다 조금 기분이 나쁘다고 그만두려는 자세를 가지면 결코 안된다고 강조했다.

 

여섯째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라는 본문을 통해 기도를 강조했다. 자신의 성장을 위해, 시험받는 이웃을 위해,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위해,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도록 4가지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처음에는 주로 자신을 위해 기도하지만 영혼의 그릇을 키워 이웃과 민족과 하나님나라를 위해 기도하라고 부탁하며, 영혼의 그릇의 스케일이 커지고 이전에는 상상도 못하는 기도의 세계가 열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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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배와찬양 러브 뉴저지 목사팀

 

양춘길 목사(필그림선교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첫날 집회는 김종국 목사(직전 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치고 대회의 열기를 이어 나갔다.

 

아멘넷은 복음뉴스와 협조하여 호산나대회를 특별취재하며, 대회 동영상은 복음뉴스(http://www.bogeumnews.com)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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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호라님의 댓글

오호라 ()

참석인원이 너무 적다. 명색이 뉴저지 집회인데 2백명 밖에 안모였다. 어지간한 교회 하나가 모여도 훨씬 더 많이 모일 것같다. 뉴욕의 경우도 할렐루야대회 참석 인원이 갈수록 줄고 있다.  10년전만 해도 프라미스교회 본당이 꽉차서 밖에까지 의자를 놓아도 발디딜 틈이 없었다. 그런데 요즘 왜 자꾸 인원이 줄어들고 있는가?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내 경험으로는 한 마디로 "강사 목사의 말이 은혜가 안되기때문"이다. 하나님 말씀의 깊은 것을 길어올려 자세하게 설명하면 큰 은혜를 받을텐데, 자꾸 자기 생각, 자기 말, 더나아가 궤변만 주장하니까 식상하고 덕이 안된다.  주최측은 강사 목사 선정에 온 힘을 기울여주면 좋겠다.

김동욱님의 댓글

김동욱 댓글의 댓글 ()

첫 날에는 650명 정도, 둘째 날에는 500명 정도가 참석했습니다.

오호라님의 댓글

오호라 댓글의 댓글 ()

사진 속 본당에 앉은 인원은 2백명 남짓로 보입니다. 본당 밖에 4백명 이상이 있었다는 말씀인가요?

김동욱님의 댓글

김동욱 댓글의 댓글 ()

기사의 사진이 집회가 시작된 때에 촬영한 것일 수 있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취재했었습니다. 앞자리가 빈 곳도 있었지만, 통로 사이의 보조 의자에도 많은 분들이 앉으셨고, 좌석 뒤에 서 계신 분들, 예배실 밖에서 영상을 보시며 집회에 함께 하신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참가자 수 추계는 주최측과 한소망교회 관계자 그리고 제가 의견을 교환한 결과입니다. 추계이지만 실제에 근접한 수일 것입니다.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 ()

집회참석인원은 때때로 중요합니다. 많이 모이면 좋기는 좋죠. 하지만, 그것으로 강사의 질을 따지는 것은 좀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성경의 진리를 말할 때 그것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그곳으로 모일 것이고, 혹은 강사가 이 세상의 필요를 조목조목 제공할 때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모일 것입니다. 단지 인원으로 갖고 본다면, 집회가 성경적인,,,말씀중심적인,,,,진리충만한 집회였는지는 구분이 어렵다는 뜻입니다.

성경은 이 세상을 어둠이라고 합니다. 오신 주님이 빛이요, 그분을 따르는 자들을 빛의 아들들이라고 합니다. 어둠은 빛을 모릅니다. 빛의 아들들만 빛을 알아봅니다. 대다수가 어둠이라면, 소수가 빛이라면 인원이 많이 모인 것 자체가 무엇을 의미할까 생각해 봅니다.

허윤준님의 댓글

허윤준 ()

여러분들께서 연합 모임에 아주 중요한 말씀들을 해주셨습니다.
연합 모임이나 각교회에서나 첫날부터 사람이 모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주최측의 문제이고 교회의 교우들의 문제입니다.
일단 뉴저지에서 5-600명의 성도님들이 모이셨다는 것은 뉴저지에서의 연합사역은 부흥일로에 있고 임실행위와 준비위에서 많은 기도와 수고가 있으셨다는 증거입니다.
앞으로도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성도님들이 모이셔서 큰 은혜를 받고 결실하게 될 줄 믿습니다.
한가지 부탁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뉴욕에서 35년 할렐루야 복음화대회에 참석하며 은혜받던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앞으로 뉴저지에서 연합하여 더욱 많은 성도님들이 모이셔서 함께 은혜받고 다시 섬기는 교회로 돌아가 더욱 충성하게 되기 위해서는 매 해마다 임원들께서 더욱 진실하고 성실하게 뉴저지 교계를 섬겨주셔야 하며 강사님을 최소한 1년 혹은 몇년동안 집중해서 기도하시는 가운데 선정하시면 더욱 풍성한 결실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청년때 교회에서 버스봉사를 하다가 할렐루야 대회 때마다 성도님들을 모셔다 드리면서 은헤를 받고 사명을 받아 주의 종이 되어 어느새 27년이 되었습니다.
올 해도 할렐루야 대회 버스봉사를 하면서 뉴욕과 뉴저지의 부흥과 연합사역의 좋은 결실이 맺어지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기도하며 참석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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