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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한인총회 제38차 정기총회 “변화와 하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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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21-10-3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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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한인총회는 10월 25일(월)부터 26일(화)까지 남가주휄로쉽교회(박혜성 목사)에서 제38차 정기총회를 “변화와 하나됨(Change Together)”이라는 주제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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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A 교단 내에는 한인, 베트남, Hmong(라오스와 태국), 스페니쉬 등 4개 민족 독립조직이 있다. C&MA 한인총회 내에는 88개 한인교회가 속해있는데 조직교회 59개, 미조직교회 7개, 개척교회 18개, 협력교회 4개 등이다. 

 

1.

 

다음은 총회에 참가한 민병욱 목사(뉴욕하늘샘교회, 한인총회 대외협력국장)가 전한 총회소식이다.

 

팬데믹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38차 총회회무는 하이브리드식(현장과 화상)으로 26일(화) 단 하루 동안만 진행되었는데, 공식일정은 하루 전날인 25일(월) 저녁에 열린 환영만찬부터 시작되었다. 비록 대면이 불편한 팬데믹 상황이라 감독과 총회 스탭진, 실행위원들, 그리고 서부지역회 목회자들 포함한 50여명이 모인 참석이 제한된 자리였지만, 이전의 여느 정기총회 못지않게 은혜와 감동이 가득한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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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역회를 대표해서 김영호 목사(서부지역회 회장)의 환영사와 함께 따뜻한 환영인사가 있었고, 휄로쉽교회 헤세드 중창팀의 찬양과 강정엽 집사의 특송이 깊은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또한 South Pacific District의 Gilmore 감독과  본부의 교회사역국의 부총재보인 Romans 목사가 참석해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간단한 환영식을 마치고 휄로쉽교회 교우들이 준비한 식탁은 사랑과 정성이 담긴 만찬이었다. 만찬뿐 아니라, 호텔방에 돌아가서 먹을 간식과 사모님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심지어 일정이 마친 저녁시간엔 체육관에서 목회자탁구대회를 개최해서 풍성한 상품을 한아름 안겨주었다. 오랜 팬데믹으로 지쳐있는 목사들에게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큰 위로와 힘을 얻는 시간이었다.

 

이튿날 아침, 회무에 앞서 그리심찬양팀(인도 고성원 목사)의 뜨거운 찬양과 함께 김영호 목사의 사회로 예배가 시작되었다. 하늘 문을 여는 간절한 박혜성 목사(준비위원장)의 기도는 울림이 있었고, '변화와 하나됨(Change Together)'란 주제로 정재호 감독은 우리나라의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이 일어나기 1년 전,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1906년 아주사 부흥운동을 예를 들면서 메시지의 포문을 열었다.

 

각 국장들(대외협력국, 개척국, 선교국, MSP국)의 보고를 대면 혹은  서면으로 받고 나서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들과 지역회장들의 소개와 인사시간이 있었으며, 상정된 후생복지기금에 대한 안건은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하이브리드식으로 진행했기에 짧고 간단하게 모든 순서를 마칠 수 있었고, 화상에서 45명, 현장에서 35명의 총대들이 끝까지 참석하여 총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든 순서를 은혜롭게 마치게 되었다.

 

이번 총회에 눈에 띄는 장면은 '선교부스(MISSION BOOTHS)'였다.  내년 4월에 열린 39차 총회는 대면(동남부지역회 주관)으로 모일 계획인데 이번에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멕시코에서 사역하는 윤기범선교사(로사리토 지역)와 성명구 선교사(Mahanaim Global Mission), 몽골에서 캄보디아로 파송되는 이현호 선교사(CAMA 선교사)가 현장에 작은 부스를 설치하고 목회자들에게 각자의 선교를 홍보하고 선교자료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선교에 올인한 교단으로서 'Act 1:8 Family(사도행전 1:8 가족)'을 실현하고 'Christ-Centered (그리스도 중심)'의 교단으로서 더욱 더 선교사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선교사역을 협력해 나가기 위해서 총회 때마다 이 선교부스를 확대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2.

 

정재호 감독은 한인이민교회들이 전성기를 지나 교회들이 노령화되어가고 있는 현실을 소개하고 이번 38차 정기총회의 주제인 “변화와 하나됨’ 속에 그 길이 들어있다고 강조했다. 만약 한인교회들이 ”변화와 하나됨“ 속으로 우리가 들어선다면, 100여년 전 평양과 LA의 아주사 거리에서 불처럼 일어났던 부흥을 다시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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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감독은 전도서 4:12의 말씀을 나누며 “하나가 되면 역사는 반드시 일어난다”라며 “한인총회에 속한 우리 모두와 모든 교회들이 하나되면, 성령께서는 반드시 역사를 일으키신다”라고 외쳤다. 1881년 맨하탄에서 새로운 영적 변화를 사모하며 한마음이 되어 모인 7명 중 심슨 목사를 통해 C&MA가 만들어 진 것처럼, 하나되어 변화를 사모하며 나아갈 때 성령께서 반드시 역사를 일으키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감독 부임후 10개월 동안 한인총회는 “변화와 하나됨”에 초점을 맞추고, 시작한 사역 중에 목회자 은퇴 보조금 제도를 먼저 소개하고 올해 “연회비 방안”을 시작했으며 112명의 동역자들이 참여해 주었다고 소개했다. 내년 초부터는 전문투자기관을 결정하여 계속 진행해 나가겠다고 알렸다. 목회자 은퇴 보조금 제도와 관련하여, 준비하는 또 다른 방안은 “상회비” 방안이라며, 각 교회에서 한인총회에 보낸 상회비는 전체 일반 헌금의 1%가 되지 않지만, 2%를 보내주시면 그 가운데 1%를 담임목회자들의 은퇴연금 보조금으로 사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한인총회는 교단 본부 및 교단내 다른 총회와도 소통의 창구를 계속 넓혀가며 교회개척과 다양한 협업을 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한인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교회들의 현황을 파악하는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두 가지가 뚜렷하게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교회들이 노령화되어가고 있으며, 아이들과 젊은이들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 매우 어렵지만 이는 한인총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내 미국교회들과 이민교회 전반에 일어나고 있는 공동의 문제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C&MA 한인총회 차세대교육 실태조사 “40% 교회 교육부서 없어”

https://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11333

 

한인총회에 속한 교회들을 대상으로 어린이/Youth/EM 부서들의 상황을 파악하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많은 교회들이 현재의 필요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각 교회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는 그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리소스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교회들이 그들의 재능을 기부하여야 하며 △필요한 교회들과 재능 기부자들이 ‘공유 사역’의 연합체를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공유 사역’의 지경을 넓혀가야 한다고 결론을 냈다.

 

그리고 한인총회가 사명감을 가지고 ‘공유사역’이라 불리는 이 오케스트라 팀의 지휘를 맡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공유사역’ 프로젝트를 위하여 IT/영상 관련 전문가들, 그리고 어린이와 청소년 사역에 경험이 많은 사역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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