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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디아스포라 작은교회연구소 개설 - 유재명목사 초청 첫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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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9-09-0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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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종교주의적인 시대적인 경향과 한인이민이 중단된 쉽지 않는 환경 가운데 이 시대의 주요한 키워드 중 하나는 “작은 교회”이다. 작은 교회들이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교회의 사명을 다하도록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최호섭 목사(뉴욕영락교회)가 “한인디아스포라 작은교회연구소”를 개설했다. 최 목사는 “연구소는 작은 이민교회들의 정체성 찾기 모임이다. 교회의 바른 정체성과 한인 디아스포라로써 이민교회의 정체성을 바로 찾고, 작은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을 섬기고, 작은 교회를 섬기고, 작은 교회를 섬기는 성도들을 격려하는 모임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연구소 첫모임을 뉴욕에 집회차 오는 한국 안산빛나교회 유재명 목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교회의 본질과 사명에 대해서 함께 나누고 함께 위로받는 시간을 가진다. 모임은 9월 24일(화)과 25일(수)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양일간 뉴욕영락교회(33-26 107th street, Corona, NY 11368)에서 열린다. 세미나 후에 점심식사와 교제가 있다. 문의: 최호섭 목사(718-533-1272), 카톡아이디 paulnsilas2

 

다음은 최호섭 목사의 연구소 설립 취지에 대한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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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디아스포라를 위한 작은교회연구소란 무엇인가요?

 

그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두 가지 정체성에서 시작합니다. 하나는 한인 디아스포라라는 정체성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작은 교회라는 정체성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미국에 보내신 데에는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과 섭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선교적 차원에서 이해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우연히 미국에 온 것이 아니라, 혹은 내가 오고 싶어서 온 것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우리가 이 땅에 보내어졌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를 보내신 그 사명이 무엇인지를 발견하여 그 사명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의무인 것입니다. 

 

그리고 작은 교회입니다. 이민교회의 80%이상이 작은 교회입니다. 작은 교회라는 범주 안에는 자립이 되는 작은 교회도 존재하고, 자립이 어려운 즉 미자립 교회도 존재합니다. 분명한 기준은 없지만 작은 교회의 기준을 굳이 물리적인 기준으로 정하라면 1백명이하의 교회는 작은 교회라고 해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민교회의 80%이상이 작은 교회인데 작은 교회의 역할이 무엇이냐는 겁니다. 작은 교회를 목회와 교회성장의 실패나 과정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그 자체로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이 있는 것입니다.

 

딤후2:20에 말씀하시기를 큰 집에 여러 가지 그릇이 있듯이 하나님의 나라에는 큰 그릇도 필요하고 작은 그릇도 필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요리를 큰 그릇에 준비하였어도 그것을 덜어먹을 작은 그릇이 없다면 낭패일 것입니다. 특별히 오늘날과 같은 시대에 작은 교회를 향한 시대적 부름이 있습니다. 큰 교회가 하지 못하는 다른 많은 일들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 특수성을 개발하고 집중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여 나아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작은 교회는 이민사회의 보석입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이 작은 교회들이 바로 세워져 서로 격려하고 연합할 수만 있다면 아름다운 동행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작은 교회를 섬기시는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이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눈으로 작은 교회를 바라보고 작은 교회가 큰 교회가 되는 것이 목적이 아닌 작은 교회들이 건강해지고, 커지려고 노력하기보다 그 본질의 사명을 깨달아 한인디아스포라 작은 교회로써의 사명을 감당하는 건강한 교회로 세우는 일에 섬김을 다하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인디아스포라를 위한 작은교회연구소는 이러한 상황가운데 놓여있는 작은 교회들을 격려하고, 후원하고, 연결하고, 세우는 역할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진행하고자 하는 일들은 예로 정기 기도모임과 작은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를 위한 다방면의 맞춤세미나, 1세 교회와 2세 교회 개척후원, 작은 교회 후원, 작은 교회 연합사역 등입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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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허윤준님의 댓글

허윤준 ()

우리 최호섭 목사님께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귀한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저도 기도하며 참여하겠습니다.
다만 한가지 이 사역을 하시기 전에 꼭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작은 교회라는 단어를 쓰는 것을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써야 할 것입니다.
무엇이 작다는 것인지요? 그냥 크다 작다고 하는 구분의 작은 것인지요? 아니면 교회의 재정이나 사람 수가 작은 것을 작다고 하는지요?
  만약에 숫자를 말한다면 우리 주님은 크고 작은 것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으십니다. 오히려 두 세 사람이 모인 곳에 내가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시고 지금도 여전히 함께 하십니다.
  그러나 사람은 많지만 사회적으로 교회적으로 전도의 길을 막고 우리 주님께 책망 받을 가능성이 있는 교회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에 재정적으로 작다고 한다면 작은 교회가 더욱더 신실하고 정직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유하게 하는 교회가 많고 주님께 칭찬듣는 교회가 많이 있습니다.
  오히려 재정이 작아서 더욱더 주님 한 분만 의지하며 감사하며 행복하게 목회하며 교회를 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재정이 많아서 더 많은 죄를 짓고 세속화 되어서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세상의 손가락질을 당하는 교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는 크고 작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우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005년에 저의 형님 목사님과 지역교회부흥선교회를 설립하였습니다. 지역교회라고 이름한 것은 모든 주님의 몸된 교회가 소중하고 동등함을 더욱 깊이 인식하고자 함이고, '부흥선교회' 라고 이름한 것은 주님의 교회가 더욱 부흥되어지기 위해서는 지역 교회 전체의 공통적 부흥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자각 때문이었습니다.
  지역교회부흥선교회는 선교의 대상을 교회안의 교회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의 모든 교회가 강건하면 강건할수록 더욱 큰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는 부족한 것은 있지만 교회의 규모나 형편과 관계없이 모두가 다 충분한 사역의 역량이 있습니다. 지금도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 아름답게 주님의 이름을 높이고 빛을 발하는 교회 성도님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규모가 작은 것이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더 역동적인 사역을 하고 있는 교회가 많습니다.

  그래서 작은교회연구소에서 진정으로 작은 교회를 격려하기 위해서는 저희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1.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구주로 고백하는 모든 교회가 함께 한 지체가 됨을 모든 교회가 마음 깊이 인정해야 합니다.
 이 한 가지가 먼저 확실하게 되지 않으면 결국 모든 좋은 계획과 노력이 있어도 좋은 열매를 맺기 어렵습니다.
  만약에 교회가 세상이 말하는 성장과 성공을 이루었다고 보여진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일뿐이지 않습니까?
  아니면 우리가 최선을 다하고 충성한다면 교회가 어렵고 규모가 작다고 그것 때문에 기죽을 일이 무엇하나라도 있습니까? 우리가 “부름받아 나선 이몸 어디든지 간다”고 고백하며 교회를 섬기는 것 아닙니까?
  “종의 몸의 지닌 것 아낌없이 드리리라”고 고백하며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크든지 작든지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복음을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의 도구로 쓰임받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격스럽고 감사한지요! 어렵고 힘든 일이 우리 앞에 많지만 그저 즐겁고 기쁘게 충성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한 지체입니다. 크다고 대단할 것 아무것도 없고 작다고 기죽을 것 전혀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저는 수평이동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몸된 교회가 한 지체라는 것이 확실하다면 어디로 가든지 정말 신실하게 신앙생활을 잘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규모가 있는 교회는 수평이동을 받아드리는 것을 지양하시고 믿지 않는 잃어버린 영혼을 전도하기를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규모가 작은 교회는 용기를 잃지 마시고 더욱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하면서 사랑하는 성도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돌보며 섬기는 목회에 전념해야 할 것입니다.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 사랑하며 섬길 때에 우리 주님이 다 아실뿐만 아니라 보시고 계시다가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 다음세대를 정말 복되게 하실 것입니다.
  요셉은 노예였지만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억울하게 감옥에 들어갔지만 그곳에서도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나중에 자신을 노예로 팔았던 형님들을 만났을 때 하나님께서 나를 앞서 보내셨다고 고백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닙니까?
  우리 주님께서도 십자가를 지시는 고통속에서도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보시고 십자가를 개의치 않으시고 죄인의 거역함을 다 참으실 수 있으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 수가 많고 재정이 여유가 있는 교회는 진정으로 모든 교회가 한 지체라는 의식이 있다면 지역교회를 위해서 이제는 나누어야 합니다.
  모든 교회가 보이지 않게 나누고 섬기고 계십니다. 저희 교회도 부족한 것 많지만 나누며 섬기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특별히 선교와 전도를 위해서 해외선교와 지역교회선교를 50%씩 균등하게 합니다.
  제가 모든 한인이민교회와 대한민국의 천만 성도님들에게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해외 선교하시는 총 예산에 10%를 내지 선교와 전도, 즉 지역교회를 섬기는데에 써주신다면 지역교회가 아주 건강하게 세워질 것이고 오히려 복음은 더욱더 힘있게 전파되어 세계 복음화가 더욱 빨라질 것이며 우리가 그렇게 사모하며 기다리는 우리 주님이 더욱 빨리 오실 것입니다.

2. 또 한가지 꼭 필요한 것은 이민교회나 한국교회나 정말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이 많이 생기고 있는 이 때에 교계의 리더들과 연합사역을 앞서서 담당하시는 분들이 더욱 하나님과 사람앞에 정직하고 신실하게 감당하셔야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함께 연합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복음 사역을 감당해야 하는데 리더들이 삶속에서 교회에서 사회에서 존경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한다면 오히려 함께 연합하는 것 때문에 교회는 더욱 어렵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공식적이지는 않지만 지금 교회 연합이 가장 잘 되고 있는 지역은 뉴욕지역 입니다. 이 말은 모든 지역교회가 교회 연합체가 무슨 일을 할 때마다 모두 협력하는 자세로 함께 하는 것을 말합니다.
  작은교회를 섬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아름다운 방법이 많이 있습니다. 얼마나 서로 협력하여 감격과 감동속에서 섬길 수 있는 길이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나 만약에 리더들이 하나님과 교회앞에 바로 하지 않으시면 함께 협력하여 지역교회를 섬기려고 했던 분들이 떨어져 나갈 것이요 연합하는 모임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께 영광을 가리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늘 마음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정말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과 사람앞에서 사는 분들이 리더로 세워져야 합니다. 우리를 착하고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바나바 한 사람 때문에 허다한 무리들이 주님께 더하여 졌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최호섭 목사님을 응원합니다. 목회하시기도 바쁘신데 귀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많은 돕는 분들이 함께 하시어서 좋은 결실 맺으시기를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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