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민호 목사, 뉴저지에 크리스찬 사립학교 OCA 설립하고 One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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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4-03-05 08:1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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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OCA에 대해 설명하는 김정연 교장
뉴저지 한인타운 중심에서 북쪽 20분 거리에 있는 노스베일(Northvale)에 기독교 사립학교인 ‘원 크리스천 아카데미(OCA, One Christian Academy)’가 설립됐다. 학교는 먼저 K~4학년 과정을 가을학기부터 오픈하며, 1년 학비는 $15,500이다.
1.
뉴저지교계에서 특히 신설 사립학교인 OCA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교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육민호 목사(주소원교회)가 이사장을 맡았기 때문이다. 육민호 목사 외에도 설립멤버인 김정연 교장, 정남희 박사 등이 3월 1일(금) 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출범을 알렸다.
▲왼쪽부터 정남희 박사, 이사장 육민호 목사, 김정연 교장
설립자인 육민호 목사는 “많은 학부모들이 공교육이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대하시는 뜻에서 멀어가는 것을 보고 문제를 느끼고 있다. 이런 학부모들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 우리는 기독교 교육으로 하나님의 바른 자녀,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대할 수 있는 귀한 아이들을 양육하는 목적으로 학교를 세우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목회자인 육민호 목사가 언제부터 그리고 어떻게 교육과 관계가 되었는가? 육 목사는 작은 교회에 속한 아이들이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아파 새로운 비전을 쌓아가던 시기인 2016년에 우연히 오랜 역사의 유치원을 인수받아 교육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공부를 하며 지역에 사립학교의 설립 그리고 중남미 과테말라 지역과도 연결하여 학교를 세우는 최종비전을 가지고 기도해 왔다.
‘원 크리스천 아카데미(OCA)’가 내건 슬로건은 ‘원 크리스천 교육’이다. 이 슬로건에는 크리스찬 사립학교의 비전이 잘 담겨있다.
육민호 목사는 왜 학교이름이 ‘원(One)’인지 설명하며 “주중에는 학교에서, 주말에는 가정에서, 그리고 주일에는 교회에서 같은 커리큘럼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으로 나가려고 기도한다. 주중에 학교에서 배웠던 많은 성경적인 스토리들을 가지고 교회에 갔더니, 담임목사님 또는 교육부 목사님이 딱 그것에 대한 설교로 정점을 찍어주신다면 아이들에게 그것만큼 확실한 기독교 교육은 없을 것이다. 그렇게 학교들과 교회들이 연합하면서 어린이들의 신앙교육을 바로 세우는데 쓰임받는 크리스천 학교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2.
이사장 육민호 목사는 믿음으로 학교건물을 먼저 계약하고 스탭들을 구했다. 그리고 한인교회에 출석하던 김정연 교장을 만났으며, 만난 스탭들이 같은 꿈과 소망을 가진 사람들이라 놀랐다.
설립멤버인 정남희 박사는 “크리스천이자 부모로서 고민이 아이들이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 불안함이 있다. 학교-가정-교회가 같은 가치관으로 하나의 원을 그리고 나아갈 수 있어서 반가운 기회였다”며 조인하는 이유를 나누었다.
김정연 교장은 OCA(One Christian Academy)를 소개했다. 김 교장은 학교와 가정에서 신앙 가치의 불일치 때문에 고민하는 크리스천 부모들에게 차별된 기독교학교로서 믿음 안에서의 학업과 교육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OCA의 비전과 목표는 높은 수준의 교육과 굳건한 믿음을 바탕으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여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교회에서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학생들을 다음세대 리더로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독교 정서교육을 강조하며 “사회정서학습(SEL)을 말씀중심으로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정체성과 사회성을 가르친다”고 설명했다.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3가지(맞춤형 교육, 리서치 교육, 통합 교육)을 설명했으며, 사회봉사활동과 커뮤니티 참여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 “원 크리스천 아카데미는 리서치에 의해 증명된 효율적이고 높은 교육 수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 시대에 절실히 필요한 정서적, 사회적 교육을 통해 말씀 중심의 확고한 정체성과 가치관을 갖춘 미래의 리더를 양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설명은 동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3.
육민호 목사는 노스베일의 학교시설에 대해 소개했다. 학교는 천주교 시설을 렌트했다. 시설로는 △농구장 △실내 놀이터 △도서실 △미술실 △카페테리아 등이 있으며, 대규모이며 풍부한 시설을 갖추어 있어 학생들이 실내에서 마음껏 활동하며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OCA는 확대된다. 육민호 목사는 “현재는 K~4학년까지 5개 학년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2027년에는 중고등학교를 오픈하겠다고 하나님 앞에 고백했다. 장소도 몇 군데 선정을 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뉴저지 한인타운 중심에서 북쪽 20분 거리에 있는 노스베일에 위치한 학교
또 학교의 위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육민호 목사는 “학교가 위치한 노스베일이 뉴저지 한인밀집지역인 팰팍이나 포트리에서 북쪽으로 20여분 거리이지만, 이 지역은 부모들의 교육열이 높아 강남으로 불린다”고 소개했다. 결과적으로 무료로 공립학교를 보내는 대신에 그런 열정과 헌신이 있어야 믿음의 확신과 기대로 1년에 1만5500불이라는 학비를 낼 수가 있다는 것.
4.
‘원 크리스천 아카데미(OCA, One Christian Academy)’에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s://njoca.org)에서 볼 수 있다. OCA 설립에 후원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이메일(info@njoca.org)이나 전화(201-701-33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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