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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걸 목사 “내 마음의 주인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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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9-05-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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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할렐루야대회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모습이 있다. 대부분 대회가 끝난 후 강사가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하는데, 올해는 강사 정연철 목사(한국 삼양교회)가 아니라 이용걸 목사(필라영생장로교회 원로목사)가 토요일 오전 세미나를 인도한다.  

 

이는 두 목사 간의 긴밀한 관계를 말해준다. 한편으로는 이용걸 목사는 탁월한 강사이다. 이용걸 목사는 많은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했는데 2017년에는 뉴욕교협 주최로 세미나를 인도하기도 했으며, 올해 할렐루야대회를 앞두고 5월 14일 퀸즈장로교회에서 열린 1차 준비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설교를 통해 이용걸 목사는 “목사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런 확신을 가지고 은퇴 후에는 목사들이 다시 회복시키고 위로하며 목회자 훈련을 하는 일을 하고 있다”라고 은퇴후 사역을 소개했다.

 

이용걸 목사는 에베소서 3:14~19을 본문으로 “마음의 주인”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몸은 늙는데 마음은 여전히 성숙하지 못해 일어나는 많은 문제를 나누며, 성령이 온전히 지배하시는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40년 목회에서 경험한 다양한 일화를 소개하며, 2019 할렐루야대회 목회자 세미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다음은 설교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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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함이 따르는 신앙인이 되라

그리스도의 심장을 이식받으라

 

어느 집 앞에 세 노인이 지나가자, 집주인이 시장하실 텐데 들어와서 요기하고 가라고 초청했다. 그러자 세 노인이 함께 들어갈 수 없다며 한 사람만 초청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이름은 성공, 재물, 착함(선)이라고 소개했다. 그래서 집주인은 착함을 초청했다. 그런데 나머지 두 노인도 따라 집에 들어왔다. 이유를 물으니 착함이 들어가는 곳에는 성공과 재물로 자동적으로 따라간다고 대답했다. 이것은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는 오래된 유대인들의 이야기이다. 사람이 선하게 살면 성공과 재물도 따라온다는 것이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고 했다. 교회를 섬기면서 믿음도 좋아야 하고 성령도 충만해야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한국에서 5년, 미국에서 35년 총 40년을 목회하고 은퇴했다. 저의 경험과 다른 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하며 많은 목사가 하는 이야기가 교회지도자인 장로들이 믿음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질상 착해야 한다는 것이다. 목사도 마찬가지이다. 제가 나온 신학교 표어는 목사가 되기 전에 인간이 되라는 것이다. 인간이 안된 사람이 목사가 되면 사람을 죽인다.

 

우리의 마음은 아침저녁으로 변한다. 이유는 내 마음의 주인이 내 자신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내가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산다면 여러분들의 목회는 달라질 것이다. 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내안에 사는 새로운 삶이 중생이다. 미국에 사는 어떤 사람이 33살에 권총으로 자살한 사람의 심장을 이식받았는데 그도 같은 방식으로 자살을 했다. 연구결과 기증자의 성격과 습성까지 전이된다는 가능성을 발표했다. 장기이식도 아무에게서 받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빌립보서 1:8에서 사도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너희를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사도 바울은 심장이식을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죽고 내안에 그리스도가 살았기에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고,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처럼 너희도 나를 본받으라고 담대하게 청원할 수가 있다.

 

스티븐 코비의 90대10 법칙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나도 살인자

 

<성공한 사람의 7가지 습관>를 쓴 스티븐 코비는 90대10이라는 원리를 발표했다.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것 중 10%는 우리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지만, 90%는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기에 자기 책임이라는 것이다. 사회나 교회에서 누군가가 기분 나쁜 말을 할 수 있다. 그 말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10%의 영역이다.

 

신학교 시절, 김창인 목사는 앞으로 목회를 하면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나게 되는데 하는 말에 절대 영향을 받지 말라고 권면을 했다. 김 목사는 개가 짖어도 기차는 멈추지 않고 달린다며 소신껏 목회를 하라고 했다. 만약에 누가 말하는데 영향을 받아 고민하고 괴로워하면 목회를 못한다. 신학교 다닐 때는 김창인 목사님의 그 말씀이 무슨 의미인지 잘 몰랐는데 목회를 하다 보니 명언이다. 목회하면서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난다. 그분들 말을 듣고 스트레스 받고 주저앉을 것인가? 당치도 않는 이야기를 듣고 스펀지처럼 빨아들여 고민하고 주저앉을 것인가? 아니면 빗물이 유리창을 치고 흘러내리듯이 그냥 흘러내 버릴 것인가? 그것은 우리의 몫이다.

 

목회를 할 때 흑인가에 있는 교인 집에 심방가면 어린이들이 자동차에 계란을 던진다. 그것은 내가 할 수 없는 10%의 영역이다. 내가 할 일은 자동차를 멈추고 나가 싸우거나 경찰을 부르는 것이다. 기분은 나쁘지만 인내하고 그냥 갔다. 필라에서 비지니스 하는 교인 중에 흑인 여성이 들어와 난장판 피기에 총을 꺼내 나가라고 위협하다 총을 빼앗겨 죽었는데 정당방위로 처리됐다. 주변에 이런 일이 너무 많다.

 

박효진 장로가 <하나님이 고치지 못할 사람은 없다>는 사형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냈다. 사형수들이 복음을 받고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변화되어 구원의 확신을 가진 사람들의 간증이다. 그 책을 읽으면서 울었다. 그런데 그 살인자들의 과거를 간증하며 쓴 책을 보니 다 이해가 된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나도 살인자이다. 이해가 다 되지만 사형언도는 받는 것은 90%에 해당하는 자기 책임이다. 자기 마음을 자신이 주장하지 못해서 생긴 일이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몸은 늙는데 마음은 여전히 젊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왜 우리가 목회자로 훈련하는가? 하나님 앞에서 하는 일은 후회가 없어야 한다. 우리는 한순간이라도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이 살아야 한다. 그런데 왜 후회하고 아쉬워하는가? 이유는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서 그렇다. 잠언 16:32을 보니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라는 말씀이 있다. 어떻게 한사람이 성을 빼앗을 수 있는가? 불가능하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그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라고 했다. 항상 아침에 일어나 기도할 때 마다 내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니 주의 영이 나를 다스려 달라고 날마다 기도해야 할 줄 안다. 본심은 아닌데 아쉬워하고 후회할 때가 많이 있다. 마음은 참으로 중요하다. 마음에 따라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다.

 

목회를 은퇴하고 생각한 것이 있다. 목회할 때는 어떻게 하든지 교회를 부흥시켜 교인들이 많아지도록 노력했는데, 은퇴 후에는 좀 더 교회를 분리시켜서 나누어주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왜냐하면 교회는 부흥되기가 어렵지만 나가기는 쉽다. 교회 지도자가 바뀌고 교인들이 나가기 시작하면 그냥 나가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성장이라는 것에 너무 매어있지 말고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교인이 비록 얼마 안되지만 감사하면서 그들을 신앙의 용장을 키우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 생각하며, 교회성장은 꼭 수적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많이 가진다.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교인가운데 이것으로 만족하고 돈을 그만 벌겠다는 분은 만나기 힘들다. 충분히 많이 있는데도 더 많이 벌기위해 더 투자했다가 하루아침이 잃어버린 사람을 여럿 보았다. 명예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마음도 나이와 같이 늙어간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문제는 나이는 들고 몸은 늙는데 마음은 젊다. 어느 한 분이 잔디를 깍다가 몸에 사인이 왔다. 바로 쉬면 회복이 되는데 마저 하고 들어가겠다고 하다 쓰러져 몇 년을 몸이 불편한 가운데 고생했다. 분명히 하나님이 사인을 주신다. 그러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쉬어야 한다. 쉬는 것도 주의 일을 하는 것이다. 너무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일하다가 문제가 생겨 일찍이 일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여러분 만났다. 정말 육신은 병도 들어도 마음은 병이 안든다. 육신은 불편해도 마음은 건강하기에 같은 말을 해도 오해를 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로마는 세계를 정복했지만 결국은 그들의 타락으로 인해 나라가 망한 것을 역사가들은 증언한다.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이 새로워져야 한다. 우리의 마음이 회복되어야 할 줄  믿는다. 

 

우리의 마음이 새로워져야 한다

성령님이 나를 지배하신다면 달라진다

날마다 기도할 제목은 성령충만이다

 

내 마음이 내가 아닌 다른 분이 주장하셔야 한다. 오늘 본문을 보니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라며 우리에게 해답을 주시고 있다. 주님이 나에게 오셔서 성령이 나를 지배하신다면 우리의 삶이 달라질 것이다. 베드로는 작은 계집아이에게 저주까지 하면서 예수님을 부인했지만 사도행전 4:8 이하를 보면 성령으로 충만해지고 대낮에 예루살렘 성안에서 관원들과 장로들에게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했다. 그리자 그들은 베드로를 이상히 여겼다고 나온다. 저런 사람이 아닌데 어떻게 저렇게 담대해졌는가 라고 이상하게 여기는 것이다. 성령이 충만해서 우리를 지배하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우리가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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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 성령을 받은 사람이다. 성령을 받지 않고는 우리가 예수를 주라고 고백할 수 없고, 주의 종이 될 수 없다. 성령을 받았지만 충만을 받아야 한다. 저는 성령충만을 비유로 말하면 손수건을 물에 담갔다가 꺼내면 물이 줄줄 떨어지는 상태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언제나 물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위에서 부터 말라오기 시작한다. 성령충만하면 담대해진다. 겁이 없어진다. 생활과 말과 삶 전체가 나도 모르게 달라지고 다른 사람이 보면 이상히 여기게 된다. 우리가 날마다 기도할 제목은 성령충만이다. 주의 영이 우리를 강하게 지배해야 우리가 이 악한 세상에서 우리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 

 

전도하다 보면 많은 이야기를 듣는다. 예수 믿는 사람들 때문에 교회를 안나간다는 사람도 많다. 예수 믿는 사람 때문에 실망한 사람들이 많다. 목사 때문에 실망한 사람들도 많다. 한국교회에서 젊은이들 중에는 큰 교회들 목사님들에게서 나쁜 영향을 받고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이 문제에 대해 누가 책임을 지겠는가? 예수믿는 사람이 거짓말을 많이 하지 않는가 스스로 돌아보아야 한다. 목사이니 사람들을 만나지 않으면 안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주의 영이 떠나면 그냥 있지 않고 사탄의 영이 들어온다. 둘 중의 하나이다. 누가 나를 지배하느냐의 문제이다. 

 

17절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에서 “계신다”는 말이 중요하다. 헬라어는 “계신다”에 두 가지 뜻이 있다. 임시로 거주하는 것과 영구히 거주한다는 두 단어가 다르다. 여기에서는 영구히 거주한다는 뜻이다. 여러분이 기도할 제목은 주의 영이 나를 떠나지 말고 나를 지배해 달라고 기도를 하는 것이다. 목회자들이 날마다 기도할 제목은 항상 성도들에 주의 영이 함께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주의 영이 떠나면 우리도 다 살인자가 되고 못된 사람이 되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된다.

 

주의 영이 나를 충만하게 지배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고, 하나님 사랑의 높이와 넓이와 깊이와 길이가 어떠한가를 알게 되고, 감사하게 되고 충만해진다.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해서 기쁨이 넘치는 것이다. 예수그리스도가 여러분 마음에 거하면 마음이 천국이고 행복하고 만족하다. 다윗은 여호와가 나의 목자이니 나는 부족함이 없다고 했다. 부족함이 없다는 것은 아무 소원이 없다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나의 목자이시기에 그렇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행복을 찾으려 하지마라

태어날 때부터 착한 사람이 있는가? 

내 안의 주인이 누구인지가 중요하다

 

우리가 목사가 되고 나서도 세상에서 행복을 찾으려 한다. 행복을 몰질에서 찾으면 안된다. 명예에서도 찾지 말아야 한다.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만족이 어디에 있는가? 여러분 안에 없으면 없는 것이다. 지금 여러분 안에 만족이 없으면 만족이 없는 것이다. 인식차단이라는 말이 있다. 내가 행복하면 행복한 얼굴로 보인다는 것이다. 목회자가 행복하면 교인들이 행복하다. 목회자가 마음이 부담스러우면 교인들이 행복할 수 없다. 여러분이 드리는 예배가 기쁨으로 드리기 원하면 여러분들이 행복하고 기뻐야 한다. 목회자가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해야 교회가 그렇다.

 

한국에 가보니 건강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등산을 많이 한다. 산에 오른다고 건강한가? 몸은 산에 있지만 마음은 산 아래에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건강에 좋다는 음식은 무엇이든지 어디든지 가서 먹는다. 속지마라. 육체는 마음의 종이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다. 마음이 불안한데 육체가 건강할 수 있겠는가? 마음이 슬픈데 육체가 무엇을 먹어도 소화가 제대로 되겠는가? 마음의 주인이신 성령께서 해야 마음이 기쁜 것이다.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하고 기쁘고 감사하면 건강한 것이다. 

 

옛날 어른들은 마음이 있으면 발도 가볍다고 했다. 심방 가는데 불편한 교인을 심방하려면 발이 무겁다. 그렇지 않은 교인들의 심방은 마음이 앞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마음이다. 우리 마음의 주인인 주님과 함께 가기를 원한다. 어릴때 이성봉 목사 집회에 여러 번 참석했다. 이 목사님은 아무리 추운 겨울에도 손에 장갑을 안기고 손을 주머니에 안 넣는다. 주님이 내손을 잡고 가시는데 내가 어떻게 장갑을 끼고 주머니에 손을 넣겠는가고 한다. 임마누엘 신앙을 가졌기에 끝까지 믿음으로 우리에게 본을 보이고 하나님나라에 갔다. 

 

중요한 것은 목회자의 마지막이다. 한 유명한 목사의 임종을 지킨 주치의였던 집사의 실망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름만 대도 알 정도의 유명한 목사를 치료하다 이제 그 한계를 넘었으니 천국가실 준비를 하라고 하니 끝까지 살려달라고 매달리다 떠난 유명 목사의 마지막에 주치의 집사가 실망하며 과연 천국이 있느냐 반문했다는 것이다. 정말 그 순간이 언제인지 모르지만 마지막에 “하나님, 이제입니까?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 은혜로 살았습니다. 이제 하나님 앞에 갑니다”라는 자세를 주변 사람에게 보이고 간다면 성공적인 목회자이다. 아무나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부터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여러분이 되어야 마지막 그 순간에 확신을 가지고 주변사람들에게 부활과 천국에 대한 고백을 하며 하나님 앞에 가실 줄 믿는다. 여러분 마음속에 주님의 영이 가득하고 성령충만하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말을 맺는다. 아이슈비츠 수용소에 2번 갔는데 갈 때마다 인간이 이렇게 악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수용소를 만든 아이히만이 중남미 숨어살다 잡혀서 법정에 섰는데 수용소 생존자가 증인으로 나왔다. 그런데 법정에서 아이히만을 보고 기절했다. 그 이유를 물으니 너무나 평범하게 생긴 사람이 그렇게 악한 일을 했다는 것에 놀랐다는 것이다. 사람은 다 비슷하다. 태어날 때부터 잘난 사람 또는 착한 사람이 있는가? 문제는 여러분 안에 누가 거하시는가 이다. 목사들도 같다. 어떤 분이 설교하면 교인들이 은혜를 받고 어떤 분이 설교하면 은혜가 안되는 이유가 무엇인가? 설교자 마음에 성령이 충만한가 그리고 성령이 지배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그러면 참으로 기쁘고 은혜를 받는다. 그러니 나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해달라, 주의 영이 지배하게 해달라 라고 날마다 기도해서 여러분의 마음이 자신이 주인이 아니라 주의 영이 성령이 여러분의 마음을 주장하신다면 놀라운 일들을 하리라 믿는다. 여러분들의 마음에 성령이 강하게 역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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