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체스터연합교회, 선교사 출신 전구 4대 담임목사 위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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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9-02-20 20:2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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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체스터연합교회 전구 담임목사 위임예식이 2월 10일 주일 오후 4시 교회가 속한 미국장로교(PCUSA) 허드슨리버노회 주관으로 열렸다. 지난해 12월초 부임했으며 이날 위임예식을 가진 전구 목사는 특별히 지난 13년 동안 중남미 선교사로 사역한 바 있다.
웨스트체스터연합교회는 1979년 4월 개척된 후 한기범, 최재건, 이태준 목사에 이어 전구 목사를 4대 담임목사로 교회 40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전구 목사(57세)는 1982년 이민와 메릴랜드주립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했으며, 리치몬드 유니온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고 1995년 미국장로교(PCUSA) 디트로이트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디트로이트연합장로교회 부목사를 거쳐, 1997년부터 2005년까지 8년간 커네티컷 소재 뉴헤이븐한인교회 담임목사로 섬기며 커네티컷 교협 회장을 역임했다.
2005년 모교회인 한국 충현선교교회로부터 니카라과에 파송받았다. 특히 니카라과에서 10여년 사역하며 한인선교사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정부기관의 근거 없는 모함으로 감옥에 구금되기도 했다. 전구 선교사의 사역중 장학 사역과 여성 자립 사역, 그리고 신학교 사역 및 엘 파라이소 교회 사역 및 유치원 사역은 현지인 사역자 및 한인 선교사들을 통해서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 2015년부터 멕시코에 거주하며 쿠바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면서 쿠바 목회자 훈련 사역에 집중하며, 멕시코 메리다에 위치한 산 파블로 장로교 신학 대학에서 신학생을 가르치는 사역을 했다.
위임예식은 허드슨리버노회 노회장 로리 나잇-화잇하우스 목사의 인도와 노회 목사와 장로들이 순서를 맡았다. 또 대니얼 양 목사(뉴욕장로회병원 채플린)가 기도, 박동욱 목사(느헤미야 미니스트리 대표)가 설교, 김도훈 목사(뉴헤이븐한인교회)가 축도를 했다.
전구 목사는 아멘넷과 인터뷰에서 선교사역에서 목회를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을 4번 사역지를 옮기셨는데, 옮기실 때마다 늘 같은 방법을 부르셨습니다. 그 때마다 순종을 하였고, 이번에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한 경우입니다. 특별히 다른 이유는 없어서 좋습니다”고 말했다.
또 전구 목사는 앞으로 목회 계획과 각오에 대해 “목회지를 주셨을 때 기도하면서 주님이 주신 3가지 목표를 따라서 섬길 계획입니다. 첫째, 거룩을 추구하는 예수 공동체입니다. 둘째, 하나됨을 추구하는 은혜 공동체입니다. 셋째, 섬김을 추구하는 사랑 공동체 입니다. 이 3가지를 목표로 해서 구체적인 계획들을 세워서 섬길 것입니다. 저희 가정을 이곳에 부르신 이유가 반드시 있으시리라 알고 있습니다. 그냥 저희들 모습대로 섬기고, 늘 해왔듯이 최선을 다해서 주님께 바치렵니다”라고 말했다.
웨스트체스터연합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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