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파송문제로 북조지아 최대 베델교회, UMC 교단 떠나기로 > 아멘넷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목사 파송문제로 북조지아 최대 베델교회, UMC 교단 떠나기로

페이지 정보

교계ㆍ 2021-04-26

본문

연합감리교(UMC) 북조지아 연회에서 가장 큰 8천여 명이 출석하는 Mt. Bethel UMC(이하 베델교회)가 목사파송 문제로 UMC 교단을 떠난다고 4월 26일 발표했다. 

 

동성애 정책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UMC 소속교회들이 교단을 탈퇴하는 것은 이제 뉴스가 아닐 정도로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그래도 이 케이스가 주목을 받는 이유가 있다.

 

af0b68c5786e1df8c4e3c6de424744ea_1619480053_21.jpg
▲파송문제로 UMC으로부터 받은 직분을 내려놓고 교단을 떠난다고 발표한 조디 레이 목사(교회 설교화면 캡처)
 

최근 연합감리교회 한인교회총회 정기총회에서 드러난 것이 있다. 동성애에 대한 전통적인 입장을 가지고 교단 분리로 향하는 한인교회 목사들이 가장 염려하는 것은 자신이 소속된 UMC 연회에서 목사 파송을 놓고 불공정한 결정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몇 한인교회들의 사례가 소개됐다.

 

그리고 미국교회 사례로 소개된 것이 바로 베델교회(Mt. Bethel UMC)였다. 당시 “이 교회는 보수적인 WCA 멤버교회이고 북조지아연회에서 가장 큰 교회이다. 담임목사 파송을 바꾸겠다고 교회와 목사에게 통보했지만 교회의 반발이 너무 커서 일단은 6월말까지 파송변경은 뒤로 미루겠다고 감독이 발표했으며, 파송문제에 대한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소개됐다.

 

UMC 북조지아연회 감독은 베델교회 조디 레이 담임목사를 현재 목회를 하고 있는 베델교회가 아니라 연회에 인종화해에 관한 자리를 신설해 그 자리로 파송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교회 측은 파송의 재고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4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레이 목사는 “무거운 마음으로, 또한 깨끗한 양심으로” 연합감리교회로 부터 받은 직분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또 베델교회 행정위원회는 만장일치로 UMC 교단을 탈퇴하는 과정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교회 측은 “감독의 최근 행동과 UMC의 방향성을 볼 때 베델교회 리더십과 교인들은 교단과 헤어질 때가 되었다고 굳게 믿는다”라고 말하며 평화롭게 분리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교회 지도자들은 감독이 레이 목사를 베델교회가 아니라 다른 곳에 파송하는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교단탈퇴 발표에 앞서 베델교회 교인들은 감독에게 레이 목사가 남아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하며 청원서에 4,000명 이상이 서명했다.

 

베델교회가 어떤 교회인가를 알 수 있는 좋은 사례가 있다. 2016년에 베델교회 전 합창단장은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단장직을 그만 두어야 했다며 교회를 연방법원에 고소했다.

 

[관련기사] “우려했던 불공정한(?) 파송문제” 이기성 목사 120일 정직

https://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10922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아멘넷 뉴스 목록

Total 12,155건 126 페이지
제목
뉴욕시 베이사이드에서 난민들을 섬기는 뉴하트선교교회 탑2ㆍ2023-07-18
영상으로 보는 북미원주민선교회 2023 선교현장에서는? 탑2ㆍ2023-07-18
훼이스선교회, 무더위 속에서 이어지는 세계 선교의 현장 탑2ㆍ2023-07-17
뉴욕교협, 선교 및 할렐루야 대회 앞두고 가두 홍보 나서 탑2ㆍ2023-07-17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 기도회 및 이사 상견례 시간 탑2ㆍ2023-07-17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제15회기 시무감사예배 및 이취임식 댓글1 탑2ㆍ2023-07-15
김남중 교수, 설교와 예배 클리닉 인도 / 목회자들이 말하는 버려야 할 … 탑3ㆍ2023-07-12
2023년 선교대회와 할렐루야대회 카운트다운 - 마지막 3차 준비기도회 탑2ㆍ2023-07-12
전 나약칼리지와 ATS가 8월말로 운영 중단, 한인 졸업생들 충격 탑2ㆍ2023-07-10
북미원주민선교 힘찬 출발, 팬데믹으로 3년간 중단을 극복하고 탑2ㆍ2023-07-10
언더우드 선교사의 손자 장례식이 한인교회에서 열린 이유 탑2ㆍ2023-07-10
뉴욕한인청소년센터, 1년에 4번 청소년을 위한 말씀과 찬양집회 탑2ㆍ2023-07-08
기감 동북부지방 새로운 시도 - 4개 교회 YG와 EM 연합 수련회 탑2ㆍ2023-07-07
뉴욕의 영성, 여성 목회자들이 앞장선다! 1회 영성 클리닉 - 강사 최광… 탑2ㆍ2023-07-06
소형교회를 돕는 “에제르 미니스트리” 뉴저지에서 설립감사예배 탑2ㆍ2023-07-05
게시물 검색


아멘넷 시각게시물 관리광고안내
후원안내
ⓒ 아멘넷(USAamen.net)
카톡 아이디 : usaamen
(917) 684-0562 / USAamen@gmail.com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