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미주자치연회 은희곤 감독 “한인교회 미래 고민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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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8-11-17 07:0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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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미주자치연회 감독 이취임식이 11월 25일(주일) 오후 7시 참사랑교회에서 열려 박효성 감독이 이임하고 은희곤 감독이 취임한다. 11월부터 시작된 감독 임기는 2년이다.
1.
취임식을 앞둔 은희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3가지 방향성을 밝혔다.
3가지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미주자치연회 안에 장단기 발전을 위한 위원회를 만들고, 연회가 나가야 할 미래지향적 방향들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배경은 급변하는 환경과 전체적인 교회의 쇠퇴가운데 오는 위기의식으로, 한인이민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교회도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은희곤 감독은 구체적으로 “한인교회내 1세들은 점점 고령화되고, 교인들도 감소하고, 이민은 오지 않고, 그러다 보니 교회 예산도 줄어든다. 변화되는 사회와 문화 안에 있는 교회들이 앞으로 어떻게 생존할 것이며, 앞으로 어떻게 사역을 감당할 것이며, 더 나아가 성장하고 성숙하는 기조를 유지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춘다. 신학뿐만 아니라 미래학과 사회학 등 3가지 학문이 만나 과제를 찾고 목표를 설정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는 열린 행정이다. 은희곤 감독이 참사랑교회에서 목회하면서도 열린 목회를 지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자료들을 다 공개했던 것처럼, 연회에서도 열린 행정을 지향하고 있다. 무엇보다 억울한 사람이 없는 행정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셋째는 한반도 평화통일 위원회를 이번에 만들었다. 은희곤 감독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과 과제가 무엇인가를 찾아서 실천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며 “김정호 목사가 위원장으로 있는 UMC 평화위원회와 서로 연대하기로 했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
취임식은 1부 예배와 2부 이취임식으로 진행된다. 예배 설교는 서울연회 감독이었던 김종훈 감독이 담당한다. 2부에서 박효성 감독 이임 찬하는 기감 전 감독회장이었던 전용재 감독이 하며, 은희곤 감독 취임 축하는 정희수 UMC 감독이 한다. 또 참사랑교회가 있는 지역 시장도 축사를 한다. 이임과 취임하는 감독과 총무의 간단한 인사와 선물전달이 진행되며, 이취임식의 하이라이트인 연회기와 의사봉이 전달된다.
한편 은희곤 감독은 총무 이근우 목사, 간사 고청일 목사와 배종환 목사 등으로 스탭을 구성했다. 이취임식 다음 날부터 인수인계, 스탭 미팅, 연회자치법 개정위 모임, 감신대 동문회 정기총회 등이 연속으로 진행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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