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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조국환 목사 “한국교회 위기는 목회자 리더십 문제” 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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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8-09-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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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리폼드신학대학원(학장 유상열 목사) 제7회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이 9월 23일 주일 오후 5시30분 리빙스톤교회에서 열렸다.

 

초대 학장이었으며, 지금은 시애틀에서 살고 있는 조국환 목사는 권면을 통해 “예수님의 리더십을 본 받으라” 그리고 “한국교회 위기는 목회자 리더십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조국환 목사는 90세의 나이임에도 거주하는 시애틀에서 주일이면 왕복 8시간 거리를 다니며 후진들에게 예배를 지도하고 있다. 다음은 권면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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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노회장님이 설교를 통해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설교했다. 사역하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말씀을 했다. 부연해서 현재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 선배목사들의 모습을 따르지 말라고 구체적으로 말하고 싶다. 그렇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중심으로 간단하게 권면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잘 아시다시피 바울 사도는 자기의 영적인 아들 디모데에게 권면의 말씀을 했다. 디모데 전서 6:11~12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를 보면, 이 세대를 본받지 않기 위해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 성령님을 모시고 사는 삶이다, 성령세례를 받고 항상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성령충만을 받는 그래서 성령님의 지시대로 인도하시는 대로 사는 삶이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삶이다.

 

선생님은 단 한 분 그리스도이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마태복음 23:10). 우리가 리더십을 배울 때 롤모델은 누구인가? 어느 학자는 여러 훌륭한 사람들을 말한다. 그러나 우리의 리더십의 참 롤모델은 예수그리스도 한 분 뿐이시다. 세상에서 말하는 지도자들은 다 세상사람들이다. 그런데 예수님만이 모든 죄와 지각이 뛰어나신 창조주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예수그리스도만이 진정한 원천이고 수호자이시고 인도자이시다. 그렇기에 진정한 선생님은 예수님 뿐이시다. 그러니 우리가 사역할 때 우리에게 꼭 필요하신 분은 예수님 한 분이시다.

 

목회를 오래해서 좋은 말씀으로 큰 교회를 이룬 목사도 있다. 요즘 세습문제로 한국에서 교회만 아니라 사회까지 관심을 두고 시끄러운 상황이 되었다. 교회 문제가 사회 전체 문제로 번졌다. 그분들은 다 후배 목회자들이 본받을만한 업적을 남겼다. 그러나 끝에 가서 하나님의 사람답지 못한 일을 하고 있다. 일례로 세습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마귀새끼들이라고 한다. 제가 보기에는 세습한 사람이 마귀새끼인데 거꾸로 이야기한다. 또 한국의 큰 교회 어느 목사도 여러가지로 인해 사회지탄을 받는다. 한 예를 들면 주일에 요리사를 데려다 담임목사 혼자를 위해 따로 음식을 준비해 먹는다고 황제식사를 한다고 비난을 받는다. 예수님은 3번이나 자신을 부인하고 도망간 사람을 찾아가셨다. 그리고 고기 한 마리도 못 잡고 추위에 떠는 베드로에게 떡과 고기를 구워주셨다. 또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고 너희들도 그렇게 하라고 하셨다. 우리의 참 지도자이신 예수님은 그런 삶을 행동으로 보여주셨다. 

 

사역자의 리더십은 무엇인가? 오직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어떻게 말씀하시고 어떻게 직접 본을 보이셨는지 다시 성경말씀을 통해 읽고 묵상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전도사 시절에 섬기던 교회 목사님은 정초가 되면 성경말씀을 하나씩 뽑아서 1년내내 자료로 삼게 했다. 그때 제가 뽑은 말씀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었다. 당시에는 자기 부인이 무엇인지 잘 몰랐다. 지금 생각하니 온전한 자기부인을 못하고 30년간 사역을 했다. 후회가 막심하다. 우리 졸업생들은 그런 전철을 밟지 말고 말씀의 거울에 기도로 하나님과 예수님과 소통함으로 인해 날마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 계신가, 나를 향하신 말씀이 무엇인가를 조용한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물어야 할 것이다. 

 

결론은 한국교회 위기는 목회자 리더십의 문제이다. 새롭게 출발하는 사역자 여러분은 예수님의 리더십에 모든 것을 다 걸고 해결할 각오를 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무슨 사역을 하든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간에 예수님을 본받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사역이 되기를 축원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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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마귀새끼님의 댓글

마귀새끼 ()

한 입으로 두 말했던 베드로가 칭찬(천국 열쇠)과 책망(사탄아 물러가라)을 들었듯이 언제나 누구에게나 동일한 상황(역할)에 노출되어 있을 수있기에 경솔히 우쭐되거나 함부로 정죄해서도 안된다는걸 명심해야겠죠.
예수님을 부인하고 도망친 마귀새끼(?)같은 비겁한 제자들을 다시 찾으시고 세우셨던 것에 비해 벌떼처럼 달려들며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는 군중의 모습을 우리 가운데서 보는 것은 아닌지 .....

성경오해님의 댓글

성경오해 댓글의 댓글 ()

성경을 오해하셨습니다. 성경은 죄 --> 회개 --> 관계회복을 주장합니다. 베드로가 사도로 다시 쓰임받은 것은 그가 죄를 회개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가룟유다가 지옥에 간 것은 죄를 회개하지 않았기때문입니다. 우리 누구나 죄를 지어도 회개하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회개라는 것은 그에 상응하는 행위가 뒤따라야 합니다. 삭개오가 착복한 것을 네 배로 갚았듯이, 김삼환 목사도 회개하고 아들의 세습을 되물리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교회의 책망과 회개 권면도 듣지 않을 경우,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추가하자면, 너나 나나 죄인이니까 남의 죄를 따지지 말라는 것은 비성경적입니다. 성경은 우리 모두 서로에게 죄를 고하라고 했고, 죄지은 형제를 책망하라고 했습니다. 그 목적은 교회는 거룩한 곳이 되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하기때문입니다.

글쎄요님의 댓글

글쎄요 댓글의 댓글 ()

성경을 근거로 정죄하는 것과 율법을 근거로 정죄했던 바리새인들의 공통점은 당위성에서 오는 용감함(?) 아닐런지요?
정죄와 분별은  다릅니다.
동기를 아시는 주님께서 판단하시겠죠.
귀 의견에는 오해없도록 이해하는 쪽으로 해석하겠습니다.

성경오해님의 댓글

성경오해 댓글의 댓글 ()

네, 김삼환 목사가 세습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동기는 하나님만이 아실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김삼환 목사의 세습죄가 세습죄가 아닌 것은 아니지요. 요는 "정죄하지 말라"는 사람들은 "분별하지도 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모인 교회에서는 담임목사직의 아들 세습도 떡 먹듯 쉬운데, 그게 바로 명성교회 교인들의 신앙 수준입니다. 뉴욕에도 김 목사의 세습 축하 광고를 낸 목사들이 있어 아연할 따름입니다.

저기요..님의 댓글

저기요.. 댓글의 댓글 ()

굉장히 의분에 찬분이시군요.
.
판단, 정죄, 비판은 예수님께서 죄로 여기시는뎅...
.
제3자인 우리는 중보기도만 합시다.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누구든 뿌린대로 거둘것임이요~

성경오해님의 댓글

성경오해 댓글의 댓글 ()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의 판단으로 판단하라 (요 7:24). 예수님은 판단하지 말라하지 않으시고 판단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내가 여러분에게 사귀지 말라고 쓰는 것은, 신도라 하는 어떤 사람이 음행하는 사람이거나, 탐욕을 부리는 사람이거나,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이거나, 사람을 중상하는 사람이거나, 술 취하는 사람이거나, 약탈하는 사람이면, 그런 사람과는 함께 먹지도 말라는 말입니다. 밖에 있는 사람들을 심판하는 것이, 나에게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여러분이 심판해야 할 사람들은 안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겠습니까? 밖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 악한 사람을 여러분 가운데서 내쫓으십시오" (고전 5:11-13). 사도 바울도 교회 안에서 죄를 짓는 사람을 심판하고 내쫓으라고 하셨습니다.

님 같이 교회 내부의 타락에 대해 판단을 멈추면, 어찌 루터의 종교개혁이 가능했을까요?

루터가 만약, "아, 천주교회가 진정한 회개가 아니라 면죄부를 구입하면 천국간다고 거짓말을 하는데, 예수님은 판단하지 말라고 하셨으니 나는 그냥 중보기도만 해야겠구나" 했으면, 님은 지금도 면죄부를 사고 있었을 것입니다. 

루터 때 필요했던 종교개혁은 지금 더욱 절실합니다. 개혁 5백년이 지난 지금, 개신교는 그 당시 천주교보다 더 타락했다는 생각이 드니까요.

궁금님의 댓글

궁금 ()

세습죄? 세습이 죄인가요?

더 궁금님의 댓글

더 궁금 댓글의 댓글 ()

세습이 죈지 누가좀 말씀좀해주세요. 루터랑 이야기해본것처럼 루터이야기만 하지말고..

성경오해님의 댓글

성경오해 댓글의 댓글 ()

예장통합 헌법 제28조6항 세습방지법 조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당 교회에서 사임(사직) 또는 은퇴하는 위임(담임)목사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아들, 딸, 손자, 증손 등)과 그 직계비속의 배우자는 위임목사 또는 담임목사로 청빙할 수 없다" (2013년 9월 총회에서 제정).

그 당시 제정 취지는 "세습의 이면에는 물량주의, 성공주의, 기복주의 등이 숨겨져 있다. 이것이 세습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는데 이 이면에는 교회의 사유화, 비민주적인 사고가 있다” 또는 "세습은 비목회자 자녀인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의 좌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등의 이유가 거론되었습니다.

김삼환 목사의 명성교회는 예장통합 소속이므로 이 법을 준수할 의무가 있습니다.

물론, 세습이 비성경적이냐 하는 논의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한국 교회는 문화정서상 교회를 창립한 담임목사의 독재가 횡행해서 교회 재정을 맘껏 사용하고 교회 자체를 사유화하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세습은 목회 상속이 아니라 곧 재산 상속을 의미하기 때문에 세습방지법이 제정되었던 것입니다.

김삼환 목사는 교회 헌금에서 8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것이 법정에서 인정된 바 있습니다.  http://kr.christianitydaily.com/articles/90480/20170111/%EB%B2%95%EC%9B%90-%EB%AA%85%EC%84%B1%EA%B5%90%ED%9A%8C-%EA%B9%80%EC%82%BC%ED%99%98-%EB%AA%A9%EC%82%AC-800%EC%96%B5-%EB%B9%84%EC%9E%90%EA%B8%88-%EC%82%AC%EC%8B%A4%EC%83%81-%EC%9D%B8%EC%A0%95.htm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 댓글의 댓글 ()

세습 자체로는 죄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세습이 죄로 바꾸어지는 경계는 "물욕"이겠지요. 권력욕, 명예욕 등 세상과 땅의 것을 추구하는 한 형식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미자립교회나 영세교회를 세습했다고해서 욕하지 않습니다. 되레 칭찬하며 격려할 것이지요.

세습 뒤에 가려진 물욕은 하나님만을 경배하라고 한 가르침 대신 물질과 명예와 부를 경배하는 것으로 이해되기에 감히 죄라고 주장들을 하는 것입니다.

나그네2님의 댓글

나그네2 댓글의 댓글 ()

세습자체가 죄가 아니라면 세습죄라는 표현을 쓰지말아야죠. 세습뒤에 물욕이있는지는 어떻게 증명할수있죠?

바요나님의 댓글

바요나 댓글의 댓글 ()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지는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세습이 죄인가? 이런 질문은 '아니면 괜찮다'는 식으로 유도하는 요즘 한국에서 문빠들이 쓰는 수법입니다. 이런 질문보다는 교회 세습, 본질적 문제는 무엇인가?

교회 세습 성경적이지 못합니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리고 베드로는 자식에게 직분이나 교회를 대물림하지 않았습니다.

“기독교는 혐오집단, 기독교와 타협없다” 법무부 인권국장 폭언 파문 - 이게 바로 문빠들이 하는 소행입니다. 정신 차리지 않으면 교회도 팔아먹고, 대한민국에서 기독교인들의 설 자리가 없어집니다.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 댓글의 댓글 ()

충분히 이해가는 글입니다만, 작은교회 혹은 미자립교회를 자식이 물려받아 사역하는 분들이 주변에 계십니다. 아름답다고 합니다. 교인들도, 주변분들도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지금 논쟁이 되는 경우는 세습 그 자체로 논의되는 것이 아니지요. 작은교회를 물려준 목회자에 대해 "법을 어겼으니 벌을 받아라"고 윽박지르는 노회 혹은 총회는 보지 못했습니다. 최근 사례는 다분히 물욕이요 부의 대물림이요 아들을 통해 섭정하려는 아버지 원로목사의 권력욕이지요. 더구나 재정장로의 투신자살사건을 촉발한  비자금문제까지 터져나온 상황에서는 결코 성경적으로 맞느냐 아니냐의 문제라기보다 더 큰 문제로 비화돼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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