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 도전하는 신학교들 - BTS 캠퍼스 이전과 학교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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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8-05-29 08:0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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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신학교가 파사데나에서 포모나로 3년 내 이전한다는 소식과 함께 “이번 결정이 플러신학교가 신학생 감소와 재정난을 겪으면서 장기적인 대안으로 캠퍼스 이전을 단행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캠퍼스에 대한 기대와 함께 파사데나 캠퍼스 마감에 대한 아쉬움을 남긴다”고 크리스찬투데이가 5월 25일 보도했다.
미동부 비블리컬신학교(BTS, Biblical Theological Seminary)도 1971년 개교 이래 가장 큰 변화에 직면했다. 프랭크 제임스 총장은 5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학교를 이전하고 신학교 이름도 바꾼다고 밝혔다. 28일 앰배서더 컨퍼런스 참가차 뉴욕에 온 프랭크 제임스 총장을 만났다.
2013년 BTS 이사회는 4대 프랭크 제임스 총장의 취임과 함께 21세기를 위한 신학교 재 이미지 작업을 맡겼다. 그 결과 필라델피아 외곽에 있던 학교를 30마일 떨어진 필라델피아 다운타운으로 이전한다. 그리고 라틴어로 ‘선교’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미시오신학교(Missio Seminary)"로 학교 이름을 바꾼다. 학교 이름은 10월 15일부터 바뀌며, 다운타운 새로운 캠퍼스에서는 2019년 1월 첫 수업이 시작된다.
프랭크 제임스 총장은 이런 결정의 배경 뒤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되기 원하시는 모습이 무엇이며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곳이 어디인가 라는 두 가지 핵심 질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번 결정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등록할 것이며, 하나님 나라 확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인들의 모습에서 보면 어느 정도 돈을 벌면 시외곽으로 나간다. 하지만 BTS는 다운타운으로 들어간다. 그렇게 함으로 도시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선교에 참가할 수 있으며, 학교와 교회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인종 교회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학문만 가르치는 학교가 아니라 더 실제적인 것을 배울 수 있는 학교 모델을 세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런 면에서 ‘선교’라는 의미를 가진 새로운 학교 이름과 캠퍼스 이전이 잘 조화가 된다.
이전 캠퍼스에서는 5마일 내에 14만 명이 살았지만 이제는 97만 명이 산다. 또 필라델피아는 미국 주요 도시 중 신학교에 입학을 가능성이 높은 젊은 세대들이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도시이다. 또 접근성이 좋아 더 많은 학생들이 등록할 것이라는 기대가 당연히 가능하다. 또 뉴욕과 워싱톤DC에 신학교 분교를 세워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운타운에 이전하는 캠퍼스(2000 Hamilton St, Philadelphia)는 전통적인 학교건물이 아니다. 다용도 건물로 스포츠클럽과 식당 등도 입주해 있다. 인근에는 필라 아트 박물관과 시청이 있으며, 필라 다운타운에서 필수인 차량 100대의 파킹이 가능하다. 내부공간은 현대적으로 꾸미게 된다. 또 주변의 도서관 등 공공시설과 여러 편의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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