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다민족선교대회 “복음의 빛을 온 세상에 비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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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9-08-26 09:4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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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회장 김영호 장로)는 제7차 다민족선교대회를 “복음의 빛을 온 세상에 비추자!”이라는 주제로 8월 25일 주일 오후 5시 프라미스교회(허연행 목사)에서 개최했다. 선교대회는 1부 예배, 2부 찬양과 선교나눔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동영상] 제7차 다민족선교대회 예배실황
1부 예배는 사회 정인국 장로, 찬양과 경배 프라미스교회 찬양팀, 대회사 및 기도 김영호 장로(회장), 찬양 뉴욕권사선교합창단, 설교 허연행 목사, 헌금기도 박해림 목사(나사렛교단), 헌금송 뉴욕장로성가단, 축도 정순원 목사(뉴욕교협 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강사 허연행 목사는 로마서 1:13~15를 본문으로 “빚진 자의 심정으로”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사도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빚진 자의 심정으로 로마 선교를 하려고 했던 것을 소개하고, 우리들도 이런 빚진 자의 심정이 되어 사명을 감당하자고 외쳤다.
특히 “여러 민족들이 예배당에 모여 한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리타이어는 타이어를 갈아 끼는 것”이라며 노 장로들이 다민족 선교에 앞장서는 것에 박수를 보냈다.
허연행 목사는 우리들을 뉴욕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구하라고 했는데, 수백 다민족들이 사는 세계 중심 뉴욕의 한인교계 단체들, 45회기를 맞이한 뉴욕교협과 47회기를 맞이한 뉴욕목사회에 다민족과 연결된 사업은 하나도 없다. 그런 면에서 비록 부족함이 있더라도 노 장로들의 7회를 이어 온 다민족대회는 뉴욕교계의 큰 도전이 된다.
다음은 허연행 목사의 메시지 내용이다.
나이에 상관없이 젊게 사는 비결 한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것은 한 가지 이상의 가치있는 소원을 반드시 가지라는 것이다. 꿈을 꾸라는 것이다. 그러면 그 다음에는 그 꿈이 여러분들을 이끌어 갈 것이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사람은 나이가 든다고 늙는 것이 아니라 꿈이 있던 자리에 후회가 대신하기 시작하면서 늙기 시작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지미카터는 퇴임 후에도 계속해서 바쁘게 살다보니 아직도 건강한 것 같다. “하늘을 나는 새는 절대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고 한다. 오직 땅에 떨어져 죽은 새만 뒤를 돌아본다. 살아있는 새는 항상 앞을 바라본다. 꿈을 가지기를 바란다.
사도 바울에게도 꿈이 있었다. 평생에 소원이 있었다. 죽기 전에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다. 처음부터 이런 꿈을 꾼 것은 아니었다. 소아시아 수도였으며 우상으로 가득했던 에베소가 복음으로 변하는 것을 보면서 복음의 능력이 이 정도로 강력하다면 이 복음을 로마까지 전해야겠다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그러면 바울은 도대체 왜 로마 선교를 꿈꾸게 되었는가? 우선 로마에 있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로마 교회는 목회자가 없었다. 오순절에 예루살렘을 방문했다가 성령의 강림하심을 경험한 교인들이 로마에 돌아가서 자기들끼리 세운 교회였다. 세계적인 수도인 로마에서 자기들끼리 믿음을 지키는 평신도를 위로하고 격려하기위해 로마에 가고 싶었을 것이다.
그런데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한마디로 빚진 자의 부담감 때문이었다. 우리는 미국에 살면서 빚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바울처럼 엄청난 빚을 지고 산 사람은 역사상 없을 것이다. 바울은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고 했다. 만난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 무슨 빚을 그렇게 많이 지고 있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바울은 예수를 믿기 전에는 하나님을 위한다는 이유로 예수믿는 사람을 핍박했다. 감옥에 가두고 심지어 죽음으로 몰기도 했다. 그가 행한 행동만 보면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 인지 하나님은 예수믿는 사람을 잡으러 가는 바울을 길에서 막으셨다. 그리고 그를 구원해주셨다. 그 목적을 성경에서는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라고 말씀한다. 다시 말해 바울을 구해주신 목적은 이방인에게 가게 하시기 위함이다. 바울은 자신이 저들보다 착하게 살아서 또는 나아서도 아니라 아직 복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가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먼저 구원해 주신 것을 알았다.
바울은 스마트 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자신같은 사람을 구원해 주신 이유를 계속 생각했다. 그리고 복음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 때문에 자신을 구원해 주심을 알았다. 그의 생각은 계속 발전했다. 저들이 아니었다면 자신이 아직도 구원받지 못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결국 자신이 잘나서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라, 이방 불신자들이야 말로 자신의 구원을 가능케 해 준 은인들이기에, 자신이 저들에게 어머어마한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바울이 이런 깨달음에 도달하기 전에는 다른 유대인들처럼 다른 이방인들을 멸시했다. 천국에는 자기 같은 유대인들만 가는 것이고 이방인들은 하나님이 만드신 이유는 지옥에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이 있는데 땔감이 많이 필요했는데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불의 땔감으로 쓰시려고 이방인들을 만드셨다고 생각하고 이방인들을 아주 우습게 여겼다. 그러나 이제 바울의 생각이 바뀌었다. 자신이 저들에게 어마어마한 빚을 지고 있음을 깨달았다. 이런 빚진 자의 부담감이 바울을 로마로 불신자에게로 끓임 없이 향하게 했다. 그래서 바울은 1-3차 전도여행을 기쁘게 했다.
생각해보면 우리 모든 크리스찬들은 어마어마한 빚을 지고 사는 사람들이다. 첫째, 우리 주님께 큰 빚을 지고 있다. 우리가 져야 할 죄의 대가를 주님이 대신 지셨다. 주님께서 다 페이오프 해주셨다. 둘째, 우리를 그리스도께 안내해준 사람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 그리고 신앙생활을 하다 힘들고 낙심할 때 기도해주고 위로해주었던 고마운 분들이 있다. 그런데 우리가 빚을 지고 있는 그룹이 또 있다. 우리 주변에 주님을 알지 못한 영적인 이방인들이다. 저들이 아니었으면 우리들은 아직 어쩌면 구원받지 못했을지 모른다. 저들에게 가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우리를 먼저 구원해주셨다. 우리 안에는 구원받을만한 그런 아름다움이 없다. 오히려 예수를 모르는 분이 우리보다 더 착하게 살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먼저 불러주신 것은 저들에게 가게 하시려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뉴욕은 세계의 수도이다. 1,200만 명이 산다. 그런데 1년에 뉴욕을 찾는 관광객은 6천만 명이다. 뉴욕 안에 4백여 민족이 살고 있다. 187개 언어가 사용된다. 뉴욕 퀸즈에는 전세계에서 모여든 100개가 넘는 민족이 함께 산다. 옛날에는 “멜팅 팟”이었는데 오늘날은 “샐러드 볼”이다. 그래서 각자의 언어와 문화를 유지하면서 더불어 살아간다. 세계선교를 위해 비행기 타고 멀리 나갈 필요가 없다. 세계가 이미 뉴욕에 와 있다. 이제 우리는 나가면 되는 것이다. 그곳이 바로 선교지이다.
어떤 분이 말하기를 “누구든지 예수님을 모신 마음이 있는 자는 전도자이고, 누구든지 예수님을 아직 모르는 자는 선교지이다”라고 했다. 복음의 광채를 멀리 멀리 비추자. 남은 생애에 빚을 열심히 갚으며 살자. 우리도 뉴욕의 복음화가 완성되는 날까지 뒤를 돌아보지 않으리라는 꿈을 가지자. 우리들이 원래 살던 곳에서 뉴욕으로 옮기신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이루어 드리는 모두가 되기를 축원한다.
2부 찬양과 선교나눔의 시간은 사회 박마이클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국, 중국과 대만, 자마이카, 러시아 회중들이 순서를 맡아 공연을 했다. 한인교계에서는 뉴욕밀알선교합창단(단장 이다니엘), 뉴욕필그림선교무용단(단장 최윤자), 한국고전선교무용팀(감독 박원희) 등이 출연했다. 또 중국과 대만에서는 Global Church for All(박마이클 목사)와 NY Chinese Christian Choral Society and Chorus of Harvest Church of NY(리더 피터 용)이 출연했다. 러시아에서는 All Nation Baptist Church Choir(레오나드 김 목사), 자마이카에서는 New York City Harvest Army Chorale(Mckoy 목사)가 출연했다. 다민족으로는 Flushing First Church of Nazarene(박해림 목사)와 Shining Star Steel Band(리더 Roy Gomes) 등이 출연했다. 중간에는 한진영 선교사의 간증도 있었다. 공연에 참가한 다민족 팀들에게는 선교후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대회를 시작하며 회장 김영호 장로는 대회사를 통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장로연합회는 오늘도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며, 우리가 사는 뉴욕이라는 대도시에서 서로서로 이웃으로 살고 있는 다른 민족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눔으로 주안에서 형제와 자매가 되어 세계선교에 앞장서려는 것이 대회의 최고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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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앨범 - https://photos.app.goo.gl/hpd8cAMU6PXZ4To3A
뉴욕권사선교합창단 찬양 유튜브 동영상 - https://youtu.be/rCtb6QUJBmk
뉴욕장로성가단 찬양 유튜브 동영상 - https://youtu.be/p2YaUDJrr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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