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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앰배서더 컨퍼런스 “그리스도를 선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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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9-05-2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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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3회 앰배서더 컨퍼런스가 5월 30일(목) 오전을 마지막으로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컨퍼런스는 주강사의 강의와 세미나 그리고 소그룹 모임을 통한 멘토링으로 진행됐다.

 

“그리스도를 선포하라”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컨퍼런스의 강사는 브라이언 채플 박사로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에 대해 나누었다. 채플 박사는 자신의 저서인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Christ Centered Preaching)>를 주제로 3번의 강의와 함께 2번의 저녁 설교를 했다. 채플 박사의 메시지는 큰 반향을 가지고 왔다.

 

앰배서더 컨퍼런스 리더 정민철 목사는 미 대륙을 두 개로 나누며 “하나는 복음이고 하나는 종교”이라는 채플 박사의 메시지는 큰 도전을 주었다고 전했다. 정 목사는 “문화와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은 기독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가 한국교회에도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강의내용을 번역하여 오픈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정민용 목사와 같이 70년대 퀸즈한인교회에서 성장했으며, 멘토로 참가한 사무엘 리 목사(타코마중앙장로교회)는 “저도 목회자의 아들로 자랐지만 선배 목회자들이 희생과 헌신을 많이 한 것이 있다. 하지만 어떤 모범을 제시하고 그것을 따라야 한다는 굉장히 도덕주의적이고 율법주의적인 가르침의 설교가 많았다. 채플 목사의 전한 가장 중요한 내용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이미 이룩해 놓으신 것을 은혜안에서 우리가 누리게 되는 것을 강조하면서, 무엇을 해야 한다는 도덕적인 계명보다는 성도들이 주님을 더 사랑하게 만들면 그 사랑의 동기로 성도들이 더 경건하고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으니, 설교자의 역할은 성도들이 주님을 더 사랑하게 만들 수 있도록 주님의 사랑이 마음에 와 닿게 소통하라고 한 것이 특별히 마음에 와 닿는다”고 말했다.

 

멘토 정민용 목사(커버넌트 휄로우십처치)는 “가슴속에 남은 채플 목사님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예수님이 우리의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많은 경우 사람이 기준이 되다 보니 실망도 하고 사람을 찬양하기도 하는데, 예수님을 기준으로 삼으라는 것은 설교에 좋은 포인트가 된다. 설교자는 예수님만 전파할 수 있도록 하고, 성도들은 예수님만을 바라보고 섬기며 실망하지 않고 계속 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은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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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요셉 목사(크라이스트커뮤니티처치)는 “채플 목사는 반드시 한인교회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교회에서 1세대들은 율법주의를 향하는 경향이 있으며 반면 2세대들은 은혜를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2세대들은 대개 은혜 쪽을 너무 많이 추구하다 보니, 율법과 거룩한 삶을 소흘히 한다고 지적했다. 저는 그것이 한인교회에 적용되는 매우 흥미로운 지적이라고 생각했다. 한인 2세대들이 1세대의 영성에 강력하게 반응하고, 율법과 구조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우 목사(MET처치)는 “채플 목사의 강의를 들으며, 설교할 때 ‘무엇을’ ‘어디에’ ‘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어떻게’에 대한 고민이 깊지 못했던 같았다. 예수님 중심의 설교와 예수님 중심의 삶이 어떻게 연결되어야 할지 늘 숙제로 남아 있었는데 더 말씀을 바라보고, 더 예수님 중심의 설교를 해야겠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 말은 많이 했지만 그동안 많이 놓치고 있었다”고 말했다. 

 

최종대 목사(CEF, 어린이전도협회)는 “채플 목사는 예수그리스도 중심의 설교하라고 했는데 키포인트는 예수그리스도가 모든 문제의 해답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설교자가 아무리 신앙생활을 잘하라, 행동을 바꾸라고 설교하지만 그런 설교는 결코 교인들을 바꿀 수 없으며 오히려 죄책감이 들게 하고 반감을 가지게 할 뿐이라고 했다. 그렇기에 무엇을 하는 것(Doing)에 포커스를 두지 말고 존재(Being)를 존중해주고,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잘 부어주면 성도들이 저절로 바꾸어 질 수 있다고 했다. 어떻게 보면 인간의 속성은 행위에 포커스를 하고 있지만, 결국은 설교자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속성에 포커스를 두게 될 때 하나님의 사랑이 임하며 성도들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 좋은 포인트였다”고 나누었다.

 

또 최종대 목사는 “채플 목사는 설교자들이 많은 설교 자료를 사용하여 설교를 멋있게 만들고 꾸미지 말라고 지적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정말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성품이 어떻게 성경 말씀에서 나오는지 찾을 수 있는 정말 설교자 자신만의 안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그런 노력과 안목을 가지고 있어야 제대로 된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를 할 수 있는데, 많은 설교자들이 그런 과정없이 설교자료를 이용한다며, 그것들이 오히려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를 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지적했다”고 소개했다.

 

2.

 

제3회 앰배서더 컨퍼런스의 의미에 대해서도 나누었다. 집회의 주요 성격인 멘토링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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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앰배서더 컨퍼런스 멘토들 사진
 

추요셉 목사(크라이스트커뮤니티처치)는 “1995년 처음 신학교에 150명의 한인학생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찾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한인교회의 EM, 청소년, 어린이 사역을 위한 사역자들을 찾기 힘들다. 이런 가운데 이렇게 차세대 목회자들이 많이 모인 것을 보고 놀랍고 굉장히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목사(MET처치)도 “교단 배경이 다른 목사들을 만나 멘토링도 하면서 좋은 배움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인목회를 하면서 자녀들이나 젊은이들에게 어떨게 다가갈지 고민이었는데 여러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종대 목사(CEF, 어린이전도협회)는 “컨퍼런스에는 교회를 막 시작하는 사역자, 투쟁하는 작은교회 목회자들, 중견 사역자들이 와서 대화를 통해 고민들을 해결하고 실질적으로 멘토링도 하여 좋았다. 이렇게 여러 세대가 같이 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집회에서 찾기 어렵다. 특히 다른 세미나에 비해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들이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사무엘 리 목사(타코마중앙장로교회)는 “많은 컨퍼런스는 배우기에 바쁜데, 앰베서더 컨퍼런스는 규모를 작게 잡아서 참석한 모든 분이 서로 나누고 격려하고 위로할 수 있는 것이 가능했다. 훌륭한 강사의 강의도 있었지만 멘토들과 젊은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목회가 무엇인지 근본적으로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건퍼런스는 한인교회 기도속에서 자라난 1.5~2세 목회자들이 한어권만 아니라 더 많은 추수현장에서 영적 유산을 흘러 보낼 수 있는 좋은 장”이라고 말했다.


1.

 

차세대 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제3회 앰배서더 컨퍼런스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롱아일랜드에 있는 뉴하트선교교회에서 열렸다. 뉴하트선교교회는 컨퍼런스를 시작한 정민철 목사가 담임하는 교회로 최근 힉스빌로 교회건물을 구입하고 이전했다. 

 

2017년 처음 시작한 앰배서더 컨퍼런스는 고린도 후서 5장 20절에서 이름을 따 하나님의 나라를 대표하는 복음의 대사들로 역할을 다하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2세 사역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을 타켓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에도 50여명의 차세대 한인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참가했으며, 그중 10여명의 타민족 리더들도 참가했다.

 


▲[동영상] 제3회 앰배서더 컨퍼런스 실황

 

앰배서더 컨퍼런스 주강사의 강의와 세미나 그리고 소그룹 모임을 통한 멘토링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그리스도를 선포하라”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컨퍼런스의 강사는 브라이언 채플 박사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자 중 한 명이다. 채플 박사 자신이 쓴 책과 같은 제목인 "그리스도 중심의 설교"에 대해 나누었다.

 

이 시대는 설교의 방법에 대해 가르치는 세미나는 많아도 제대로 복음을 전하라는 세미나는 많지 않는 현실 가운데 복음을 제대로 전하라는 메시지는 참가한 목회자들에게 많은 도전을 주었다. 채플 박사는 화요일과 수요일 저녁에는 일반에게 오픈된 예배를 통해 열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앰배서더 컨퍼런스의 다른 초점 분야는 멘토링이다. 소그룹 멘토링 모임을 통해 선배 사역자들과 만날 기회를 제공했다. 멘토로는 커버넌트 휄로우십처치 정민용 목사와 필라 크라이스트 라이프 처치 샘 황 목사 등이 참가했다. 앰배서더 컨퍼런스 참가비는 150불이지만 전체 강의를 빠지지 않고 다 참가하면 등록금을 돌려주어 사실상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관련기사]

- <아메리칸 가스펠> 번영복음 도전과 제3회 앰배서더 컨퍼런스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9458

- 제3회 앰배서더 컨퍼런스의 두 날개는 강의와 멘토링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9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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