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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성개혁교회 임직감사예배 통해 9인 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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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9-03-0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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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성개혁교회(송호민 목사)는 3월 3일 주일 오후 5시30분 임직감사예배를 드리고 장로 장립 이관용, 집사 장립 3인(김명욱, 고천주, 정원환), 권사 취임 5인(고옥주, 문숙자, 박효준, 김미화, 김시온) 등 9인을 임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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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는 사회 송호민 목사, 경배와 찬양 인도 육민호 목사(주소원교회), 기도 황성현 목사(한결교회), 성경봉독 원도연 목사(시온제일교회), 특송 김성옥 집사(새언약교회), 말씀 김종국 목사(새언약교회), 특송 송승훈 형제(한성개혁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표기도를 통해 황성현 목사는 “간절히 바라는 것은 오늘 주님이 세우시는 임직자들이 주님뜻에 맞는 가장 성경적인 일꾼들 되게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또 “디모데서를 통해 바울이 바라고 소망했던 그 장로와 안수집사의 모습이 임직자들을 통해 그대로 실현되는 축복이 교회에 임하게 하여 주소서. 임직자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일꾼들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교회 앞에 몸과 마음과 가진 것들을 아낌없이 드릴 수 있는 인생들이 되게 하여주소서. 그렇게 온전히 드리면서도 자기를 부인하고 겸손하여서 하나님만을 높이는 일꾼들로 삼아 주소사. 아무런 대가가 없더라도 오로지 주님 앞에 쓰임받는 것이 기뻐서 겸손하게 헌신할 수 있는 보석같은 일꾼들로 빛나게 하여 주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김종국 목사는 고 고제철 목사후 이제 송호민 목사를 중심으로 2기를 시작하는 한성개혁교회와 임직자들에게 데살로니가전서 1:2~7을 본문으로 "믿음의 본이 되는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훈했다. 김 목사는 사도 바울에게 칭찬을 받은 데살로니가교회의 모습을 전하며 임직자들을 통해 한성교회가 그런 교회가 되라고 부탁했다.

 

놀라운 것은 임직순서를 마친 후 임직자들을 대표하여 인사한 이관용 장로가 김 목사의 말씀을 정리하여 임직자로서의 각오를 밝힌 것. 이 장로는 “특히 김종국 목사님의 말씀의 데살로니가교회처럼 믿음으로 하나님의 역사와 간증이 넘치는 한성개혁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믿음 가운데 많은 영혼들을 구원시키는데 사랑의 수고를 감당할 수 있는 교회,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믿음 가운데 소망으로 인내할 수 있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 장로는 가장 먼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마지막대에 하나님으로 부터 축하받을 수 있는 임직자와 성도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종국 목사는 말씀을 마치며 “임직자들을 통해 데살로니가교회처럼 모든 믿는 자들의 본이 되는 교회, 지역만이 아니라 온 뉴저지 더 나아가 미주에서 하나님 앞에 귀하게 사용되는 교회가 되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소서. 임직자들을 세워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 속에서 모든 것을 감당하여 이들을 통해 구원받는 백성들의 수가 더욱 많아지게 하시고, 이들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이 증거되게 하여주시고, 하나님나라가 이땅에 임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복된 종들 그리고 그들이 섬기는 교회가 되게 인도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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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임직순서에서 임직자 소개, 임직자에 대한 문답, 교회에 대한 문답, 안수식, 임직공포 등이 이어졌다. 

 

장로를 안수한 후 송호민 담임목사는 “하나님과 교회를 위하여 눈물로 헌신한 귀한 종입니다. 지금까지도 에벤에셀로 붙드신 하나님, 임마누엘이 되셔서 늘 동행하시고, 여호와 이레가 되셔서 임직받은 장로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거룩한 삶을 살게하여 주소서. 성령의 충만함을 주소서. 가정을 잘 돌보며 성도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선하신 주님의 길로 인도하는 거룩한 신앙의 본을 보이게 하여 주소서. 늘 주님 앞에 하는 기도를 응답하여 주시고 사업에도 복을 더하여 주셔서 마음껏 주님을 위해 충성하며 일하는 거룩한 종으로 기름부어 주소서. 하나님께서 세워주셨사오니 하나님께서 동행하여 주시고 늘 능력으로 붙들어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 임직자에 대한 권면 이병준 목사(한길교회), 교인에 대한 권면 정광희 목사(영광교회), 축사 김인환 목사(전 총신대 총장)와 홍인석 목사(뉴저지교협 회장), 축가 석수빈 자매(한성개혁교회), 광고 이관용 장로, 축도 정창수 목사(영광교회 원로목사), 만찬기도 장동신 목사(교협 부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뉴저지 교계 원로인 이병준 목사는 감격적인 한 장로의 일화를 나누었다. 오래전 한 성결교 장로가 있었다. 총회를 하는데 큰 잘못을 한 목사를 파직해야 하는 일이 일어났다. 장로들을 중심으로 여러 총대들이 일어나 문제를 일으킨 목사를 비난하며 목사직을 해임하라고 주장했다. 그때 한 장로가 일어나 하나님께서 주의 종으로 세워주셨는데 한 번 실수로 해임하는 것은 심하다고 눈물로 호소해 총대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 목사는 해임을 면하게 되었다. 나중에 해임위기에서 벗어난 목사가 성결교의 유명한 부흥사가 되었고 총회장도 되었다. 이병준 목사는 위 이야기의 주인공인 장인의 일화를 통해 임직자들에게 도전했다.

 

정광희 목사는 교인들에게 권면했다. 사도행전 20:28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를 통해 “임직자들은 목사나 교인들이 세운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세우신 것을 믿어야 한다. 교우여러분들은 오늘 세우신 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용납하고 사랑해야 한다. 이분들을 비판하고 정죄하면 안된다. 성령님께서 세우신 분들을 비판하고 판단하면 이분들을 세우신 하나님을 판단하는 것이고 죄를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린도전서 1:10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라는 말씀을 통해 “직분자들과 교우들이 같은 말을 하고,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하과 같은 뜻을 가져야 된다. 문제는 누구와 같은 말, 마음, 뜻을 가져야 하느냐 하는 것이다. 담임목사와 같은 말, 마음, 뜻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인석 뉴저지교협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까지 걸어왔던 신앙생활에 대해 하나님과 교회로부터 인정받고 임직자가 된 것을 축하했다. 그 믿음의 생활이라는 것이 순탄한 길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넘어지기도 했지만 주님이 붙들고 일어나게 하셔서 믿음의 싸움에 승리하고 이 자리에 섰다고 축하했다. 하지만 홍 회장은 “축하는 여기가 끝”이라고 했다. 이 자리는 지금까지 걸어왔던 신앙으로 받은 축하이지만, 이제부터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충성을 다해 주님의 칭찬과 축하를 받는 임직자들이 되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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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민 목사의 은사인 전 총신대 총장 김인한 목사는 긴 축사를 통해 교회론을 펼쳤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교회는 우리가 말로서 그 가치와 그 존귀함을 평가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천지창조 때부터 교회의 세움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고, 오랜 세월 동안 하나님께서 아주 비밀스럽게 역사하셔서 결국 독생자의 피와 고난으로 교회를 출생시켰기 때문이다. 세상에 교회가 굉장히 많다. 그래서 어떤 교회는 영광스러운 교회로 보이고 어떤 교회는 초라한 교회처럼 보이지만 우리들의 시각에 지나지 않는다. 하나님의 시각에서 보면 교회는 하나뿐이다. 시대 역사 민족 인종 등 구성원들의 면면을 다 초월해서 하나님께서 하나로 교회를 보시기에 온 세계 지교회들은 하나님이 보실 때는 동등한 가치와 권위와 임무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교회가 보다 성숙되며 큰 힘을 발휘하여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이루기위해 하나님께서 임직자를 세우신 것이다. 비록 우리가 투표를 하더라도 결국 세우신 이는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움직여서 세우신 것이다. 임직자들은 모두 하나님의 미리 정하신 뜻에 따라 세움을 받았다는 것을 잘 이해할 줄 믿는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임직자들은 모든 사람들의 축하를 받아야 마땅한 자들이다. 항상 하나님 앞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하나님께 겸손한 마음,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 그리고 하나님의 일을 이루기 위해 온 열정을 다한다면 여러분들의 인생은 교회만큼이나 중요하고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세상의 그 어떤 직분보다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의 직분을 받는 것에 축하를 드린다.

 

교회는 영광스러워져 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세상적인 기준에 따라 교인의 수와 재정과 교회건물에 따라 교회가 찬란한 것이 아니다. 어떤 경우는 세상에서 진리를 지키고 외치는 가운데 고통을 받는 교회가 될 수도 있다. 비록 그런 고통과 고난을 받는 교회라도 교회가 임직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충성을 다한다면 그 고통은 고통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광에 동참하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교회는 어쨌든지 영광스러워져 갈 뿐이지 교회는 결코 부패하지 않는다. 부패한다면 단지 성도들이 부패할 뿐이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통해 교회의 모든 일을 이루어내시는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교회에 충만하게 될 것이다. 교회에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할수록 교회를 받드는 여러분들의 인생도 그만큼 영광스러워 갈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이미 여러분들은 영광 중에 있는 자들이고 더 큰 영광이 보장된 여러분들의 임직에 대해 축하를 드린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3장에서 나는 하나님의 비밀을 깨달은 자가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 비밀을 맡은 일꾼이 된 것에 대해 말할 수 없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전 인생을 일꾼으로서 사역에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 하나님의 비밀은 복음전파를 통해 온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 복음의 전파를 통해 생겨난 구체적인 실체가 교회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의 비밀을 깨달은 자들의 모임이고, 하나님의 비밀을 선포하면서 그 비밀에 따라 더 성숙한 하나님 교회로 이루어져가는 것이 교회의 본질이다. 임직은 이러한 일을 이루려는 하나의 수단임을 명심하고, 여러분들의 인생을 헌신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여러분의 인생을 가장 완성하게 하라.

 

자료제공 복음뉴스(BogEu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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