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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기 뉴저지목사회 시무 감사예배 및 이취임식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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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8-08-2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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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기 뉴저지 한인목사회 시무 감사예배 및 이취임식이 8월 27일(월) 오전 10시 뉴저지소망교회(박상천 목사)에서 열렸다. 회장 김종윤 목사가 인도하는 9회기 임실행위원들이 취임하고, 직전 회장 박근재 목사가 인도했던 8회기가 이임했다. 

 

1.

 

신임 회장 김종윤 목사는 스톨을 제작하여 전임 회장으로부터 물려받는 예식을 처음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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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를 통해 김종윤 회장은 회장으로 세움을 받고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2:5)”의 말씀으로 9회기를 시작했다며, 어려운 이민목회를 하는 목사들을 잘 섬기며, 목회에 유익이 되는 사업을 최선을 다해 제공하겠다는 각오와 사명을 담은 스톨이라고 설명했다. 이 스톨은 왕권을 상징하는 황금색, 그리고 영적인 성장과 희망과 성결과 생명을 상징하는 초록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왕이신 하나님의 권위아래서 주님의 생명을 가지고 성결되게 성장해 나가는 9회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김종윤 회장은 뉴저지의 한인교회 수가 250여교회가 넘는데도 가입한 목사회원이 70명밖에 되지 않는다며, 목사회에 가입하여 함께 기쁨을 나누며 성장해 나가자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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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기 뉴저지 목사회는 회장 김종윤 목사, 부회장 유병우 목사, 총무 김주헌 목사, 서기 김동권 목사, 부서기 정인식 목사, 회계 송호민 목사 등 임원을 발표했다. 또 목회분과 김영훈 목사, 교육분과 이준규 목사, 체육분과 김태수 목사, 음악분과 이정환 목사, 친교분과 양혜진 목사 등 실행위원들을 세웠다. 총회에서 선출한 감사는 이병준 목사와 김정문 목사이다. 

 

2.

 

1부 예배는 인도 유병우 목사, 기도 김동권 목사, 성경봉독 양혜진 목사, 특송 뉴저지사모찬양단, 설교 윤명호 목사(뉴저지교협 회장), 봉헌기도 송호민 목사, 축도 박근재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기 김동권 목사는 “늘 기도하는 회기, 하나님의 영광을 앞세우는 회기, 많은 목사들에게 유익과 기쁨과 감동과 감격을 주는 회기가 되도록”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했다. 

 

뉴저지교협 회장 윤명호 목사는 고린도전서 11:1을 본문으로 “본 받고 본 되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협과 목사회의 관계를 흥미롭게 정의했다. 윤 회장은 타주에서 교계활동을 한 경험을 나누며 “교협은 아버지와 같은 역할을 한다면 목사회는 어머니와 같으며, 부부가 함께 잘살아야 아름다운 자녀들을 낳고 양육하게 된다”며, 교협과 목사회가 상호보완해서 따뜻하고 밝고 아름다운 뉴저지 교계를 만들어가자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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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인상적인 예화를 들었는데, 교수가 학생들에게 사람 인(人)자가 4개 있는 “人人人人”의 뜻을 묻자, 한 학생이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라고 대답했는데 그 해석을 칭찬하면서도 교수는 자기가 기대한 답인 “사람이면 다 사람인가 사람다워야 사람이지”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참가한 “사람”들인 회장과 임실행위원, 목사와 사모, 장로와 집사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특히 “목사다운 목사가 되는 것은 늘 큰 도전”이라며 “목사다운 목사가 되어야 되는 이유는 목사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사회적으로 교회적으로 목사는 늘 본을 보여야 하는 위치에 있다. 목사라고 불리는 순간부터 자기도 모르게 말과 생각과 행동이 주변에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목사다운 목사가 되기 위해 본문의 말씀을 소개하며, 그리스도를 본받기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명호 회장은 목사회가 뉴저지 교계의 희망이고 목사가 행복하면 뉴저지 교계가 행복하다며, 9회기 뉴저지 목사회의 앞길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3.

 

2부 이취임식은 사회 김주헌 목사(총무), 이임사 박근재 목사(직전 회장), 임무스톨 인계, 취임사 김종윤 목사(회장), 직전 회장에게 공로패 증정, 신임원 인사, 권면 정창수 목사(뉴저지은퇴목회자회 회장)와 양춘길 목사(증경회장), 축사 박태규 목사(뉴욕목사회 부회장), 축가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 광고 김주헌 목사(총무), 폐회기도 김태수 목사(음악분과)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직전 회장 박근재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기반을 잘 다져놓은 선배 회장들, 봉사직임에도 헌신적으로 사역을 담당해준 8회기 임실행위원들에게 감사를 돌렸다. 그리고 잘하려고, 착하게 하려고, 충성스럽게 하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 시작하는 9회기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이임인사를 했다. 이어 스톨을 신임 김종윤 회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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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교계 원로 정창수 목사는 권면을 통해 10여년 전 뉴저지 교협 회장을 했던 경험을 나누었다. 재정의 어려움 속에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풍성하게 회기를 진행한 간증과 함께, 연합사업에서 만나는 2가지 교훈을 전했다. 먼저 로마서 12:21에 나오는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라는 말씀이었다. 연합사업을 하다보면 악한 사람도 만나게 되지만 악을 악으로 갚으려면 더 악해져야 한다며, 선으로 갚으면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확신을 가지라고 부탁했다. 또 모든 것이 다 끝이 있기에 어려워도 낙심하지 말고, 아무리 좋아도 자만하지 말라고 권면했다.    

 

전임 회장 양춘길 목사는 권면을 통해 “젊었을 때는 교협만 필요하지 왜 목사회가 필요한가 생각했는데 경험이 생긴 후 목사회가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목사회는 개인적으로 친밀해지고 서로 필요를 알기에 깊이 기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회적으로 보면, 교인들이 삶속에서 어려움을 당하는데 교회는 일에 필요한 사람중심으로 움직이기에 정작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도움을 받지 못하고 교회를 떠나게 된다고 했다. 목사회도 사역중심으로 일하다 보면 정말 도움이 필요한 목사, 목회가 점점 어려워져 가는 가운데 모임에 나오기 힘들고 회비조차 내가 힘든 목사들이 소외가 된다. 그런 가운데 힘들고 소외된 목사들을 품는 목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하며, 힘들어 모임에 참가하지 않는 사람들을 찾아가는 “심방분과”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뉴욕목사회를 대표하여 참가한 박태규 목사는 축사를 통해 뉴저지 목사회는 9회기이고 뉴욕 목사회는 46회기로 37년의 차이가 나는데, 분위기는 전혀 그렇지 않고 성숙하다고 격려했다. 그러고 부회장인 자신이 회장으로 취임하면 벌일 것 같은 방향성을 제시했는데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는 말씀에 따라 요셉의 창고가 되어 퍼주는 회기가 되라는 것. 목사회가 중심이 되어 전도도 많이 할 수 있도록 퍼주고, 기도의 은혜도 퍼 줄 수 있는 풍성한 회기, 모든 목사들이 좋아하고 기대하는 회기가 되라고 부탁하며 기도와 협력을 약속했다.

 

이취임식에서 김종윤 회장은 축가를 부른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를 지휘했으며, 순서에 없던 윤석래 장로(뉴저지장로연합회 회장)가 축사를 했다. 이어 김영훈 목사(목회분과)의 오찬기도후 식사와 친교가 진행됐다. 

 

4.

 

5년 만에 취임식을 열며 강산이 변한다는 설립 10주년을 앞둔 뉴저지 목사회, 32회기를 앞둔 뉴저지 교협의 여러 연합사업들이 미주교계에서 연합의 모범지역이라는 뉴욕교계 못지않다. 연합사업에 참여하는 인원들이 부족한 가운데에서도 오히려 여러 면에서 뉴욕교계에 도전을 주고 있다.

 

연합사업이 궤도에 오르는 이때 혼란없이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뉴저지 교협과 목사회는 회원권이나 선거에 대한 법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 뉴저지 교협은 9월 27일(목) 오후 7시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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