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과테말라 단기선교 사역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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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18-10-08 04:07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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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유상열 목사)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장경순·박윤정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 과테말라 쉘라 지역과 치코 지역에서 단기선교 사역을 했다. 선교팀은 목사 5명, 전도사 1명, 장로 1명 등 총 7명이 참가했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2017년 엘살바도르, 2016년 콜롬비아, 2015년 페루, 2014년 콜롬비아 등 매년 단기선교를 해 왔다. 단기선교를 통해 현지 선교사 지원, 결연 해외아동 방문, 아동과 성인을 위한 전도집회, 집짓기 등의 사역을 펼쳤다.
2018년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과테말라 쉘라 및 치코 지역 단기선교 사역내용은 △치코 지역 학생들을 위한 학교 전도집회 및 선물전달 △쉘라 지역 CDP센타 어린이 예배 및 선물전달 △쉘라 지역 이웃초청 전도집회 △후원아동 가정방문 △부뚜막 화장실 건축현장 방문 △현지 스태프 위로의 밤 행사 등 이었다.
다음은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사무총장 전희수 목사의 선교보고문이다.
장경순·박윤정 선교사의 사역지는 과테말라 쉘라 지역 해발 2,940미터 산중턱에 있는 산마을이다. 주민들은 카톨릭이 97% 이상이며, 감자와 옥수수 농사를 짓고 있다.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36년간 내전으로 인해 산마을로 숨어들었던 사람들이다. 몇 년 전만해도 어린아이들을 유괴하는 경우가 생겨 타지 사람들에게 폐쇄적 이었던 곳이며, 대중교통이 없으며 단지 주일에는 마이크로 버스가 다닌다.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많으며, 높고 늘 구름이 덮고 있는 마을이기 때문에 엄마들이 영육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그냥 하루하루 꿈 없이 살아가고 있다. 이런 꿈이 없는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그들의 삶이 하나님께 드려지기를 소원하는 마음으로 장 선교사 부부는 산마을의 어린 영혼들과 그들의 부모들을 섬기고 있다. 매주 주일예배를 드리고. 주 5회 학교공간을 활용해 CDP 사역을 하고 있고. 가정심방을 하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바른 그리스도의 삶에 대해 전하고 나누고 있다.
치코 지역 학생들을 위한 전도집회
섬마을 치코 지역은 해발 0미터의 태평양 해안가에 위치한 마을이며 마을에 들어가려면 배로 들어가기 때문에 섬마을이라 불린다. 1천명이 사는 이 마을의 특징은 전기가 없고 물이 깨끗하지 못하다. 그리고 공권력이 미치지 못해서 여자, 마약, 술 장사가 행해지고 있다가 2년 전부터 술장사만 한다고 한다. 이곳에서 산마르코 출신인 여성 목회자인 카리나 목사가 엘사다이 교회를 섬기고 있다.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전도집회는 장 선교사의 스태프들의 뜨거운 찬양과 기도와 율동이 진행됐다.
이어 유상열 목사가 성경 고전 1장18절을 본문으로 “십자가의 의미”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헀다.
“믿음이 없는 세상사람들에게 십자가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그저 사형도구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보면 십자가는 지혜중의 지혜이며 능력중의 능력이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이 된다. 이 십자가의 의미는 첫째, 사랑의 십자가다. 불순종함으로 원수 된 인간을 위해 하나님은 자신의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주기까지 하였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 결정체이다. 둘째, 승리의 십자가다. 십자가를 믿는 사람은 세상에서 승리하며 살아야 한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고 인내하며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믿음을 보상하시고 승리케 하신다. 셋째, 구원의 십자가이다. 구약시대의 동물의 희생제사가 신약에 와서 예수님이 친히 희생제물이 되어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셨다. 그러므로 대속주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면 우리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구원을 베푸신다. 이와 같은 십자가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며 그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이 땅의 삶을 살아야 한다.”
쉘라 산마을 CDP 센터 어린이 예배
어린이 25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CDP센터 스태프들의 인도로 찬양과 율동이 진행됐다. 김인한 장로의 기도에 이어, 권금주 목사가 요한복음 4장 24절을 본문으로 “행복한 어린이가 되려면”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우리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기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바로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누구보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하나뿐인 아들을 십자가에서 우리의죄를 위해서 죽이셨다. 이렇게 우리를 사랑하는 하나님을 알고 믿기 위해서는 성령을 받아야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이다. 영이란 공기와 바람과 같이 존재하나 보이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은 존재하나 보이지 않는 것처럼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기위해서는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매일 밥을 먹는 것처럼 매일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찬양하며 예배시간에 꼭 참석해야 한다. 그리고 주위에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 예수님을 알게 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할 때 성령이 도우시고 우리 모든 어린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쉘라 산마을 이웃초청 전도집회
부모님과 이웃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DP센터 스태프들의 찬양과 율동이 진행됐다. 전희수 목사의 기도에 이어 박진하 목사가 엡 3:18-19을 본문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사랑은 말로 할 수 있지만 몸으로 보여주어야 서로 신뢰할 수 있다. 신앙생활의 순서는 먼저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야 한다. 첫째, 그리스도의 사랑의 넓이를 알아야 합니다. 인간의 사랑은 그 범위가 너무나 좁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사랑은 그 범위가 측량할 수 없이 넓다. 둘째, 그리스도의 사랑의 길이를 알아야 한다. 사람의 사랑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이지만 그리스도의사랑은 영원하다. 셋째, 그리스도의 사랑의 깊이를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는 너무 깊어서 인간이 측량할 수 없다. 그러나 인간의 사랑은 얕은 사랑이다. 넷째, 그리스도의 사랑의 높이를 알아야 한다. 사람들의 사랑은 조건적이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차원이 높은 사랑이다. 우리가 이렇게 복된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도 우리가 고상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넓고 길고 깊고 높은 그 사랑으로 용서함을 받고 이 자리에서 하나님을 부르며 예배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깊이와 높이를 알고 그 사랑을 삶속에서 실천하는 성도가 되기 바란다.”
또 현지인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기도회에서 선교팀들은 참가자 한사람 한사람을 안수하는 시간을 통하여 회개의 역사의 현장이 되었다.
후원아동 가정 방문
일정상 6명의 아이들의 가정만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고 축복기도와 함께 선물을 전달했다.
리빙스톤교회(유상열 목사)가 지원하는 결연아동 유치부 어린이 "바아롱'은 아버지의 외도로 한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엄마가 지혜 롭게 대처해서 지금은 안정적인 생활을 하며 아버지는 감자농사를 짓는다. 기쁨과영광교회(전희수·권금주 목사)가 지원하는 초등학교 1학년 '디에고" 아빠는 다른 여자하고 살고 있고, 지진에 살던 집이 무너져서 지금은 외할머니 집에서 살고 있다. 유치부인 "에데르"는 미혼모 가정이며, 집이 없어서 이모 집에 살고 있다.
퀸즈침례교회(박진하 목사)가 지원하는 초등학교 3학년 "헤르메르 오마르"는 미혼모 가정으로 학습이 늦어서 11살인데도 학년을 올라가지 못했다. 유치부 "아나엘"은 부모님 및 5형제들과 함께 살고 있고 아버지는 감자농사를 짓고 있다. 유치부 "델리아"는 부모님과 살고 있으며 아버지는 감자농사를 짓고 있고, 삼촌과 고모들은 알비노 유전병을 가지고 있다.
화장실·부뚜막 건축가정 방문
쉘라 산마을은 씨족마을로서 이곳에 거주하는 여성들과 어린이들은 놀이 문화가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로 가정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깨진 부뚜막에서 연기를 마시고 생활하고 있다. 이것이 지속되면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어린이들은 건강 및 삶의 질에 악영향이 미치게 된다.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는 장경순 선교사 부부와 함께 부뚜막 건축사역을 하고 있다.
화장실도 위생적으로나 안전상으로 미약하고, 어느 가정은 미약한 화장실도없이 자연을 사용하는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화장실이 완공된 결연아동 아나니아 가정을 방문하여 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의 팻말을 붙이고, 이종명 목사의 격려의 말과 축복의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화장실·부뚜막 사역은 현지 엄마들이 동경하며 기다리고 있는 사역임으로 후원자들의 손길을 통해서 계속 진행된다. 1가정의 화장실과 부뚜막 사역의 경비는 $800이다.
스태프 위로의 밤과 경건회
하루의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함께 모여 찬양과 말씀 기도로 무장했다. 새벽 5시부터 시작되는 사역 일정에서는 차안에서 말씀과 기도로 시작하며 사역을 진행했다. 꼬불꼬불 산등성이를 돌아가는 길은 안개가 끼고 비가 내리고 캄캄한 험한 길은 차가 올라갈 수 없어서 걸어서 올라갔지만, 산마을에서 장경순·박윤정 선교사의 과테말라 땅의 영혼들을 위한 땀과 눈물을 생각하니 넉넉히 해낼 수 있었다. 장 선교사 부부의 선교사역을 돕는 현지인 스태프들에게 선물을 전하며 현지 음식을 나누면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2018년 과테말라 쉘라 지역 단기선교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선교팀들의 안전과 사역을 위해 세밀하게 준비해주시고 섬겨주셨던 장경순·박윤정 선교사께 감사드린다. 통역을 위해 수고해준 예나 자매 수고에 감사하며,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한국에 나가서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동권 형제에게 합격의 기쁨이 있기를 기도한다. 부모님의 사역을 돕는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의 역사가 있기를 기대하며, 과테말라 쉘라 지역과 치코 지역 단기선교를 은혜가운데 마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8: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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