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웅 원로목사 “설교가 아니라 강론을 하라”는 이유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뉴스

이신웅 원로목사 “설교가 아니라 강론을 하라”는 이유

페이지 정보

성회ㆍ2018-09-22 09:32

본문

아버지 목사가 아들 목사가 목회하는 교회에서 성회를 인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성경의 내용을 그대로 전해도 성도들은 혹시 아들 목사 편에서 설교한다고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롱아일랜드성결교회(이상원 목사)는 9월 21일(금)부터 3일간 “충분한 기도, 풍성한 누림”이라는 주제로 심령부흥성회를 열었다. 강사는 이상원 목사의 아버지인 이신웅 목사. 이 목사는 서울 신길교회 원로목사로 한국 성결교단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수차례 뉴욕에서 집회를 인도한 바 있다.

 

이신웅 목사는 많은 집회의 경험이 있지만 아들이 목회하는 교회에서 집회를 하는 것이 어디에서 하는 집회보다 신경이 쓰이고 눌림이 많다고 고백했다. 첫날 집회에서 이 목사는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1시간 45분 동안 열정적인 말씀을 전해 성도들을 놀라게 했다.

 

설교의 내용은 다음 기사에서 소개한다. 이신웅 목사의 설교는 독특하다. 설교본문을 화면에 띄워놓고 설교를 한다. 설교도중에 이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를 소개한다.

 

7f03493817e7c9ceca5132faaeb6d79f_1537623115_68.jpg
 

7f03493817e7c9ceca5132faaeb6d79f_1537623116.jpg
 

30여 년 전부터 스크린에 말씀을 띄워놓고 설교를 했다. 성경의 버전별로 띄워주고 원어로 패싱작업도 해주며 설교했다.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프리젠테이션 하며 설교한 사람은 제가 최초일 것이다. 이제는 많이들 한다.

 

말씀을 띄워놓고 하면 설교자가 말씀 외에 다른 소리를 안한다. 말씀을 띄워놓고 하면 말씀의 깊은 연구가 없이는 말씀을 다루지 못한다. 말씀을 띄워놓고 하면 성도들이 근거를 확인하기에 마음을 열고 은혜받기 좋다. 시대적으로 보는 문화 속에 있기에 성도들도 말씀을 띄워놓고 하는 것에 익숙하다.

 

원래 성경에서는 설교라는 단어가 없다. 신구약 성경 66권에서 설교라는 단어를 보신 적이 있는가? 한글 개역이나 개정 성경을 보면 설교라는 단어가 한 번도 안나온다. 대신 강론이 나온다. 강론은 쉽게 말하면 하나는 티칭(teaching)이고 하나는 프리칭(preaching)이다. 먼저 티칭을 하는 것이다. 티칭은 선포만 하지 않고, 회중들과 묻기도 하고 대답도 한다. 대답을 못하면 어기가 걸려있구나 하는 것을 캐치해서 본문을 더 빌더업시켜 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티칭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본문에서 하나님이 주신 메시지를 가지고 선포하는 것이다. 이것이 설교이다. 성경은 설교가 아니라 강론을 주로 말하지만 오늘날 강론을 거의 안한다. 제가 처음 이런식으로 설교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설교를 하느냐 강의를 하느냐 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이야기를 거의 안한다. 젊은 목사도 이런식으로 많이 한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말씀이 마지막 시대가 되면 마귀가 극성을 부리기에 희귀하게 된다. 말씀이 희귀하게 되면 그때부터 말씀을 떠나서 내 마음대로 자의적으로 믿기에 엉터리 신앙의 길로 간다. 그러면 하나님의 역사 안하신다.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신다. 하나님의 말씀은 정말 진리이다. 제대로 깨닫고 순종해 나가면 역사가 일어난다. 그래서 순종이 곧 능력이다. 순종이 곧 역사이다. 순종이 곧 기적이고 축복이고 해답이다. 순종이 그렇게 중요하다.

 

[아멘넷 관련기사]

이신웅 원로목사 “예수 그리스도가 왜 복음이신가?”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7070

뉴욕수정교회, 이신웅 원로목사 초청 가을 부흥회 “성경을 탐구하라”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7043

 

-------------------------------------------------------------------------------------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 보기

아래 구글 앨범 링크를 누르시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다이나믹한 사진/동영상을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시는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진을, 동영상을 클릭하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hotos.app.goo.gl/NprNpavih42DEky47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970건 152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9월 정기예배 및 단기선교 파송예배 2018-09-24
2018 세계찬양대합창제 카네기홀 공연 2018-09-24
패밀리터치 노하우 한국 수출, 한국 지구촌교회와 MOU 체결 2018-09-24
90세 조국환 목사 “한국교회 위기는 목회자 리더십 문제” 권면 댓글(13) 2018-09-24
박범렬 졸업생 “신학교에서 배우면서 깨달은 3가지” 2018-09-24
뉴욕병원선교회, 2018년 추석맞이 효도잔치 댓글(1) 2018-09-24
한인 입양인들과 2세들의 즐거운 추석 “한국 전통문화 축제” 2018-09-22
이신웅 원로목사 “설교가 아니라 강론을 하라”는 이유 2018-09-22
남침례회 뉴저지지방회, 진재혁 목사 초청 연합부흥성회 2018-09-22
30주년을 맞이한 청소년센터(AYC), 다가올 30주년을 바라보며 2018-09-21
세이연, 진용식 목사에 관한 연구보고서 발표 댓글(11) 2018-09-20
제46회기 뉴욕목사회 가을 체육대회 “강건하기를” 2018-09-20
뉴욕새누리장로교회 19주년, 임직예배 및 임직식 2018-09-20
교회의 본질로 돌아가라 - 뉴저지 미셔날처치 컨퍼런스 2018-09-19
"프레스 ABC" 첫방송 - 주제는 "교계선거 제도의 현황과 방향" 2018-09-19
미남침례회 뉴욕과 뉴저지 한인지방회 정기총회 2018-09-19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뉴욕동노회 제83회 정기노회 2018-09-19
교회가 지역사회 복지를 책임지는 이보교 복지교회 설명회 2018-09-18
뉴욕필그림선교무용단 제5회 정기연주회 2018-09-17
장영춘 목사는 쇠했지만 그의 개혁주의 정신은 쇠하지 않아 댓글(1) 2018-09-15
뉴욕노회 제83회 정기노회, 전성호와 첸위지 목사 안수 2018-09-14
글로벌 한인여성목회자연합회 창립 2주년 감사예배 2018-09-13
뉴저지 대표적인 두 교회의 분열과 아픔, 그리고 절실한 교훈 댓글(6) 2018-09-13
김남중 교수의 중복설교에 대한 의견과 설교자를 위한 28개의 윤리강령 댓글(28) 2018-09-12
가든노회, 83회 정기노회 통해 “행복한 노회”에 대해 나누어 댓글(1) 2018-09-12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