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교협과 목사회 회장이 말하는 유례없는 연합의 이유와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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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1-01-20 10:44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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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뉴저지 교협과 목사회 회장 “연합” 강조 메시지
뉴저지 교협과 목사회가 연합으로 2021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1월 19일(화) 오후 5시 뉴저지연합교회에서 열었다.
뉴저지 교계의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은 그동안 주로 교협의 사업으로 진행됐다. 그런데 올해 두 단체 연합으로 열리게 되었다. 단지 이름만 추가한 것이 아니라, 앞서 양 단체들은 연합하여 한인사회를 이끌며 팬데믹으로 어려운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 앞장서 왔다.
하례식에서 교협 회장 이정환 목사는 신년사를 했으며, 목사회 회장 이의철 목사는 개회사를 했다. 양 리더들의 메시지는 왜 연합이 필요한지 일관성이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의철 목사회 회장은 팬데믹 극복을 위해 양 단체가 연합했으며,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지나며 배워야 할 교훈은 우리의 마음을 모아 섬기고 나누는 그런 영성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 교회만 잘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교회의 어려움을 서로 돕고, 어려운 목회자를 돕고, 어려운 성도들을 돕는 일에 단합해야 한다고 부탁했다.
이정환 교협 회장은 3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겸손과 사랑으로 섬김을 실천하는 교협과 목사회 교회가 되어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자고 했다. 둘째, 더욱 연합되고 하나 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셋째, 우리는 더욱더 하나님을 의지하며 우리가 몸담고 살고 있는 미국과 조국을 위해 기도하며 믿음을 실천하는 한해가 되자고 선포했다.
이의철 목사(뉴저지 목사회 회장) 개회사
코로나 영향으로 지역경제 그리고 일반 서민은 물론이지만 교회와 목회자들과 우리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교협과 목사회가 단합된 모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려고 수개월 동안 노력을 했다. 얼마 전에는 교협과 목사회가 하나 되어 지역 관공서를 방문했고, 기증받은 세정제를 어려운 분들에게 나누어주는 일도 했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지나며 배워야 할 교훈은 우리의 마음을 모아 섬기고 나누는 그런 영성으로 작은 교회들과 함께 상생하고 어려운 성도들을 돌보는데 앞장 서는 것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길일뿐만 아니라 교협과 목사회가 앞장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며 많은 교훈을 받았지만 그중에서도 내 교회만 잘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교회의 어려움을 서로 돕고, 어려운 목회자를 돕고, 어려운 성도들을 돕는 일에 단합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이런 의미에서 교협과 목사회의 역할이 더욱 더 중요해진 때가 된 것 같다.
그동안 뉴저지에 교협과 목사회가 은혜스럽게 잘 지냈지만 좀 단합이 부족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교협과 목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서로 단합하고 하나 되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을 복음화 하는 일에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특히 오늘 교협과 목사회가 이렇게 연합으로 모여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가지게 된 것은 뜻있는 일이다.
이정환 목사(뉴저지 교협 회장) 신년사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개인과 사회 그리고 국가를 넘어선 세계적으로 고난의 한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 팬데믹의 위협과 어려움 속에 소망과 기대를 가지고 2021년을 달려가야 하는 이유는 이런 모든 불확실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오직 예수님만이 확실한 절대 소망이 되시기 때문이다. 이에 2021년을 맞이하여 다음과 같은 일에 최선을 다하기를 소망하고 다짐한다.
첫째, 겸손과 사랑으로 섬김을 실천하는 교협과 목사회 교회가 되어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겠다.
예수님은 높은 보좌를 버리시고 낮은 이곳에 오신 이유가 바로 섬기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셨다. 교협과 목사회는 지난해 연말 한인회를 비롯하여 8개 봉사단체들과 연합으로 한인 밀집지역 관공소를 방문하여 작은 선물과 함께 섬기는 사역을 다했으며, 올해도 한인회 및 단체들과 함께 섬기는 사역을 다하고자 한다. 섬기고 나누는 사역을 뉴저지 교회를 대표하여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한다.
둘째, 더욱 연합되고 하나 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개교회 부흥을 외치고 다니던 시대에서 이제는 함께 연합하고 같이하는 시대로 나아가야 할 시대가 되었다. 전도서 4:9-12에는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34회기 교협 표어가 “섬기는 교협 하나되는 교회”이며, 11회기 목사회 표어는 “일어나 함께 갑시다”이다. 특히 우리 민족은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서로 돕고 협력하는 아름다운 전통이 있는 민족이다. 2021년 일어나 함께 달려가는 새해를 만들어 나가는 교협과 목사회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
셋째, 우리는 더욱더 하나님을 의지하며 우리가 몸담고 살고 있는 미국과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며 믿음을 실천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원한다.
국가적인 위기와 어려움 속에서 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여 믿음을 실천할 때가 되었다. 특별히 미국과 조국의 대통령과 위정자들, 입법사법행정의 삼부요인, 정치 경제 사회 군사 산업 문화에 하나님이 임재하심으로 국가를 잘 경영하고 인도하도록 기도하자. 그리고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 나라가 되도록 기도하며 실천하는 교협과 목사회와 교회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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