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석 교수 “동성애에 대한 성경적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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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20-09-25 06:08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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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얼바인에 있는 베델교회(김한요 목사)는 제5차 신학강좌를 ‘내 주 반석 위에 든든히 서리라!’란 주제아래 동성애에 대한 이슈를 가지고 9월 2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있다. 수강료와 교재는 무료이며, 강의 동영상과 교재 보기는 다음 링크에서 가능하다. http://bkc.org/media/sermons/special/
9월 2일부터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 “차별금지법의 문제와 미국 상황에서 대처방안”, 9일 함영주 교수(총신대학교) “동성애에 대한 기독교 교육”, 16일 박응규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동성애 금지에 대한 교회사적 고찰과 우리의 대응”, 23일 김희석 교수(총신대 신학대학원) “동성애에 대한 성경적 이해”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 30일에는 질의 및 응답으로 토크쇼가 열린다.
[관련기사]
이승구 교수 "차별금지법의 문제와 미국 상황에서 대처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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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교수 “동성애에 대한 10가지 기독교교육 방법”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10443
박응규 교수 “동성애 금지에 대한 교회사적 고찰”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10460
23일(수)에는 총신대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김희석 교수가 “동성애에 대한 성경적 이해”라는 제목으로 전했는데, 성경의 구약과 신약 전반의 말씀을 통해 동성애는 죄라는 사실을 분명히 전하고 있다.
하지만 앞선 강의에서도 조금씩 나타났지만 김희석 교수는 자신의 의로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 자신은 다른 성의 죄를 짓고 있지만 동성애만 반대하는 것, 동성애 문제를 가진 사람을 정죄하고 사랑하지 못하는 것, 동성애 반대를 외치면서도 한 남자와 한 여자로 이루어진 하나님이 만드신 가정을 아름답게 하지 못하는 것 등 여러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있다. 그래서 성경의 전체 교훈을 읽지 못하고 단지 동성애 반대만을 외치면 바리새인적이라고 경고하는 강의이다. 다음은 강의 요약이다.
1.
성경에서 죄로 규정하는 것은 일반 사회인들에게는 잘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많으나,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기에 성경을 진리로 믿는 우리들은 이 진리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실천해야 한다. 특히 간음, 동성애 등에 대하여 이전 고대사회와 이스라엘 때는 죄로 여겨졌을지 모르나 현대사회에서 이것을 죄로 여길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는 것을 가끔 접한다. 성경의 가르침에는 죄라고 명확히 대답해야 할 것이다.
성경에는 성에 대한 문제, 바르고 아름다운 성이 무엇이고 그 원리에 어긋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여러 설명이 나오는데 그것도 한두 번 나오는 것이 아니다. 특히 하나님나라 전체를 보여주는 창세기 1-2장에서 주님이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공동체를 이루는 모델을 원칙과 원리, 큰 그림으로 까지 제시하셨다. 그리고 여러 개념과 말씀과 구절을 통해 동성애를 금하셨다는 것은 아무리 피하려 해도 인정할 수 없는 하나님의 선하신 영역이다. 이 원칙에서 어긋나는 것은 하나님 앞에 서 매우 중요한 죄이다.
2.
죄의 문제를 어떻게 벗어나야 할 것인가? 우리는 자신의 힘으로는 하나님의 원리대로 살 수 없기에, 아무리 노력해도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타락한 존재이기에 스스로 구원이 불가능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친히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보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과 부활을 통한 구원의 복음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게 된 것이다. 우리가 내 힘이 아니라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으로 구원을 얻어 생명을 얻게 되었다면 어떻게 살아가야 마땅할 것인가? 다시금 하나님이 정하신 주님의 질서, 주님의 원리에 합당하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성경이 죄로 규정한 것들을 죄로 인정하며 죄와 싸우고, 동성애 및 관련된 성적인 죄와 싸우며 죄를 우리의 삶속에 우리의 영역 가운데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만 아니라 공동체적으로 경건함으로 제도적으로 노력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
3.
그렇다면 구원받은 백성으로 우리가 이 문제를 어떻게 실제로 해 나갈 것인가?
첫째, 가장 기초되는 내용으로 동성애(동성결혼 포함)의 문제에 있어서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이 가르치는 원리를 철저하게 준수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녀교육, 사회에서의 법 제도화, 세계관적 사고방식 등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원리를 지켜나가야 한다. 이것은 동성애 문제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 관계된 모든 영역에서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둘째, 동시에 이 이슈가 단순히 동성애 문제 한 가지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나라의 질서와 통치를 구현하며 주님의 복음을 전하고 주님의 나라를 건설해 나가는 신앙을 살아가도록 바른 방향의 삶을 살아가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하나님 나라의 질서 및 그 분의 나라의 통치를 실현하는 매우 중요한 신앙의 부분임을 기억해야 한다.
셋째, 실제 현장에서 동성애 이슈와 씨름하는 분들과 만나게 되어 적용함에 있어서는 우리는 모두 주님 앞에 죄인이다. 어떤 사람만 죄인인 것이 아니라 나도 우리도 다 죄인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설 수 없고,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도 없으며,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능력조차 없는 부족하고 연약한 자라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동성애 이슈와 씨름하는 분들을 단순히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형제처럼 가족처럼 사랑으로 권면으로 대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리라 느껴진다(요 8:1-11, 살후 3:14).
넷째, 뿐만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삶의 실천이 우리에게 요구된다.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공동체적인 원리가 있으며 가정의 원리가 있다. 가정의 원리를 온전히 선포하고 가르치고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동성애, 간음, 이혼 등에 대해 성경적으로 교육하고 분명하게 설교하여 하나님의 원리를 분명히 세워야 할 것이다. 십계명과 지혜서가 가르치는바 성경이 금하는 죄들에 대한 선명한 가르침을 베풀어야 한다. 가슴으로는 사랑하는 마음과 권면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실천에 있어서는 성경의 원리를 분명하게 지키고 세워나가야 한다.
다섯째, 무엇보다도 가정과 교회의 공동체성을 온전하게 세워나가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바른 모델을 삶의 현장에서 온전히 제시하는 것이 원리를 가장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창세기 2장에 주님께서 말씀하시고 세워주신 가정제도가 있으며, 에베소서 5장에는 가정의 비유를 가지고 머리되신 그리스도와 몸된 교회와의 관계를 비유로 설명하고 있는 것을 본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공동체성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경험하고 드러내고 실천해야 하는 원칙인 것을 가정과 교회를 통해 보여주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논하고 성에 관한 동성애에 대한 여러 문제들을 이야기 하려고 할 때에 교회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가정이 건강한 공동체로서의 모습을 갖춘 그런 교회와 가정이 되도록 앞으로 더욱 힘쓰고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될 때 우리가 전달하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 우리와 의견을 달리하는 이들에게 더욱 진실되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이며,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외치는 복음의 선포가 세상을 향하여 더욱 가슴깊이 가서 닿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야 하며 하나님 나라의 통치의 원리를 지키며 살아가야 하는 부름 받은 백성이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원리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원칙을 지키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인지 기도하며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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