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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그마 남성중창단, 15주년 감사 찬양 콘서트 ‘영광’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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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06-30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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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케리그마 남성중창단이 창단 15주년을 맞아 6월 29일 퀸즈한인교회에서 감사 찬양 콘서트를 열었다. 깊은 화음과 성령의 임재를 구하는 찬양, 특별 게스트들의 무대, 존 루터의 ‘글로리아’ 연합 합창으로 감동을 전했다. 교계 지도자들은 헌신과 사명을 치하하며 축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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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그마 남성중창단(단장 김요한)이 창단 15주년을 맞아 6월 29일 주일 오후 6시 30분 퀸즈한인교회에서 ‘감사 찬양 콘서트’를 열었다. 뉴욕 일원의 한인 기독교인들이 예배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지난 15년간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여름밤의 은혜로운 찬양의 축제가 펼쳐졌다.

 

케리그마 남성중창단은 헬라어로 ‘선포하다’, ‘주의 이름을 높이며 외치다’라는 뜻을 가진 ‘케리그마’(κηρυσσω)의 의미를 따라 찬양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감당해 온 단체다. 2011년 카자흐스탄 선교 후원 음악회 특별 출연을 계기로 첫 모임을 가진 이후, 뉴욕 각 교회의 지휘자 및 솔리스트 등 전문 찬양 사역자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2014년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5회의 정기 연주회와 노숙자 및 해외 선교 기금 마련 음악회 등 100여 차례 이상 다양한 자리에서 찬양을 선보이며 뉴욕 지역의 대표적인 남성 중창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케리그마 15주년을 이끈 단원들의 헌신

 

케리그마 남성중창단의 15주년 감사 찬양 콘서트는 다음과 같은 14인의 단원이 함께 만들어 냈다. 먼저 단장 김요한(후러싱제일교회)과 피아니스트 이한나(아름다운교회)가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

 

테너 파트는 공경민(뉴욕모자이크교회), 김동신(실로암교회), 김충구(제일침례교회 Arkadelphia), 배정호(퀸즈한인교회), 윤두현(퀸즈장로교회), 이용훈(후러싱제일교회), 한문섭(선한목자교회) 단원이, 바리톤 파트는 박성하(예일장로교회), 유영문(뉴욕충신교회), 이종진(Woodrow UMC) 단원이 맡고 있다. 베이스 파트는 김인철(아름다운교회)과 한선욱(주사랑장로교회) 단원이 중후한 화음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날 콘서트는 우진숙 K-RADIO 국장의 사회와 송윤섭 뉴욕장로성가단장의 기도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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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케리그마 남성중창단은 ‘우리 다시 기쁨의 찬양’으로 막을 연 뒤, ‘죽으면 죽으리라’(솔로 테너 배정호), ‘담대하라’(솔로 바리톤 한선욱) 등을 부르며 깊고 웅장한 화음으로 지난 15년 동안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렸다.

 

케리그마 남성중창단은 이어진 두 번째 무대에서는 ‘성령님 내게 임하소서’, ‘하나님의 자녀된 자’, 그리고 ‘I AM’을 연이어 부르며 하나님의 자녀 된 정체성과 성령의 임재를 구하는 간절한 찬양으로 청중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특별 게스트들의 뜨거운 찬양 무대

 

이어 소프라노 김재연의 ‘은혜’, 강예슬과 배정호의 듀엣 ‘The Prayer’, 알토 박영경의 ‘Amazing Grace’, 소프라노 박진원의 ‘믿음의 고백’ 등 실력파 성악가들의 특별 무대가 더해져 콘서트의 풍성함을 더했다.

 

상대적으로 젊은 소프라노 김재연(뉴욕장로교회), 그리고 강예슬과 배정호(퀸즈한인교회)의 듀엣 무대는 큰 박수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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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뉴욕을 지켜왔던 탁월한 기량과 감동의 울림을 지닌 성악가 박영경(아름다운교회)과 무대의 중심에서 영혼으로 노래하는 박진원(아름다운교회)의 찬양은 하나님께 큰 영광을 올려드렸다.

 

연합 합창으로 마무리된 장엄한 글로리아

 

이날 콘서트의 대미는 영국의 저명한 종교 음악 작곡가 존 루터(John Rutter)의 대표작 ‘글로리아’(Gloria) 연합 합창으로 장식됐다. 이 곡은 금관악기와 타악기, 오르간의 웅장하고 역동적인 반주 위에 ‘하늘에는 영광’(Gloria in excelsis Deo)의 가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장엄함과 고요함, 확신과 기도가 어우러진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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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주 지휘는 뉴욕 월드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김하나 지휘자가 맡았다. 김 지휘자는 뉴욕과 독일 등지에서 다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인물로, 그의 역량 있는 지휘 아래 웅장하고 깊이 있는 ‘글로리아’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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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로리아’ 무대는 케리그마 남성중창단뿐만 아니라 소프라노 김재연, 김정혜, 박진원, 서지혜, 양희정, 이은진, 이충희, 이희정, 하현주와 메조소프라노 임정현, 정새미, 그리고 알토 박영경 등 뉴욕 일원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여성 성악가들이 함께한 연합 합창으로 꾸며졌다.

 

여기에 유요선, 민경기, Ryan King 등이 참여한 뉴욕 월드 오케스트라 브라스 앙상블의 힘 있는 연주가 더해져, 목소리와 악기가 하나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장엄한 찬양을 완성했다. 솔리스트로 나선 소프라노 김재연, 이희정, 알토 박영경의 목소리는 연합 합창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곡의 감동을 한층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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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는 김요한 단장의 인사와 뉴욕충신교회 안재현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교계의 축하와 감사의 인사 전해져

 

뉴욕교협 회장 허연행 목사는 서면 축사를 통해 “‘선포’를 의미하는 이름처럼, 이들의 노래는 변치 않는 복음을 선포하는 외침 그 자체였다”고 평가하며, “유럽 선교, 노숙자 사역, 아프리카 우물 파기 등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향한 사랑의 통로가 되었고, 팬데믹 기간 중에도 온라인 찬양으로 성도들을 위로했다”고 말했다. 그는 “초여름의 햇살처럼 따뜻하고 밝은 미래가 펼쳐지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뉴욕장로성가단 단장 송윤섭 장로는 “말로 다 표현 못 할 긴 시간을 오직 하나님만 영광 돌리기 위해 어려운 도전을 마다치 않은 케리그마의 헌신과 수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 되어 복음을 전하는 모습이 큰 사랑의 고백”이라며, “오늘 연주회가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축복했다.

 

뉴욕권사선교합창단 단장 이은숙 권사는 “창단 15주년을 맞아 감사 찬양 콘서트를 봉헌하는 케리그마 남성중창단을 축하한다”면서, “전공자들로 이루어진 단원 한 분 한 분이 받은 달란트를 아낌없이 드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권사는 “은혜 안에서 찬양으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는 심부름꾼, 주님의 귀한 도구로 사용되심을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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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그마의 15년, 복음의 선포로 채워지다

 

케리그마 남성중창단의 15년 여정은 단순한 음악 활동을 넘어, 찬양이라는 도구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선포하는 ‘케리그마’의 실천이었다. 그들의 목소리가 뉴욕의 교회와 커뮤니티 곳곳에 울려 퍼질 때마다 상한 심령이 치유되고 지친 영혼들이 위로를 받았다.

 

이번 15주년 콘서트는 그 사명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단원들의 헌신과, 이를 기도로 후원해 온 뉴욕 교계의 동역이 빚어낸 아름다운 열매였다. 앞으로도 케리그마 남성중창단이 뉴욕 땅에 찬양의 선한 영향력을 더욱 널리 전파하는 복음의 전령사로 굳건히 서 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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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으로 보기

 

▲[동영상] 케리그마 남성중창단, 15주년 감사 찬양 콘서트

 

▲[동영상] 소프라노 김재연의 ‘은혜’

 

▲[동영상] 강예슬과 배정호의 듀엣 ‘The Prayer’

 

▲[동영상] 알토 박영경의 "Amazing Grace"

 

▲[동영상] 소프라노 박진원의 “믿음의 고백”

 

▲[동영상] 존 루터의 대표작 "글로리아"

 

▲[동영상] 앵콜 연합찬양 "I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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