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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주 및 뉴욕 한인여성목회자협 창립총회 “성령 안에서 하나됨”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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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2025-05-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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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북미주 및 뉴욕 한인여성목회자협은 5월 20일 물댄동산교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성령 안에서 하나됨”이라는 표어 아래 복음적 연합을 선포했다. 김금옥 목사가 북미주 총재로, 정숙자 목사가 뉴욕협의회 대표로 추대되었으며, 예배와 회무, 임원 선출 등을 통해 협의회의 사명을 공식화했다.a66abd3166a75849cde1588c18c0f818_1747778710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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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숙자 목사, 김금옥 목사, 조상숙 목사
 

‘성령 안에서 하나되는 회복의 통로’라는 표어 아래, 북미주한인여성목회자연합총회와 뉴욕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가 5월 20일(화) 오전, 플러싱에 위치한 물댄동산교회(정숙자 목사 시무)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김금옥 목사를 지역협의회 연합체인 북미주연합총회 총재, 정숙자 목사를 뉴욕협의회 대표로 추대했다.

 

1.

 

2부 회무는 북미주한인여성목회자연합총회 총재 김금옥 목사의 인도로 시작되었다. 서기 이영애 목사의 회원 점명을 시작으로, 총재 김금옥 목사의 개회사 선언, 정숙자 목사의 발족 상황 설명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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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자 목사는 “뉴욕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는 단순한 시대의 흐름이나 외부 상황에 따라 움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복음의 중심을 붙잡고 발족하게 되었다”고 선언했다. 정 목사는 “하나님은 남녀를 구별하지 않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누구든 사용하신다”며, 여성 목회자들이 감성적 공감력과 섬김의 리더십을 가지고 교회와 사회를 위한 치유와 회복의 사역에 부름받았음을 강조했다.

 

정 목사는 이어 뉴욕이라는 이민자의 땅에서 하나님께 충성되어 사역해 온 여성 목회자들이 이제 하나의 마음과 비전으로 모였다고 말했다. 이 모임은 단순한 인간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시작된 것으로, 복음으로 시작해 복음으로 전진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높이고 그분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할 것을 선언했다. 또한 오늘의 첫 걸음이 미주 전역의 여성 목회자들에게 회복과 각성의 불씨가 되기를 기도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정숙자 목사는 만장일치로 뉴욕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되고 인사를 통해 “여성 목회자의 본연의 자세를 지키며,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그 사랑을 나누는 섬김의 삶”을 강조했다. 그리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복음을 위해 연합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의 온유한 성품을 따라가는 협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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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임원 선출 시간에는 총무 송금희 목사, 서기 이영애 목사, 회계 박수자 목사 등을 1차 조직을 발표했으며, 조상숙 목사를 감사로 선출했다.

 

뉴욕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회칙에 따르면 협의회는 뉴욕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 목회자들 간의 믿음과 사랑, 진리의 탐구, 선교적 협력을 목적으로 세워진 단체로, 컨퍼런스와 목회 정보 나눔, 선후배 관계를 통한 영성과 목회적 돌봄을 실천하고자 한다. 정회원은 뉴욕에 거주하며 안수를 받은 목회자 또는 선교사로서 회칙에 동의하고 가입 신청서를 제출해 승인받은 자로 한다.

 

임원은 회장, 부회장, 총무, 서기, 회계로 구성되며, 이들의 임기는 1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모든 선거는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며, 동일 교단 출신은 3년간 회장직에 중복 선출될 수 없다. 또한 회칙은 각 분과위원회(목회, 선교, 기도, 교육, 친교)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정기총회에서 감사가 선출되어 모든 재정을 감사한다.

 

2.

 

북미주한인여성목회자연합총회는 각 지역 여성목회자협의회의 연합체이다. 앞서 각 지역별 모임이 진행된 가운데, 제1회 총회에서 김금옥 목사를 총재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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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재는 버지니아 대표 박희숙 목사가, 서기는 메릴랜드 대표 유주현 목사가, 사무총장은 커네티컷 대표 조상숙 목사가 맡았다. 이외에도 캘리포니아 대표 백석영 목사와 캐나다 대표 김광숙 목사가 함께하며, 조지아와 뉴저지 지역은 현재 연합회 구성을 준비 중이다.

 

북미주한인여성목회자연합총회 회칙에 따르면 연합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북미 지역 한인 여성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진리를 수호하고, 친목과 협력을 통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목적 아래 설립되었다. 회원은 북미지역에 거주하는 목사 및 선교사로서 회칙에 동의하고 정해진 절차를 따라 가입이 승인된 자로 한다.

 

총회는 총재, 부총재, 사무총장, 서기, 회계 등 임원진과 지역별 협의회장 및 각 분과위원으로 구성되며, 정기총회 및 실행위원회를 통해 회무를 집행한다. 임원은 1년 임기이며, 필요시 연임한다. 총회는 신학윤리, 선교, 목회, 교육, 경조, 음악, 기도, 상담 등의 다양한 위원회를 통해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복음 전파와 목회자 자질 향상, 지역사회 섬김 등의 사명을 함께 감당한다.

 

광고와 폐회 기도는 정숙자 목사가, 마지막 폐회 선언은 김금옥 목사가 맡아 창립총회의 모든 순서를 은혜롭게 마무리했다.

 

3.

 

1부 예배는 정숙자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대표기도를 통해 조상숙 목사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저희는 실패와 연약함을 경험하며, 주님 없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님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믿음은 아직도 부족하고 흔들리지만, 겸손히 나아갈 때마다 주님은 우리를 붙드시고 다시 새 힘과 비전을 주시니 감사합니다”고 기도했다.

 

이어 “새 이름으로 모이게 하시고 귀한 새 회원도 보내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이제 복음의 진리 앞에서 정직하며 존엄을 지키고, 주님 가르치신 사랑을 실천함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 되게 하소서. 총회를 통해 선포되는 뜻을 지키게 하시고,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믿음의 신앙이 우리 공동체에 샘물처럼 흐르게 하시며,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충만케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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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옥 목사가 열왕기상 19장 18절 본문으로 “아직도 남겨진 자 7천인”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이들을 여전히 남겨두셨음을 강조하며, 이 시대에도 동일하게 순수한 믿음을 지키는 주의 종들이 존재함을 선포했다.

 

설교는 절망 가운데 쓰러졌던 엘리야 선지자의 이야기를 따라갔다. 광야의 로뎀나무 아래서 더 이상 살아갈 힘을 잃고 죽기를 구하던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떡과 물을 주시고 다시 일어나게 하셨다. 김 목사는 이 장면을 통해 “우리는 종종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지지만, 그때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 회복시키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목사는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는 하나님의 질문을 오늘 우리에게도 던져진 질문이라며, 목회자 역시 피곤과 절망 속에서 주어진 자리를 잃어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를 기억하게 하시고, 다시 그 부르심의 자리로 인도하신다고 전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명의 자리를 떠나 있을 때에도 여전히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마지막으로 북미주 여성 목회자들을 향해 “주님은 여전히 동역자들을 남겨두셨고, 함께 새 일을 행하실 것”이라고 격려하며 말씀을 마무리했다. “여호와의 미세한 음성” 앞에 다시 서는 일이 회복의 시작이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새 창조의 증거로 살아가는 것이 사명을 감당하는 길이라 전했다.

 

정숙자 목사가 성찬식을 인도했으며, 김금옥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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